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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척추관협착증 치료법, 풍선확장술 궁금증4가지

현대 사회의 고질병인 병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는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질환 중 많은 환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병입니다. 하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가운데 척추관 협착증을 진단 받는 환자도 상당수입니다.


생활 속 잘못된 자세,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중장년층과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병합니다. 대수롭지 않게 통증을 참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척추 관절 전문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환자들 중 대부분은 허리뿐만 아니라 하반신에도 방사통을 느끼 게 되는데 이는 척추를 통해 지나가는 신경이 하반신까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척추관 협착증이 무엇인가요?척추체 내 신경관 주변의 조직이 비대해지면서 척추 신경관을 좁히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척추 신경이 눌리고 그로 인해 여러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래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하반신이 마비되거나 배뇨 배변기능 뿐만 아니라 성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증상?
허리통증과 함께 종아리, 허벅지가 저릿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엉덩이부터 종아리, 발목까지 넓은 범위의 감각소실과 저림 같은 감각 이상 증상이 생깁니다. 이중 척추관 협착증은 질환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보행시 통증이 심해져서 걷다가 쉬거나 쪼그려 앉아야 하고, 걸을 때 다리가 터질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관 협착증 환자 중에서는 발바닥이 저리고 시리다 호소하는 분이 많으며, 잠자리에서 느껴지는 다리 저림이나 시림도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에서 추간판 탈출증과 구분되는 증상은 신경인성 파행이라 부르는 증상인데, 이는 보행시에 통증이 심해지고 앉아서 쉬면 통증이 약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또한 허리를 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흔하여 자기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곤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수술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증세가 나아질 수 있으므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방법?우선 안정과 운동 제한 등 보존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신경차단술 등의 주사 바늘로 시행하는 시술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일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상황이 위의 치료들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풍선확장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풍선확장술이란?
국소마취로 이뤄지며 꼬리뼈의 천추열공을 통해 특수 카테터를 병변 부위에 위치시킨 다음 카테터 끝에 있는 풍선을 부풀려 공간을 넓혀주고 약물을 직접 병변부에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통증이나 전신마취 필요성, 흉터, 출혈이 없으며 시술시 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풍선이 내장된 2~3mm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고 풍선을 부풀림으로써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시술입니다.


▲풍선확장술 장점?수술과 달리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때문에 출혈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들도 비교적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으면서 회복이 그만큼 빠릅니다.


이미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의 수술을 받은 분들 중에서도 시간이 지나 심한 요통이나 다리저림, 통증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도 풍선신경성형술을 적용해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단, 풍선확장술은 모든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 적용할 수 있는 시술이 아닙니다. 개개인의 상태를 고려해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해야하므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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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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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