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6일 서울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주최한 '제 9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시상식'에서 안국약품(주)의 신영준 천연물연구개발팀장, LG생명과학의 이윤경 백신연구팀 부장이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우수연구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안국약품(주)의 신영준 천연물연구개발팀장은 기초탐색 초기단계에서부터 품목허가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여 신규 진해거담제 국내5호 천연물 신약“시네츄라시럽”개발 성공에 기여함으로써 국민건강권 확보와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경쟁력 향상에 큰 공헌을 하였고, 중소・중견기업의 신약개발 성공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공헌을 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LG생명과학의 이윤경 백신연구팀 부장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 등 5개 질병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5가 혼합백신“DTwP-HepB/Hib(유포박-히브주)”의 자체 개발을 성공적으로 주도한 책임자로서 WHO로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창출하여 국내 백신 품질의 우수성과 개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데 공헌하였고, 궁극적으로 6가 혼합백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백신 기술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향상에 공헌을 하였다.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우리나라 신약연구개발에 기여한 공이 큰 연구개발중심 기업의 연구자를 적극 발굴 및 표창하여 이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약연구개발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보건복지부장관 승인을 얻어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회원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자체 심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심의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 공적심사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되며, 2005년부터 매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제9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포상과 관련하여 2012년 11월 30일 공모를 착수하여 2013년 1월 4일까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원사로부터 포상대상자를 추천받아 1월 14일부터 1월 29일까지 자체 심사,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심사위원회 개별심사 및 종합심의회 등 총 3차에 걸친 심사결과 포상대상자를 보건복지부에 추천하고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적심사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2인을 포상대상자로 확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