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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잇단 쾌유기원 학생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환자의 쾌유를 기원하는 광주지역 중·고교 학생들의 잇단 음악회로 훈훈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지난 24일 동아여고 음악봉사단의 연주에 이어 28일 숭의중 공연 ‘사랑나눔 힐링콘서트’가 전남대병원 1동 로비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학생음악회는 환자들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 도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전남대병원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그간 틈틈이 닦아온 기량을 교실이 아닌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음악봉사활동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병원 내방객과 시민들에게는 바쁜 연말 오후에 잠시나마 음악감상을 통해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와 같은 공연이었다. 


먼저 숭의중의 ‘사랑나눔 힐링콘서트’는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학부모들의 합창 공연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플루트 앙상블(‘마법의 성’, ‘인생의 회전목마’, ‘시간을 거슬러’)과 스트링 앙상블(‘사랑의 인사’, ‘B Rossette’)에 이어 오케스트라(‘아리랑’,‘클래식 메들리’,‘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연주를 선보였다.


또 학부모들의 합창메들리와 댄스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참석한 환자와 보호자를 비롯한 관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보내면서 음악회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환자 김 모씨(53세, 광주시 백운동)는 “매일 병상에서 받은 치료로 조금 피곤하지만 자식과 같은 학생들의 연주를 듣고나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 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공연을 펼친 숭의중 김 모군은 “오늘 링거를 꽂고 우리공연을 보러온 환자분들이 빠른 시일 내 나으시기를 바라며, 이번 음악회가 좋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공연소감을 말했다.


또한 동아여고 음악봉사단은 지난 24일 오후 귀에 익은 클래식과 영화음악 등 9곡을 연주하면서 성탄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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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