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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환·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 '미국 잠수고압의학회 인증 코스’ 자격 취득

이영환·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고압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ndersea and Hyperbaric Medical Society, UHMS) 인증 코스’를 최근 수료해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 코스는 고압의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Strauss MB 박사가 주관했으며, 국내에서 이 자격을 취득한 전문의는 극소수다.

미국 잠수고압의학회(UHMS)는 잠수·고압 의료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협회로 고압산소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있다.

이영환·한상수 응급의학과 교수가 근무 중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6년 7월 고압산소 치료 장비 도입 이후, 최근 고압산소 치료 2,5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000례 달성 이후, 1년여 만에 2배가 넘는 치료 건수를 기록했다.

이영환·한상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고압산소 치료는 급성 일산화탄소중독과 잠수병 치료뿐만 아니라, 만성 방사선 치료에 의한 합병증, 돌발성 난청, 당뇨병성 족부 궤양, 공기 색전증, 만성 난치성 상처, 사지 접합술 후 치료, 중심성 망막 동맥 폐색증 등 다양한 질병에서 치료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소 챔버를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다 보니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갖춘 병원이 전국에 26곳 밖에 없어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압산소 치료 시설을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전문 교육을 받은 인증의가 양질의 진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24시간 고압산소챔버를 운영하며 하루 평균 5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 설명]
1. 이영환(좌측)·한상수(우측)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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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진행되는 간암, 정기검진이 생존율 가른다 우리 몸에서 간은 ‘생명 유지 공장’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섭취한 영양소를 에너지로 전환하고, 독성 물질을 해독하며, 혈액 응고와 면역 기능까지 담당한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역할과 달리 간은 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을 드러내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간에 발생하는 암 역시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 여전히 예후가 나쁜 암 중 하나로 꼽힌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의 사망률은 11.7%로, 폐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5년 생존율은 39.4%로 전체 암 평균(72.9%)에 비해 현저히 낮다. 치료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발견 시점이 예후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이나 정기 추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나타날 정도로 진행되면 복부 팽만, 체중 감소, 황달, 복수 등이 동반될 수 있고, 이 시기에는 치료 선택지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이순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은 상당 부분 손상이 진행돼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