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4 (토)

  • 흐림동두천 13.0℃
  • 흐림강릉 16.5℃
  • 서울 13.8℃
  • 대전 9.9℃
  • 대구 11.2℃
  • 울산 11.6℃
  • 광주 12.0℃
  • 부산 13.2℃
  • 흐림고창 10.9℃
  • 제주 17.5℃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9.5℃
  • 흐림금산 9.4℃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0.1℃
  • 흐림거제 13.5℃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찌릿’한 발바닥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족저근막염 의심해봐야

꽃샘 추위가 지나가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발뒤꿈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래 걸어서 생긴 가벼운 통증 일거라 여기기 쉽지만, 2~3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내딛을 때 통증이 심하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발뒤꿈치에 나타나는 통증 중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족저근막염은 약물치료 및 휴식 치료를 우선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주사나 체외충격파 등 비수술적 시술을 하거나, 보존적 치료의 경과가 불량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질환 자체가 만성화 되기 쉽고, 통증으로 인한 보행 및 운동에 제한이 많은 만큼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바닥에는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족저근막)이 있고, 이 족저근막이 자동차의 서스펜션 처럼 보행 시 충격을 흡수하면서 정상 보행 사이클을 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리한 보행이나 운동 등 근막의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면 염증이 생겨 족저근막염이 생긴다. 과거에는 운동선수나 족저근막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후 중년층에서 주로 나타났다면 최근에는 하이힐, 구두, 샌들 등 충격흡수가 되지 않는 신발을 신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주요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주로 발꿈치 또는 발꿈치 바로 내측에 통증을 나타나는 경우가 대분이다. 또한 발가락을 발 등쪽으로 구부리거나 서 있을 때 주로 뻣뻣한 느낌과 통증을 동반한다. 잠시 아픈 것을 참고 걷다 보면 통증이 줄어드는 느낌을 받기도 하지만 다시 심해지기도 한다.


날개병원 박인웅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족저근막염은 문진과 X-ray 등으로 쉽게 진단이 가능하고 발병원인을 찾고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질환 자체가 만성으로 진행하기 쉬우며, 통증 자체뿐만 아니라 보행 및 운동에 지장을 주기 쉬운 만큼 전문 의료진에게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요한다.’’ 고 덧붙였다. “하지만 의사의 진단 없이 잘못된 생활습관을 유지하거나, 치료를 미루면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고 강조했다.


족저근막염에 대한 치료의 시작은 생활습관 개선(뒤꿈치 패드가 부드럽고 두터운 편한 신발 착용)과 스트레칭과 같은 보존적치료을 우선해볼 수 있다. 족저근막을 유연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염증 악화를 막는 운동으로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엄지발가락 상하운동, 공이나 병을 이용해 발로 구르기 등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족저근막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는 체외충격파 시술 및 주사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그리고 관절경을 이용해 족저근막을 직접 절개하는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발은 우리 몸의 주춧돌 역할을 하는 중요한 관절 중 하나다. 무리하게 걷거나 서있는 자세는 자제하고 편안한 신발과 운동 전후 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 만으로도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발에 찾아온 지속적인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족부 전문의를 찾아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독성 농산물까지 ‘건강차’로 둔갑”…온라인 식품 안전 사각지대 '여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독성 농·임산물이 ‘건강 차(茶)’로 둔갑해 유통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온라인 식품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임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을 식품용으로 판매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을 건강 차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품목들은 독성이 있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농·임산물이다.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적발 사례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려진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애기똥풀은 속이 빈 황록색 줄기와 흰털이 있는 잎을 가진 식물이다. 외형상 일반 소비자가 식용 가능 여부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오인 섭취 위험이 크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제품이 판매된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하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나프타發 의료비용 쇼크”…필수 소모품 급등에도 병원만 ‘손실 감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의료 현장까지 직격탄을 날리며,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전할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부재해, 일선 의료기관이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백신 전문기업이자 의료 소모품을 생산하는 한국백신은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전 품목의 가격을 15~20% 인상한다고 각 거래처에 통지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원가 상승이 발생해도 의료기관이 이를 환자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있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 치료 재료들이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이뿐 아니라 수액 세트, 의료용 장갑, 수술용 마스크, 소독용 거즈, 환자복 및 침구류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상당수가 행위별 수가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돼 별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같은 구조는 의료기관에 ‘많이 사용할수록 손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한다. 실제로 2026년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감기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