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김철수)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하반기 아동 건강검진을 완료했다.
의료원은 24일(월)부터 31일(월)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된 하반기 600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 검진과 아토피 검진, 불소도포 치료, 보건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의료원 및 건강과 나눔 단체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사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7년 지역 아동검진 사업의 특이점은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과 소아 청소년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인 아토피 검진이 꼽힌다. 의료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하는 ‘건강여첫걸음 클리닉’ 전담 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에 있다. 이번 클리닉 지원 사업을 통해 의료원은 만 12세 여성청소년기를 맞이한 학생에 대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마쳤고, 전문의를 통해 1:1 여성건강 상담 서비스와 피부 세포 검사 등 아토피 검진도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의료원은 상반기 600여 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6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진을 진행해 총 1,200여 명의 아동의 상태를 확인했다.
의료원은 이 사업을 통해 질병 이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기에 적정 치료를 받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시력저하와 치아 우식증 예방을 위한 정기검사·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 아동 검진 사업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은 곧 지역사회와 국가의 행복”이라며 “아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으로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