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내 제약, 바이오분야 기술이전 대박 행진?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조직위원회-기술이전 실적 최초 공개

제약산업/바이오테크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벤처 파트너링및 기술이전의 장인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이하 인터비즈 포럼)”이 지난해에만 7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면서 올해도 국내 제약, 바이오분야 기술이전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인터비즈 포럼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012년 1월 2일자로 지난해 인터비즈 포럼을 통해 도출된 기술이전 실적을 9년여 만에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해 제9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통해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출연(연), 벤처기업 등 5개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7건의 유망기술이 국내 5개 제약사에 이전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기관 또는 기업명과 계약내용은 해당기관 및 기업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되나, 이중 모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유망신약후보물질 2건은 각각 권리매매 선급금 60억원과 라이센싱조건의 기술료 50억원규모로 기술이전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초에도 재작년 개최된 제8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통해 모대학과 기업간 선급금 규모만 국내 최대규모인 150억원대에 이르는 심혈관계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이 성사된 바 있으며, 모제약사와 벤처기업간 M&A성사를 이끌어 내는 등 매년 평균 최소 4~5건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실적이 도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계는 정부의 2조원대의 약가 추가인하로 향후 재무구조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FTA협정후속 허가특허연계 및 오리지널사의 자료독점권 강화와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Nagoya Protocol on ABS) 발효 예정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제약산업이 이같은 국내외적인 제도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필수적인 요건으로 신약연구개발 등 혁신성강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가 어느때 보다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보다 보유자원과 혁신경험이 상대적으로 미약한 국내 제약산업계가 조기에 혁신성을 강화시키고 글로벌수준의 신약개발을 위해서는R&D 효율성과 생산성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타 기업, 대학, 벤처기업, 연구기관등과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공동연구 등 전략적 파트너쉽 과 혁신성과에 대한 아웃소싱을 통해 R&D리스크를 최소화시키고 성공확률을 높임으로써 조기상용화를 유도할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전략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국내 산학연벤처간 오픈이노베이션을 유도하고 R&D생산성 강화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필두로하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SCH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등 국내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분야 산학연을 대표하는 9개 기관이 주축이 되어 국내 고유의 성공적인 기술이전 롤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매년 7월 초에 개최되고 있는 인터비즈 포럼은 국내 제약기업, 바이오벤처기업,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보건의료관련기관 등 각 연구개발 주체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술 및 유망사업 등 상호 보유역량을 공개하고 실수요자와 협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협력의 장을 조성함으로써 산학연간 가치사슬연계를 통한 긴밀한 협업구조를 실현하고 유망기술등의 적기 기술이전, 기업화 촉진, 투자활성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본격 출범했다.

현재 인터비즈 포럼은 매년 100여개 기관 300여명이상이 참석하고 있으며 연평균 60~80여건의 유망 기술에 대해 500여건의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고, 다수의 기술이전, 라이센싱 등 성과 도출을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 기술이전의 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2012”는 2012년 7월 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첨부> 제9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기술이전 성사현황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