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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일반약 수퍼판매등 약업계는 지금 '수난?'

약업계 신년 교례회, 200여 제약인들 모여 위기타개 다짐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충분히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의지 다져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약업계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약가인하등 약업계의 어려운 현안을 모색하기 위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린 '2012년 약업계 신년 교례회'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위기를 기회로' 구호를 외치며 새해 새 출발을 다짐했다.

눈이 내리며 쌀쌀한 날씨에도 보건복지부, 제약계, 의약계 인사 200여명이 모인 이날 신년 교례회에서는 국민 건강을 위한 수호자로서 정부와 약업계가 다 같이 협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우리 약업계가 약가인하, 의약품 슈퍼판매, 유통일원화 등 엄청난 변화로 매우 힘든 한해였다"고 운을 뗀 다음 "그럼에도 국민건강을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자긍심으로 이겨내고 버텨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새해를 맞이해 우리 약업계가 여러가지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해 한 단계 발전하자"고 말하고, "이와 함께 정부는 약업계 전문직능인을 존중하며 국가경쟁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약업계의 자정노력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약국 활성화, 공정한 유통거래, 수출 성장을 이루자"고 주문했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대한약사회장 출신인 원희목 한나라당 의원은 "작년의 어려움을 거울 삼아 2012년 흑룡해는 새롭게 비상하고 극복하는 한 해가 되자"고 약업계를 격려했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고경석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난 한해는 의약품 재분류, 의약품 약국 외 판매, 한미 FTA 등 여러 이슈가 있었다"며 "현재 상황이 위기라고 느껴질 수 있지만 변화와 혁신을 통해 충분히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경호 제약협회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이한우 도매협회장, 이윤우 의약품수출입협회장을 비롯, 각 제약사 경영진들이 참석, 삼삼오오 모여 약업계에 밀어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신년교례회 행사에 앞서 이경호 회장 등 한국제약협회 임원진 일행은 현관에 나와 내빈들을 일일이 맞이했으며, 행사가 시작되자 약업인은 물론 언론사 대표들까지 참석자 전원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제약인들 및 관련인사는 다음과 같다. (이름은 무순)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김명섭 구주제약 회장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 △정난영 대웅제약 사장 △백승호 대원제약 사장 △김수지 대화제약회장 △김상린 동구제약 부회장 △설근동 디케이제노팜 사장△이규황 한국다국적의약산업회 상근부회장 △김원배 동아제약사장 △이규혁 명문제약회장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 △양주환 서흥캅셀 대표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 △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이정치 일동제약 사장 △윤석근 일성신약 사장 △이홍수 제이알피 사장 △박구서 중외제약 부사장 △박재돈 한국파마회장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 △김철준 한독약품 사장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 △이춘엽 한국 다케다제약 사장 △문희 전 여약사회장 △이선희 식약청 의약품심사부 부장 △문경태 전 한국제약협회 상근부회장
△길광섭 한국의약품 수출입협회 상근부회장 △신석우 전 제약협회 상근부회장 △김연판 제약협회 상근부회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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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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