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정성후 병원장)에 소아암 환우를 위한 성금이 잇달아 전달되고 있다.
원불교 전북교구봉공회 김법안 교무 외 4명이 20일 전북대병원을 찾아 소아암 환우 6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전달하고 헌혈증 100장을 전달했다.
원불교 전북교구 봉공회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으로 차상위계층을 위한 연탄지원 및 배달,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봉사활동 등 각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후원된 성금을 전달한 것이다. 또한, 헌혈증은 군부대 법회 장병들을 통해 모은 것을 전달했다.
이날 김법안 교무는 “늘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을 보면 가슴이 아팠으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향후에도 성금을 꾸준히 전달할 계획이다” 고 전했다.
전북대병원 정성후 병원장은 “주변에서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 만큼은 어린 환우가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고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 병원도 더욱 더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의료에 힘쓰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전북교구 봉공회는 2009년 4백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이번에도 6백만원을 전달해 소아암 환우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