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5 (화)

  • 흐림동두천 6.0℃
  • 구름많음강릉 11.3℃
  • 박무서울 7.4℃
  • 대전 9.6℃
  • 구름많음대구 11.8℃
  • 구름많음울산 12.0℃
  • 광주 8.7℃
  • 맑음부산 13.6℃
  • 흐림고창 8.7℃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5.9℃
  • 흐림보은 7.3℃
  • 구름많음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0.8℃
  • 맑음경주시 12.4℃
  • 구름많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무의촌 ‘장봉도’서 의료봉사

지적 장애인 보호시설 ‘장봉혜림원’에서 104번째 국내 의료봉사 실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난 18일(토) 인천광역시 옹진군 장봉도를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고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을 실천했다.


장봉도는 의사가 없는 무의촌으로 다른 지역보다 의료 환경이 열악하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이문성 병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온영훈 의료봉사단장,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를 비롯해 40여 명으로 구성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은 지적 장애인 보호시설 ‘장봉혜림원’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의료봉사단은 내분비대사내과, 소화기내과, 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치과 진료 251건을 시행하고, 필요한 의약품을 지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장봉혜림원 방문은 이번이 12번째다. 매년 장봉혜림원을 찾아 무료로 진료하고,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수술과 치료비를 지원해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의료봉사에는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들도 참여해 장봉혜림원의 시설 정비를 도왔다. 또, 최점석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장이 수술 및 후속 치료가 필요한 환자 8명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2001년 개원 이래, 이번이 104번째 국내 의료봉사다. 그중 장봉혜림원은 의료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열악해 꾸준히 찾고 있다. 이번 봉사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설립자 향설 故 서석조 박사의 ‘인간사랑’ 정신을 받들어 우리 순천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등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달려가 설립자의 뜻을 펼치고 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좀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고압산소치료실 등 운영비 부담으로 다른 병원이 운영을 꺼리는 치료시설을 갖추고, 인천 권역(인천광역시·부천시·시흥시) 내 공공기관과 구축한 핫라인·헬기 후송 협력체계 등을 통해 농어촌과 도서산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의료 소외계층 응급환자에 24시간 대비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