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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365mc, 아트건강기부계단 기부금 두 배로

365mc가 아트건강기부계단의 기부금액을 두 배로 증액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서울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최정균)와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1035만1580원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 51만7579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수는 2017년 43만4168명, 2018년에는 51만8016명이었다.
 
365mc와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3월, 7호선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공동으로 설치했다. 양 기관은 설치 이후 계단 이용객 1명 당 10원씩 365mc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연간 기부금을 누적 조성해 2018년 434만 원, 2019년 52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위기가정 긴급의료비로 기부한 바 있다. 
 
뜻깊게도 건강기부계단 운영 3년차를 맞으면서 365m는 기부금 지원을 100%인상(이용객 1인당 10원→ 20원)키로 서울교통공사와 합의했다. 따라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이용객을 산정해 확정된 2020년 기부금은 1035만1580원으로 이전 대비 두 배 수준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9일 서울시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앞에서 열렸다. 전달식에는 365mc 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 서울교통공사 서완석 미디어실장,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가 참석했다. 

성금은 장애인예술가의 이동지원을 위해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전동 휠체어 충전소를 설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의 ‘아트(예술)’라는 뜻을 살려, 장애 예술가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원활한 창작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세 배, ‘빨리 걷기’의 두 배가량의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건강에 좋은 계단 오르기를 하면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예술 작품을 활용해 기부계단으로 조성한 것은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이 최초다. 
 
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더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기부금 증액을 결정했다”며 “특히 이번 기부금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이동 지원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이 모여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장애 예술인을 도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아트건강계단을 이용해 기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도 “아트 계단을 통해 쌓인 시민의 걸음(움직임)이 다시 장애 예술가의 움직임에 도움이 되었다”며, “경계를 허문 아름다운 문화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기부와 인프라 후원을 해 주신 양 기관과 참여해 주신 시민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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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