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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동구바이오제약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AI신약개발사 ‘갤럭스’ 투자 단행

바이오벤처 옥석가리기로 침체된 투심 극복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와 ㈜패스웨이파트너스(이하 패스웨이)가 공동 운용(Co-GP)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에 바닥을 치고 있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심을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움직임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갤럭스는 현재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로서 신약발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강도 예측,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2020년 개최된 단백질 상호작용예측대회(CAPRI20)에서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에서 4위를 차지한 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기술 및 IT자원을 공유하면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녹치 않은 투자환경에서도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 개발사 ‘핀테라퓨틱스’, 미국 소재 퇴행성뇌질환 관련 차세대염기서열분석 회사인 ‘발테드시퀀싱’에 이어 세번째 바이오텍 투자를 단행하는 로프티록 김도형 대표이사는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신약개발 분야에서는 갤럭스가 보유한 AI 신약발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R&D 생산성을 어떻게 높이는 가가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어려운 투자 환경이 위기로 작용하고 있지만 오히려 합리적인 밸류에이션과 차별적 기술력을 갖춘 우량한 바이오벤처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공동운용을 담당하는 패스웨이는 과거 최고재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올릭스와 뷰노를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상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로서 갤럭스의 성공적인 상장 및 가치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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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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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