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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킨케어, 글로벌 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네타포르테’ 입점

하이엔드 올인원 스킨케어 브랜드 ‘벤스킨케어’가 글로벌 럭셔리 온라인 편집숍 ‘네타포르테(Net-a-porter)’에 6개월간 독점 계약을 맺고 7월말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네타포르테는 온라인 명품 편집숍 중에서도 입점이 가장 까다로운 쇼핑몰로 대형 한국 브랜드조차 들어가 있지 않다.

한국 R&D(연구·개발) 기반의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 본사를 둔 벤스킨케어는 독자적 기술력인 Concentric Technology™을 바탕으로 화장품을 만드는 대표적인 ‘클린 뷰티 브랜드’로 꼽힌다. 클린 뷰티는 동물 실험 반대, 자연 유래 성분,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 그린등급 원료를 사용해 피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한 제품을 통칭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유해한 환경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근 2~3년 사이 클린 뷰티 열풍이 부는 한편 유럽에서는 2020년 초부터 실리콘을 0.1% 이상 함유한 화장품의 유통을 금지한다.

2000년 론칭한 온라인 명품 전문 편집숍 네타포르테는 800개가 넘는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170여개국에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네타포르테 입점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구찌, 발망, 펜디,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발렌티노, 생로랑, 프라다 등의 명품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부첼라티, 까르띠에, 쇼파드, 피아제 등의 쥬얼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주로 포진해 있다. 이 쇼핑몰에서는 4억원에 달하는 18캐럿의 부첼라티 옐로우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거래된다.

특히 네타포르테가 뷰티 브랜드를 고를 때는 더욱 까다로운 데다 상당한 고가의 제품들도 대거 입점되어 있다. 300만원짜리 레이 모리스 메이크업 브러쉬 세트나 미국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유명한 크림 하나에 100만원이 넘는 ‘3LAB’의 제품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대표적이다. 벤스킨케어는 스킨케어의 경우 착한 성분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를 직접 엄선하는 만큼 네타포르테에 입점했다는 것만으로도 유럽과 미국에서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벤스킨케어는 앞서 뉴욕 맨하탄 허드슨 야드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떠오른 니만 마커스 백화점과 샌프란시스코 니만 마커스에 나란히 입점했다. 5월 샌프란시스코 팝업 당시 벤스킨의 신제품 삼종 모두 완판 되며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코너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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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