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서양화가 윤해옥 초대전을 내달 1일까지 병원 1동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소소한 꽃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소재로 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꽃을 형상화하고, 나비가 나비와 함께 꽃을 형상화한 꽃밭의 그림들은 마치 동화 속 그림처럼 순수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한다.
특히 ‘꿈을 이루는(130cmX130cm)’ 제목으로 수국나무와 이를 찾아오는 나비를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마치 꽃내음이 물씬 풍기는 듯하다.
윤해옥 작가는 “나에게 꽃을 행복이다. 어린시절 시골 할머니 댁 정원 가득히 핀 꽃을 보면서 꽃의 매력에 빠졌다” 면서 “꽃을 나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그 꽃을 그리면서 꿈을 찾아가게 된다”며 자신의 작품세계를 밝혔다.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윤해옥 작가는 지금까지 개인전 8회, 단체전 128회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전라남도 미술대전 대상·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입선·무등미술대전 입선·미술세계대전 특선·한국여성미술대전 입선 등 20여회의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금은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매달 유명작가 전시회와 정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