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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수험생...생리통·우울감 등 월경 증상 심하면 피임약으로 미리 예방해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여학생의 수능 컨디션 관리법을 14일 발표했다.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도 지금부터 필요할 수 있다. 수능 시험날 시간표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하고, 시험 시간표 순서대로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등의 ‘일상화’의 노력이 포함된다. 시험 전까지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하고 시험 당일에도 잘 집중하려면 감기 같은 호흡기질환이나 장염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손을 자주 씻는 등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남은 수험 기간에는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긴장 때문에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어서, 평소 먹지 않던 보양식이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틈틈이 가벼운 체조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되고, 뇌에도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어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여기에 평소 생리통이나 월경전증후군이 있어 컨디션 기복이 심한 여학생이라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는 온몸의 근육도 경직되면서 평소 심하지 않던 생리통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생리 주기가 스트레스 때문에 바뀌는 것도 흔한 증상 중 하나라서 대비가 필요하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 전 생리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 시험 당일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다. 시험 날짜가 한 달 정도 남은 지금부터 복용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피임생리연구회 정희정 위원(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원장)은 “생리통 및 불쾌감으로 인해 생리 기간 체력과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수험생이나, 생리 주기 전에 우울감,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 복부 팽만감, 변비, 유방통 등의 증상이 뚜렷한 수험생이라면, 피임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 주기를 지연 시켜 놓으면 수험일 전후의 생리 트러블을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피임약 복용으로 생리주기를 바꾸어 보고 싶다면, 생리 예정일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 원하는 날까지 휴약기 없이 지속해서 복용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수능일 2~3일 전처럼 너무 임박해 피임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생리주기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최소 일주일 이상 또는 잘 맞지 않으면 약을 바꾸어야 할 경우도 고려해 지금부터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방법은 월경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 매일 1정씩 같은 시간에 빠뜨리지 않고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지만, 주기 조절을 위해서라면 월경 예정일보다 최소 일주일 전에는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복용을 중단 날짜로부터 2~3일 후 생리가 시작되므로 주기 변경이 필요한 날까지 계속 1알씩 복용하면 된다. 마이보라나 멜리안처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피임약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면 99% 이상의 피임 효과는 물론, 생리 주기 조절이나 트러블 완화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리 시작 전 컨디션 난조가 매우 심해서 월경전증후군이 의심될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처방이 필요할 수 있다. 피임약을 처음 먹어 본다면 약국이나 산부인과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약을 선택하고, 자세한 복용법을 교육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해 온 수험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수능 시험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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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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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의료인 있어 신뢰감 뚝?' ...비만 아닌 환자에 ‘나비약’ 5만여정 불법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의사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약 20 수준으로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치료 목적을 벗어나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만2,841정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게는 147개월 동안 총 1만7,363정을 장기간 과다 처방했으며, 진료 없이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처방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방문 환자에게 중복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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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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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수급 불안 속 ‘약속 지킨다’…파머플라텍, 거래선 신뢰 높여 성원피앤아이(대표 홍순호) 가족회사인 ㈜파머플라텍이 최근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납품을 이어가며 거래선으로부터 ‘신뢰감 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플라스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는 PVC, PET, PVDC 등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용기 생산에 필수적인 기초 원료로, 공급 불안은 곧 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머플라텍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의약품용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용기를 주문 생산하며 기존 거래선과의 납품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는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산 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이송장치(컨베이어 시스템)와 회전 커터 등 생산설비를 활용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는 함수율 측정기, 전자저울, 밀봉 테스트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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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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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아산화질소 사용 논란 확산…의료계 “면허 범위 벗어난 위험한 마취 행위” 일부 한의원에서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2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마취 행위 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한의사가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에 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보조적 사용’이라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아산화질소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의식과 호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판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아산화질소는 흔히 ‘웃음가스’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체내 산소 농도를 급격히 낮춰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심할 경우 뇌 손상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과정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필수적이다. 의료계는 특히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정지나 심정지 등 초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기도 폐쇄 시 기관내삽관,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