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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인천공항, 청년음악축제 'Artport Youth Festival' 성료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청년예술가들의 음악축제 'Artport Youth Festival’이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30일까지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Artport Youth Festival’은 인천공항공사의 청년예술가들을 위한 공연지원 사업으로, 지난 6월 청년예술가 공모전을 통해 총 12개팀을 선발, 하루 평균 6만명이 이용하는 제2여객터미널 내 상설무대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자신의 기량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제공한 꿈과 희망의 무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작년보다 4배 많은 국내외 158개 클래식 팀이 지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성악-기악(현악기, 목관악기) 부문 12개 예술팀이 8월7일부터 10월30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팀씩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구역의 노드정원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올해 'Artport Youth Festival’에서는 탱고의 영혼 '반도네온'을 비롯, 카혼, 바순 등 평소 만나기 힘든 악기들을 연주하는 청년예술가들이 'Ave Maria', 'Libertango', 'Por Una Cabeza'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이국적인 음색으로 선보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천사의 악기라 불리는 플루트, 클라리넷 공연 등도 이어져 2터미널 공연예술의 품격에 어울리는 열정적인 공연이라 호평 받았다.
 
이번 청년예술가 공연은 특히 연주자가 본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더불어 연주할 곡의 배경과 스토리를 직접 설명하며 관객과 공감하도록 구성, 관람객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청년다운 참신한 곡 해석도 관객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무대 옆 '관람객 응원 게시판'에는 공연 감상 후 청년예술가를 격려하는 따뜻한 응원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임정숙(53세, 여)씨는 "인천공항 명물인 공항예술공연을 감상하려고 출국전 여유있게 들렀는데, 운좋게 청년예술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었다"면서 "웅장한 전통 클래식부터 퓨전음악까지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고, 특히 TV에서 봤던 독특한 악기도 등장해 아이들과 신기해하며 공연을 즐겼다"고 말했다.
 
관람객 이다빈(29세, 여)씨는“청년예술가들의 연주실력이 놀랍다. 실력있는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메시지를 남겼다. 재능있는 청년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한 인천공항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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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