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3.9℃
  • 흐림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6.6℃
  • 맑음대전 6.0℃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8.0℃
  • 구름많음광주 6.4℃
  • 구름많음부산 8.7℃
  • 흐림고창 5.0℃
  • 구름많음제주 11.2℃
  • 구름많음강화 4.6℃
  • 구름많음보은 4.9℃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5.6℃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어려운 콩팥

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만성콩팥병 소변·혈액 검사로 현명하게 예방해야

당신의 콩팥은 괜찮으십니까?


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콩팥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콩팥은 주먹 크기만 한 장기로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몸의 수분과 전해질을 정상으로 유지해준다. 특히, 조혈 호르몬, 비타민D 생산과 혈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50% 이상 손상되어야만,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콩팥병’
초기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고 있는 만성콩팥병은 신장기능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을 말한다. 한번 망가진 콩팥은 회복이 어렵고 생존율도 낮다는 점에서 ‘만성질환’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증상은 부종, 빈혈, 혈압 상승 등으로 콩팥 손상이 50% 이상 진행될 때 나타난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보거나 쉽게 피로함을 느끼며 발과 발목이 붓는다면, 콩팥 이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정경환 교수는 “만성콩팥병이 무서운 이유는 초기나 중기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말기가 되어서야 증상이 나타난다”며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인 당뇨병과 고혈압, 사구체신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성콩팥병의 여부는 간단한 소변, 혈액 검사로도 확인 가능하다.


만성콩팥병의 치료? 꾸준한 관리가 우선!
만성콩팥병의 대표적인 치료는 ‘투석’이다. 다만,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만큼, 의학적인 치료 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변화가 요구된다.  정경환 교수는 “만성콩팥병은 치료한다고 신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완치가 아닌 더 나빠지지 않도록 현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상 속 만성콩팥병 치료는 콩팥 기능을 떨어트리는 위험질환(당뇨병, 고혈압 등) 관리와 함께 신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운동과 식사조절이 필수적이다.


정경환 교수는 “짜게 먹으면 자연스럽게 수분섭취가 증가하는데, 만성콩팥병 환자는 수분과 염분 조절이 어려워 몸이 쉽게 붓는다”며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염분을 최소화한 식단 구성이 동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임현택 “무너진 소아의료 바로 세우겠다”…의료계 분열 반성·현장 복귀 선언 임현택 제22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당선인이 의료계 내부 분열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며 “소아 필수의료 붕괴를 막고 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임 당선인은 2월 28일 본인 계정의 SNS에 “지난 수개월은 개인적으로 뼈를 깎는 성찰과 고통의 시간이었고, 의료계 전체로는 형언할 수 없는 상실과 좌절의 계절이었다”며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는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무너져가는 소아의료의 근간을 바로 세우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에서 물러난 과정과 관련해 “가장 가슴 아팠던 것은 개인의 명예가 아니라 우리가 얻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 승기를 내부 분열로 놓쳐버린 사실”이라고 밝혔다. 당시 정부·국회와 협상 국면을 만들었으나 내부 갈등으로 동력을 잃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이다. 임 당선인은 “투쟁의 주역이었던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실질적 성과 없이 현장으로 돌아가거나 흩어졌고, 의료계 리더십은 무기력한 관료주의에 함몰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검체 위수탁 문제, 성분명 처방,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등 의료계 현안을 거론하며 “의사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파도가 거세지만 지금은 제대로 된 방파제가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