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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명지병원, ‘설맞이 복꾸러미’ 사랑 나눔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직원과 가족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복꾸러미’에 담아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찾아가 전하는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명지병원 직원과 직원 자녀 등 100여 명은 지난 17일 오후 직원 식당에 모여 ‘설날 복꾸러미’를 만드느라 영하의 날씨에도 훈훈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 자리에는 김세철 의료원장과 김정훈 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서은석 고양소방서장, 덕양구 조병근 자치행정과장과 조영자 가정복지과장, (주)해븐앤어스 곽연숙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설 명절을 외롭게 지내게 될지도 모르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복꾸러미 안에는 떡국떡과 사골곰탕, 왕만두 등의 떡국거리와 소불고기, 동그랑땡, 스팸, 김, 누룽지, 그리고 설날에 빠져서는 안 될 사과와 배도 차곡차곡 채워졌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따뜻한 마음도 잊지 않고 채웠다.

 

알차게 채워진 음식들과 함께 기꺼이 동참해 준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씨가 고소한 양념으로 구석구석 자리잡아가는 듯했다. 이 날 사랑과 정성으로 채워진 설날 복꾸러미는 모두 300상자. 복 꾸러미 재료비에 소요된 2,500만원이 훨씬 넘는 비용은 명지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부한 사랑나눔기금과 명지병원 장례식장 (주)해븐앤어스 측의 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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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