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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세종병원, 심장전문병원 최초 JCI 3주기 인증 획득

“국제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것”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3일(월) 심장전문병원 최초로 JCI 3주기 인증을 받았으며, 2011년 첫 인증에 이어 2014년 2회, 2017년 3회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되었다.


JC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 환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겪게 되는 모든 분야를 심사해, 안전하고 진료 수준이 우수한 의료기관에 국제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 번의 인증으로 끝나지 않으며,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세종병원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JCI 위원회 평가단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환자가 병원에 내원해서부터 귀가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 즉, 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의 수준, 감염 및 환자 안전 프로세스, 시설관리 등 304개의 엄격한 인증기준과 1,218개 조사항목에 대해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JCI 3주기 인증은 6번째 개정판을 적용하여 심사를 진행했으며, 의료진 교육 및 인간 대상 연구 부문이 강화되고, 항생제 관리, 전염병 및 재난관리 프로그램의 구현 및 테스트, 평가가 세밀하게 확대되는 등 기준이 더욱 엄격해졌다. 결과적으로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 6차 개정판으로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됐다.


이처럼 JCI는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감염 예방’, ‘환자와 가족의 권리’ 등을 면밀하게 평가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친다. 이번 인증으로 세종병원이 대학병원 못지 않은 수준 높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으며, 환자들은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종병원은 2017년 10월 25일부터 오는 2020년 10월 27일까지 3년간 ‘JCI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한다.


세종병원 이명묵 원장은 “전 직원의 노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종병원은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진료 표준을 유지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질 향상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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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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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