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11.0℃
  • 박무서울 6.9℃
  • 구름조금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10.3℃
  • 맑음울산 11.7℃
  • 구름많음광주 9.0℃
  • 맑음부산 12.5℃
  • 흐림고창 8.3℃
  • 흐림제주 12.0℃
  • 흐림강화 5.6℃
  • 구름많음보은 5.7℃
  • 구름조금금산 7.6℃
  • 구름많음강진군 10.0℃
  • 구름조금경주시 9.7℃
  • 구름많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새로운 호흡기 치료제 개발 착수 '주목'

아주대학교병원 - 아스트라제네카,호흡기/천식 분야 공동연구 실시

아주대병원과 아스트라제네카는 호흡기질환/천식 약제 전임상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한다. 이번 공동연구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RIA iMed(호흡기 질환·염증 및 자가면역 신약연구개발팀)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박해심 교수의 공동연구 파트너 선정은 국내 연구진의 높은 의료 수준과 호흡기 질환/천식 치료제 개발에 대한 오랜 노력이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는 “박해심 교수는 지난 20년간 국내 임상연구와 중개연구를 주도해 온 연구자다. 박 교수가 천식 분야의 기초과학 발전과 치료 연구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점을 높이 인정하여 공동연구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설명하고 “아스트라제네카 iMED와 아주대병원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에서 여전히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많은 호흡기질환 환자의 잠재적 치료를 위한 과학적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 연구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박해심 교수는 호흡기질환/천식 치료로 이어질 새로운 타깃 및 치료 개념 연구 확인을 위해 중개연구 분야의 최신 지식과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호흡기질환은 여전히 미충족된 의학적 니즈가 많은 분야이다. 국내에서 천식과 COPD를 포함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7.7명으로 이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에 이어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한다. 이번 R&D 파트너십은 호흡기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약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R&D RIA iMed의 오우띠 바랄라(Outi Vaarala) 부사장(사진)은 “세계적인 권위자인 박해심 교수와 함께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호흡기 질환 환자에게 가져올 가치를 고려했을 때 이번 공동 연구는 매우 유의미하다. 호흡기 약제 부문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인 의료진과의 R&D 파트너십을 통해 호흡기 질환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2006년 글로벌제약사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1년에 두 번째 양해각서, ‘Partnering with Korea’를 체결했다. 또한 2014년 3월 국내 3개 임상시험센터를 ‘항암부문 연구개발 협력센터(Oncology Alliance Centre)’로 지정하고 항암제 전임상 및 임상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위해 3년간 협력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아주대병원은 2016년 4월 1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에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재지정된 바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