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과 화섬식품노조, 타투유니온지회가 3월 11일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홀에서 <사단법인 녹색병원 그린타투센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의 창립식에서는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이 초대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녹색병원은 타투유니온과의 협업을 통해 2020년, 대한민국 최초 타투이스트를 위한 감염관리 가이드를 만들었다. 그린타투센터는 이 가이드를 완벽하게 교육하고 타투산업 안에 안착시키기 위해 창립되었다.
임상혁 초대 이사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법·제도의 미비로 현행법상 불법이라는 부당한 현실에 처한 타투이스트들은 직업의 자유 등 최소한의 권리를 빼앗긴 상태”라며, “소비자와 타투이스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감염 및 위생관리 가이드 제작, 지속적인 실습교육, 보수교육이 필요하다. 녹색병원은 전태일병원을 지향하는 곳으로, 타투이스트와 전태일, 녹색병원과 타투인들의 휼륭한 협업교육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