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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입자가속기 이용... ‘꿈의 암 치료’ 새 길 열리나?

케이앤제이컴퍼니, 한국인 암환자를 위한 중입자 의료서비스 업무협정(MOU)조인식

세계에 몇 안되는 중성자가속기를 이용한 항암치료가 암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문가들도 중성자가속기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중입자 가속기는 빛 속도의 70%정도로 초고속으로 가속된 탄소이온으로 치료를 하는 원리이다.이에따라 난치 암을 비롯해 재발암, 수술이 불가능한 암 등을 완치시킬 수 있는 ‘꿈의 암 치료기’로 알려지고 있다. 치료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료지고 있어 일부 국가가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 3기, 독일 2기, 중국과 미국에 각 1기씩 모두 7기가 있다.

우리나라는 2016년을 목표로 부산 기장에 건설 중에 있고,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건설하고 있다. 일본은 2기를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외국인이 중입자 가속기 치료를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의료서비스를 원하는 환자에 비해 시설이 턱 없이 부족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환자가 중입자치료를 받는 수는 1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어려운 현실을 감안 의료서비스기업 케이앤제이컴퍼니(회장 강태현)은 일본의 사단법인 입자선치료암환자지원센터(원장 辻井 博彦)은 10월 8일(월)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에서 국내 암 환자가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등에서 중립자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오소보 오사무(Otsubo Osamu, 의료협회 Otsubo-Kai / Kousei-Kai 위원장, 노동건강협회, 건강의학협회 이사장), 코보리 요시유기(KOBRI YOSHIYUKI, 사단법인 입자선치료환자지원센터 이사) 등이 내한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중입자치료를 위한 의료서비스와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인력교류와 인력양성 등을 포함하여 상호 이익을 증진하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입자선치료암환자지원센터는 일본정부가 국민들에게 중입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6월 1일에 일본 동경 뉴오타니호텔에 개설했다.

이곳 입자선치료암환자지원센터는 재단법인건강협회 동도클리닉과 협약을 맺고 CT, PET-CT, 조직검사, 혈액검사 등 1차 진료를 한 뒤 환자의 특성에 따라 중립자 가속기를 갖춘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NIRS), 효고현입자선의료센터, 군마대학 중입자의학센터 등에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중입자가속기는 난치성 암 치료의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꿈의 암 치료기’ 로 알려져 있다. 

중입자 치료는 방사선 치료에서 발전된 기술로서 기존의 X선이나 양성자 빔 치료기가 몸 속 암세포까지 도달하면서 에너지에 힘이 약해지는 단점을 보완하여,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의 70%까지 가속시켜 에너지 빔을 이용해 암 세포에 조사하여 정상세포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치료하는 법이다.

양성자에 비해 생물학적 효과비가 우수하며 암 세포의 살상능력이 기존 X선이나 양성자 빔보다 평균 3배정도 우수하다.

무엇보다 치료기간(30,40회->3,4회)이 1~2주 치료로 짧아 조속한 사회복귀가 가능케 합니다.  또한 치료를 받는 과정에도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어 ‘꿈의 암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강태현 케이앤제이컴퍼니 회장은 “2010년 말기 암 선고를 받고 멕시코에서 치료를 받던 A의원에 마지막으로 일본에서 중입자치료를 받고 싶다고 부탁해 와서 방사선의학총합연구소에서 진료를 받게 했다.

암이 온 몸으로 전이되어 A의원은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 암을 고칠 수 있음에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죽어가는 생명을 위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일본의 선진화된 암 치료와 관련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암 관련 분야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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