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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퀴노놀, 코로나19치료제로 미국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 했지만...

미국 FDA 회신이 긍정적이라면 긴급사용승인 신청 가능히지만 반대의 경우 어려움 따를 수도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안트로퀴노놀의 코로나19치료제로 미국FDA에 긴급사용승인신청위한 사전상담검토자료를 지난주에 제출 완료하였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밝혔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사전검토자료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이에 대한 사전검토와 서면 답변은 미국 FDA에 의하여 이뤄질 예정이다. 서면답변 예상일은 9월 9일이다.


임상시험 결과보고서의 주요 평가결과에 따르면 주평가변수인 투약 14일째 회복률(호흡부전없이 생존할 확률; 침습적 기계호흡, 비침습적 호흡, 고농도 산소, ECMO체외막산소공급이 없이 생존할 확률)이 97.9%로 확인되었다. 반면에 대조군은 100% 회복률을 보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의 경우 고혈압 기저 질환 환자가 투약군의 38.7%이고 대조군은 22.6%이며, 당뇨 질환 환자의 경우 투약군이 24.2%이고 대조군은 14.5%이다. 동반 기저 질환이 있는 코로나 감염환자는 중대한 호흡부전이나 사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에서 6명이 호흡부전이 있었고 대조군은 1명이 호흡부전을 겪었다.


이는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의 유효성 판단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동반 기저 질환이 없었다면 안트로퀴노놀의 유효성을 의미있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대조군의 경우 시험군보다 폐렴환자의 표준요법으로 사용하는 강력한 소염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FDA에 의해 승인된 코로나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사용하는 환자비율이 안트로퀴노놀 투약 시험군보다 높았다. 이는 1차 평가변수의 유효성 판단을 어렵게 만들었다. 미국 FDA에 의해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된 렘데시비르와 폐렴치료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대조군에 더 많았으므로 대조군이 시험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유효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는 판단을 할 수도 있다.


투약후 28일간 2차 평가변수의 경우, 중증환자의 ICU(집중치료실) 치료기간은 시험군이 13.5일로 대조군의 23일 대비 9.5일 단축되었다. 통계적 유의성은 없지만 중증환자에 대한 안트로퀴노놀의 투여시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경향은 보였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른 바, “Long Covid”증상인 호흡곤란, 근육통증에 대하여 투약 28일째,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은 6.1%, 대조군은 17.8%의 호흡곤란을 겪었고, 시험기간 7일째 근육통증의 경우, 시험군은 3.6%, 대조군은 11.8%가 통증이 남아 있었다. 안트로퀴노놀 투약군이 호흡곤란이나 근육통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 FDA의 회신이 긍정적이라면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한 긴급사용승인 가능성이 높으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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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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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코로나19 백신 등 신속 출하승인 가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해제 이후에도 백신을 적시에 공급하도록 신속 출하승인 대상에 코로나19 백신 등 신속 공급이 필요한 의약품을 포함하는 내용의 「국가출하승인의약품 지정, 승인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28일 개정·시행했다.​​이번 개정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필수 의약품의 신속한 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1. 안전관리 강화: 국가필수의약품이 아닌 국가출하승인의약품(백신 및 혈장분획제제 제외)에 대해 위해도 단계 재평가 후 최초 신청 제조단위에 대한 검정시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2. 검정시험 방식 변경: 출하승인 신청 제조번호의 검정시험 대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없도록 순차적 검정 방식을 임의 선정 방식으로 변경했다.​3. 신속 출하승인 범위 확대: 코로나19 위기상황 해제 시에도 접종 일정에 맞춰 백신 출하가 가능하도록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백신까지 신속 출하승인 범위에 포함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의약품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할 방침이다.​국가출하승인 제도: 의약품 유통 전 제조·품질관리 자료 검토 및 검정시험을 거쳐 식약처장의 출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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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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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3주년 기념식 개최...새로운 CI 선포식도 진행 동아쏘시오그룹은 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그룹사 임직원들은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민영 대표는 오랜 시간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창립 기념사를 시작했다. 창립 기념사에서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기념사 후 동아쏘시오그룹은 공로자에 대한 정기 포상을 진행했다.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현 선임이 받았다. 수석 도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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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궁내막암 호르몬 치료 후 ..."자궁적출술이 재발 위험 낮춘다" 가임기 여성에서 초기 자궁내막암을 호르몬 치료로 치료한 후 출산을 마친 가임기 여성 환자에게 자궁적출수술(완결수술)이 암의 재발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팀은 국내 7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 중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하고 출산까지 경험한 72명을 대상으로 재발 위험 인자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5년부터 2022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호르몬 치료 후 완전관해에 도달한 72명 중 자궁적출수술을 받은 14명에서는 추적 기간 동안 재발이 0%였던 반면, 자궁을 보존한 58명 중 13명(22.4%)에서 재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궁을 보존한 그룹에서 출산 전 재발 병력이 있는 환자들은 출산 후 재발 위험이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출산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들을 선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심승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호르몬 치료 후 출산을 마친 초기 자궁내막암 환자들에게 자궁적출수술을 포함한 보다 적극적인 재발 방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특히 고위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