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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건강하게 먹는 법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먹는 양과 소금간, 기름만 잘 조절하면 OK

삼계탕은 옛날부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그래서 매년 복날만 되면 삼계탕을 하는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지만 일부에선 높은 칼로리와 기름기 때문에 꺼리기도 한다. 심지어 삼계탕은 환자에게 금지해야하는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김희영 영양사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여 드신다면 환자에게도 좋고 일반인에겐 더 좋은 보양식이 될 수 있다”라며 삼계탕의 양, 간, 기름에 대한 주의사항을 언급 했다.

평소 식사량만큼만

삼계탕은 닭 한 마리와 찹쌀, 인삼, 대추 등의 재료가 주를 이룬다. 찹쌀의 경우 평소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곡물의 양보다는 적지만 닭의 경우에는 오히려 평소 양보다 많은 편이다. 실제로 우리가 1끼 식사로 흡수하는 열량의 경우 약 300~400Kcal인 것에 반해 삼계탕은 800Kcal나 된다. 따라서 반계탕을 해 먹거나 평소 먹는 양을 고려하여 양을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삼계탕

구 성

에너지(Kcal)

당질(g)

단백질(g)

지방(g)

찹 쌀

150

35

3

0

영 계

650

0

52

52

합 계

800

35

55

52

 
간은 싱겁게, 김치는 X

삼계탕과 같이 오랜 시간 국물을 우려낸 경우 각종 식재료가 국물로 우러나 나트륨 함유가 높아진다. 따라서 간을 안해도 충분하지만 싱겁다고 소금간을 쳐서 드리시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나트륨 섭취가 많아지기 때문에 가급적 소금간을 하지 않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특히 김치를 같이 곁드려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나트륨 섭취를 높이기 때문에 가급적 삼계탕을 먹을 때에는 김치를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

국물은 남기고 살코기만 먹는

삼계탕의 국물에는 나트륨도 녹아 있지만 닭으로부터 나온 기름도 많다. 따라서 국물의 경우 가급적 남기는 것이 좋다. 또한 닭의 껍질에는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고 살코기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다.

삼계탕에 들어간 대추, 인삼의 경우에도 환자가 먹으면 안되는 것같이 느껴지지만 양자체가 크게 환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

다만 삼계탕을 먹을 때는 채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파나 고추, 오이 등 채를 썰어서 같이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다만 김치의 경우 위해서 언급한대로 가급적 덜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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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