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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수도권 최초 다인용 ‘고압 산소치료기’ 설치

가스중독 및 잠수병, 화상, 당뇨발 등 만성질환 치료에 효과 기대

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에 수도권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도내 응급의료 인프라 강화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경기도 응급의료기관 고압산소챔버 장비비 지원 사업’ 공모 결과, 명지병원에 10인용 고압산소치료 챔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가스 중독 응급환자 ‘골든타임’을 위한 유일한 치료 장비로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명지병원 등에 다인용 고압산소치료 챔버가 설치되는 것이다.


고압산소치료기는 일산화탄소 중독뿐만 아니라 잠수병 및 가스색전증과 같은 응급환자의 치료는 물론 화상, 당뇨발, 뇌농양, 골수병, 버거씨 병 등의 만성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인용 고압산소치료 챔버는 가스 중독 등의 재난상황으로 중증응급환자가 발생되었을 경우 의료진이 함께 입실하여 치료가 가능한 장비로 2ATA 이상의 압력이 가해진 챔버 안에서 100%에 가까운 산소로 호흡하는 치료로 체내 산소 분압을 높여 괴사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며 난치성(만성)상처 치료에 그 효과가 입증되면서 전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용 중이다.


고압산소치료 챔버 설치의 필요성은 지난해 12월 30일 수원의 한 대형건물에서 가스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고교생이 경기도내 장비가 없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재 이송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대두됐다. 이어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고압산소치료 챔버의 도내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에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고압산소치료 챔버 설치 지원비로 22억원을 책정해 편성, 대상기관 응모를 시행한 것이다.


김진구 한양대 명지병원장은 “금년 말까지 시설과 장비 구비는 물론 시험가동까지 완료하겠다”며 “내년 초부터는 경기북부권역 뿐만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핫라인 구축,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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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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