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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총회 의결정족수 미달로 사실상 무산...."집행부 흔들어도 너무 했다" 비판의 목소리 나와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구성 긴급동의안 발의가 ㅏ행의 원인인것 처럼 보이지만 양측간 감정의 골이 파행 불러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파행을 부른 것과 관련 "집행부를 흔들어도 너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집행부와 非조찬휘파간의 민낯이 여과없이 드러난 총회였다.


이번 총회 파행은 집행부 지지 대의원 보다 반 집행부 대의원수가 많아 언제든지 예견된 일이기도 했지만 새해 약사회 예산 등 심의 안건11개 모두에 대해 사실상 비토한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긴급동의안이 발의되면서 시작된 총회 파행의 책임은 일단 집행부가 져야할 몫이지만 총회 당일 집행부와 사전 협의 없이 기습적으로 안전을 상정한 것 자체가 집행부를 '골탕먹이기'위한 슴겨진 전술 아니냐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핵심은 집행부가 운영하는 선거제도개선특별위원회가 아닌 총회의장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도개선특위로 재구성하자는 안이었다.

어수선한 가운데 양측 공방이 계속 이어지자  보다 못한 한석원 전회장은 "총회를 보니 대약이 발전하는 게 아니라 후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5년 전까지 총회의장을 했는데 이런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 하고 "나도 조찬휘 회장이 하는 일 모두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도와줄 건 도와주자"고 목소리를 높여지만 허공에 맴도는 수준이었다.


한편 원희목의장이 한국제약협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의원 의장 자리를 문재빈부의장이 넘겨 받아 이날 첫 사회를 보면서 진땀을 흘렸다. 문의장은 임시총회를 개최에 안건 심의를 이어가자는선에서 폐회 방망이를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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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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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