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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국산 원료 사용 '옥수수 수염차' 생산 토대 마련

제주도와 토종 옥수수 계약 2만평 재배지에서 ‘광평옥’ 품종 재배, 약 50톤 수확 예상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삼다수 유통을 함께 시작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수부)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농가 소득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광동제약은 제주도와 함께 선정한 2만여 평의 재배지에 심을 옥수수 묘종을 키우기 위해 15일부터 묘종판에 파종작업을 진행해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파종한 모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계약 재배지에 4월말 심어져 8월경 수확될 예정으로 수확량은 약 50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옥수수재배 실증 시험을 추진한 결과 제주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수확된 옥수수의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지인 제주 동부지역이 월동 무 재배주산지역으로 겨울철 월동 무 수확이 완료되면 다음 파종기까지 밭을 놀리는 휴경기간이어서 가공용 옥수수 재배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허태현)와의 공동 품질연구 및 시험재배를 포함한 실증 시험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광평옥’을 이용한 최적의 재배 조건을 규명해낸 바 있다.

광동제약은 이번 재배에서 산출되는 옥수수 전량을 수매할 예정이어서 제주농업기술원 및 농가를 연계하는 3자간 협력 모델로써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원은 국산 품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소득원이 되는 동시에 연작성 병해를 줄일 수 있으며 광동제약은 원료수급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어 추후 새로운 사업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광동제약과 제주도측은 매년 재배지역을 확장함으로써 농가 소득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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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