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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해외의료기관 대사’ 제도 운영

다양한 의료정보 교류 및 해외환자 유치 발판 마련 기대...미국·일본·중국 등 14개국 32명 선정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외국 의료기관과의 효율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해외의료기관 담당 대사’제도를 실시한다.


‘해외의료기관 담당 대사’는 지금까지 전남대병원과 협약 체결한 외국 대학병원·의료연구소 등 해외의료기관에 대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보교류·연구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담당 대사는 해외 의료기관에서 유학·연수 또는 업무협약 등을 통해 해당기관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교수와 병원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13일 병원 행정동 회의실에서 윤택림 병원장 등 병원 간부와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의료기관 대사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국·독일·미국·일본·중국·대만·러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몽골 등 14개 국가 26개 병원에 대한 대사 31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해외의료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했을 때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병원 대표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전남대병원이 해당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도 같은 업무를 수행한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해외 의료기관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해외 의료 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의 탄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국내 의료기관은 이제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서 “전남대병원도 이번 의료기관 대사제도를 통해 다양한 의료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미래의료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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