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7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제39회 보건의날 기념행사’에서 고대 안암병원 심혈관센터 임도선(51, 林度善)교수가 대국민 심장질환 예방 및 치료사업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임도선 교수는 평소 2~3개월이 걸리는 진료예약을 초진클리닉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해 심장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즉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써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관련 치료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3년부터 온라인 흉통클리닉을 통해 실시간 상담은 물론 흉통에 관한 24시간 전화 답변도 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대한순환기학회 주최 제1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임도선 교수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몰두하는 한편, 심장줄기세포를 이식해 훼손된 심장을 살리는 동물실험에 성공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임도선 교수는 지난 2009년 우리나라 최초로 의사가 발행한 의학 단행본 만화인 ‘가슴이 아파요’를 발간한바 있으며, 2010년에는 20년 이상 심장병을 치료하면서 의사가 아닌 환자의 시각으로 심장병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수년 전부터 기획해 온 ‘심장에게 말 걸기’라는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수기집을 엮어 출판하기도 했다.
임도선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순환기학회 정회원, 미국심장학회 정회원, 한국 지질 동맥경화학회 보험, 법제 이사, 중재시술 연구회 임원, 대한 고혈압학회 연구위원, 대한 심장학회 연구비 전문 심사위원, 대한 중환자 의학회의학회, 대한 생화학 분자 생물학회 정회원, 대한사회복지회 이사 등을 맡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39회째를 맞이하는 ‘보건의날’을 기념해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치하하고 격려하고자 훈․포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