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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환자 힐링·쾌유 기원” 유화작품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

선아트갤러리 ‘솟대’ 등 3점...원내 전시회도 고객들 호평

  


 선아트 갤러리(대표 최진원) 소속 회원작가들이 최근 유화작품 3점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신명근)에 기증했다.


  기증작품은 박광출 작가가 숲속 풍경을 담은 ‘숲, 아침의 시작’과 남이섬의 은행나무길을 그린 ‘남이섬’, 선영진 작가의 ‘솟대’ 등이다.


  최진원 대표는 “자연 속의 첨단의료를 펼치는 병원, ‘행림춘만’이라는 고사처럼 인술을 펼치는 병원상에 걸맞는 그림과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를 각각 담았다”고 기증작품 선택의 기준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병원내 2층 로비에서 유화전시회를 열고 있다. ‘자연과 풍경, 힐링을 선물하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당초 1개월간 열릴 예정이던 전시기간이 내달 3일까지로 대폭 연장됐다.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은 ”그동안 국내 여러 병원과 공공기관에서 작품전을 개최해왔지만, 이번 화순전남대병원에서의 호응도가 가장 컸다. 병원 고객들로부터 ‘힐링에 큰 도움을 받았다’는 감상소감을 많이 접해, 작가들에게는 큰 격려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대표는 “병원의 아름다운 청정환경과 의료진·관람객들의 따뜻한 인정에 감동받았다”며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작가들의 정성을 모아 소정의 병원발전기금도 곧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아트 갤러리’는 한국미술협회 소속 중진작가 15명과 대학생연합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풍경과 인물 등 다양한 소재의 유화작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그동안 전국 각지의 병원과 공공기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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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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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