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회

교통사고 진료비 심사 데이터 이용해서 보험사기 잡아

최도자의원,최근 3년간 10회 이상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 935명에 달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교통사고 진료비 심사자료를 이용해서 자동차보험사기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정기간동안 교통사고 다발생환자와 이들이 주로 찾는 병원들의 파악이 가능해 자동차보험사기 의심 환자를 걸러내자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10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 현황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이 수행하는 교통사고 진료비 심사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생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 해동안 5회이상 사고 환자가 2014762명에서 2015년에는 925명으로 크게 늘었다. 5회 이상 사고환자를 더 자세히 분류하면 5회 이상이 869, 10회 이상이 51, 20회 이상도 5명이다. , 3년간 누적 10회 이상 환자는 935명으로 파악됐다.

 

이례적인 교통사고 다발생 환자들의 자동차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지적이다. 실예로 광주에 사는 김 모씨는 2015년 한 해동안 39번 교통사고가 났으며, 3년간 교통사고 누적건수가 91회에 달한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생환자가 많이 찾는 특정의료기관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5회 이상 교통사고 다발환자 11,460명이 많이 찾은 의료기관중에서 사고다발환자 300명이상을 진료한 기관이 6곳이다. 전체 사고다발환자의 약 19%에 해당하는 2,151명이 해당 병원들에 집중되어 있다. , 3년간 5회이상 사고다발환자 5명 중 1명이 이 병원들을 찾은 것이다.

 

최도자 의원은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진료비 심사 데이터로 보험사기 의심환자와 의심병원 파악이 가능하다금감원, 경찰 등 관계기관들과 협력해서 심사자료의 활용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