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 바이오산업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산학연 기술이전 및 제휴협력의 장이 7월 첫주에 제주도에서 펼쳐진다.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우리나라 제약산업 및 바이오산업 분야 최대의 산․학․연․벤처기업 및 보건의료관련기관간 보유 기술이전 및 투자 파트너쉽 형성의 장인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12(the 10th InterBiz Bio Partnering & Investment Forum 2012)”행사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고 2012년 7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파트너링을 통한 혁신생산성 가속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주휘닉스아일랜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사무국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이 지난 2002년 창립된 이래 중국 광동성에서 개최된 한-중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제외하면 올해로 국내적으로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서 그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제휴협력테마와 참가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혁신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분수령을 맞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하였다.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에는 국내 대학, 연구기관, 벤처기업 등 40여개 기관이 보유하고 총 100여건의 유망기술이 제안되었으며, 이들 100여건에 대한 유망기술에 대해 수요자로 참여하는 40여개 국내 대기업, 제약기업들이 약 400여건의 1대1 상담을 통해 제휴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기술 공급자참여기관과 기술수요자 참여기업과의 제휴 협력 효과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최 첫날인 2012년 7월 4일에는 프리젠테이션&IR세션 및 컨설팅섹션, 포스터 섹션이 여러 행사장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프리젠테이션&IR세션을 통해 40여개 공급자 참여기관들이 제안한 100여건에 이르는 기술에 대해 3개 발표장에서 수요자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만찬 직전까지 오후 내내 발표가 진행된다. 본 섹션에서는 100여건에 이르는 유망기술별 심도 깊은 내용들이 수요자 참여기업들에게 전달된다.
개최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컨설팅섹션에서는 국내 유수의 기술거래기관, 투자기관, 법무법인, 특허법인과 세계적인 정보 및 비즈니스 컨설팅기관, 전임상/임상기관 등 총 16개 컨설팅기관이 참여하여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참가기관들의 분야별 전략수립 자문과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역시 개최 1일차부터 3일차까지 연이어 진행되는 포스터 섹션에서는 유망기술 공급자 참여기관 가운데 20여개 기관이 50여개 포스터를 발표함으로써 제안기술 및 사업아이템에 대해 수요자 참여기업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에서 제시하지 못한 심도 깊은 내용에 대해 상담 및 추가협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개최 2일차인 7월 5일에 진행되는 파트너링&투자섹션은 수요자와 공급자간 관심 테마에 대한 본격적인 거래 및 제휴협력방안 모색이 이루어지는 하이라이트 섹션으로서 1일차에서 제시된 40개 기관보유 100여건의 유망기술과 사업아이템에 대해 40개의 수요자 참여기업과 개별 아이템에 대해 400여건에 이르는 1대1 상담이 2개 미팅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조직위에서는 행사개최 이전에 포럼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기관 및 기관별 제안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공개하고 수요자 및 공급자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1대1 미팅 신청을 접수받아 미팅 스케쥴을 확정한다.
개최 3일차인 7월 6일에 진행되는 세미나 섹션에서는 제약, 바이오산업 시장 환경, 기술 환경, 지재권 환경, 정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전략수립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각종 중요 핵심이슈들을 다룸으로써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세미나 섹션은 보건산업분야 투자 및 지식재산 이슈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인터비즈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 조직위원회 공동으로 제5회 보건산업정책포럼과 연계하여 개최되고,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초기/성장펀드 조성 및 투자활성화 전략과 해외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주기적 지재권 관리 및 분쟁대응 전략 등이 다루어 질 예정이며,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패널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100여건에 이르는 기술 및 사업테마에 대한 제휴 협력 방안 모색과정에서 나타나는 긴장감과 피로감 해소를 위한 조직위 차원에서의 배려도 있을 예정이다. 제주테크노파크와 할란코리아 후원으로 진행되는 1 - 2일차 만찬에서는 제주특유의 각종 특산물을 중심으로 하는 풍성한 만찬과 함께 초청 공연팀과 함께하는 조촐한 여흥도 마련된다.
아울러 개최 1-2일차 2일간 만찬이후 진행되는 인터비즈 펍에서는 주최 측이 제공하는 무제한 먹 거리 제공을 통해서 모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제주의 낭만과 휴식을 느낄 수 있는 장이 제공된다.
현재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은 매우 숨가쁘게 변화하고 있으며, 허가규제강화, 약가통제심화, 약물간 경쟁심화에 따라 신규 출시되는 의약품 등 혁신성과들의 시장 독점 기간 축소(80년대 : 7 - 8년, 최근 : 6개월 - 1년)로 혁신 투자대비 생산성이 점차 낮아지면서 심각한 생산성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매출액 대비 광고비 비중은 현재 20 - 30%에 육박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비를 상회한지 이미 오래된 상황이다.
최근 유럽 발 금융위기가 향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예상되는 가운데, 보유자원이 부족한 국내 입장에서 금융위기를 중장기적으로 사전예방하고 위기상황에서 조기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압축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양대 분야인 IT와 BT분야에서의 경쟁력 제고는 국가경쟁력 제고라는 궁극의 가치를 달성할 수 있는 핵심적인 수단적 가치로 부상된 지 오래다.
특히 BT분야의 경우 향후 세계경제의 향방을 주도하게 될 중요분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제약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생산성 이슈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생산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연구개발 등 혁신활동이 관건이며, 이는 생산성제고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과거 내부 역량에 의존하던 혁신역량 제고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글로벌이라는 시장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외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이러한 생산성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생산성을 제고하는 이른바 오픈이노베이션 추세에 돌입한 상황이다”고 말하고,
“산학연벤처 간에 상호 공존 공생함으로써 시너지를 창출하고 보유 역량을 상호 결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은 이제 더 이상 행사라는 관점이 아닌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모색할 수 있는 시장메커니즘이라는 생태환경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해 제9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통해 국공립연구기관, 대학, 출연(연), 벤처기업 등 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8건의 유망기술이 이미 국내 5개 제약사에 이전되는 성과를 도출했으며, 올해 개최되는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을 통해 두 자리 수의 기술이전이 예상 된다“ 고 밝히고 이를 통해서 국내 제약, 바이오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일부나마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조직위 사무국은 국내 연구개발중심 제약산업 대표단체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산학연을 대표하는 9개 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순천향대학교 링크사업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공동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끝으로 포럼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조직위 사무국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관계자는 “이 포럼을 아끼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있는 국내 산학연벤처기업에 많은 감사를 드리며, 9개 공동주관기관은 앞으로도 산학연벤처간 협력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첨부> 제10회 인터비즈 바이오파트너링&투자포럼2012 참여기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