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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 비뇨기과, 국내최초 결석-내시경센터 설립

연성내시경 및 미세신장경을 이용한 신장결석 수술 1000례 돌파 ‧ 미세 신장 내시경으로 소아 신장결석 제거 수술 성공, 국내 결석치료 이끌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비뇨기과가 3월 10일 국내 최초로 결석-내시경센터를 설립한다.


끝부분이 구부러져 모든 부위의 신장결석을 제거가능한 연성내시경을 이용하는 최소침습 신장결석 수술은 흉터가 적고 회복이 빨라 최근 각광받고 있다. 보라매병원 비뇨기과는 2017년 2월, 신장결석 수술 1,000례를 돌파하며 국내최다 경험을 기록하고 수술 성공률이 90%에 이르는 등 국내 · 외 의료진과 환자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내시경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4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도 국내 최초로 미세 신장내시경을 이용하여 결석을 제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생후 18개월 환아가 몇 주간 지속되는 혈뇨로 지방 병원을 찾았다가 체외충격파쇄석술을 받기에 결석이 너무 크고 단단하다는 소견으로 보라매병원을 추천받아 내원하여 미세 신장내시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바 있다.


소아의 경우 신장 크기가 작고 결석의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로 인한 신장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라매병원은 기존의 수술 방법보다 3분의 1 수준인 3.6mm로 구멍 크기를 줄여 결석을 제거하는 미세 신장내시경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에서는 검사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선량 결석 CT를 시행하여 2~3장의 X-ray를 찍는 정도의 방사선 노출로도 안전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보라매병원은 국내 최초로 2017년 결석-내시경센터를 설립하여 결석환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환자 맞춤형 안내를 통하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최고/최적의 모든 기구를 장만함으로써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환자를 기구상태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환자에 가장 알맞은 치료기술을 적용하여 성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3월 10일 개소식에서는 유럽 지역 신장결석 수술의 권위자인 올리비에 트랙서 (Oliver Traxer) 교수 등 국내외 명의를 초빙하여 라이브 수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장결석 수술 명의로 인정받고 있는 결석-내시경센터장 조성용 교수는 “연성내시경과 미세 신장내시경으로 신장결석 제거 수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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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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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