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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춘식 교수,미래창조과학부 ‘2017년도 중견연구 신규과제’ 선정

호중구 천식에서 S100A9의 역할 규명과 S100A9 조절을 통한 치료법 개발 나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춘식 교수의 연구과제 ‘호중구 천식에서 S100A9의 역할 규명과 S100A9 조절을 통한 치료법 개발’이 미래창조과학부 ‘2017년도 중견연구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박춘식 교수는 향후 3년 간(2017년 3월~2020년 2월)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호중구 천식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호중구는 백혈구의 주성분 중 하나로, 기도 내 호중구 염증의 경우 난치성 천식의 소견을 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중증 난치 천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현재 전체 천식 환자의 약 8.4%, 3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인 천식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호중구 염증 천식의 주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명확한 발병 기전 및 조기 진단, 예후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치료제 개발이 미흡하다.


이번 연구의 타겟 유전자인 S100A9는 세포 내 칼슘과 결합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세포질 내에 주로 존재하고, 염증 반응과 관계있는 과립 백혈구, 단구세포, 미세아교 세포 등에서 발현된다. 하지만 난치 천식과의 정확한 연관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박춘식 교수팀은 2013년 호중구 염증 천식의 주요 매개물로 유전자 S100A9의 관여 가능성을 보고한데 이어, 이번 연구에서 동물 모델과 천식 환자의 말초 혈액 세포를 이용하여 호중구 염증 천식에서 S100A9의 역할과 염증 유발 기전을 밝히고, S100A9의 기능을 조절 할 수 있는 화합물을 이용하여 호중구성 난치 천식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기반 지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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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