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아동병원협회는 “저출생과 코로나19로 경영 악화 직격탄을 맞은 아동병원들이 보건복지부가 독감 시즌과 코로나19 동시 대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참여에 재정적인 어려움 등을 겪고 있어 정책 당국이 예산 증액과 함께 공공기관 선별진료소처럼 시설용도변경에 대한 법 적용을 한시적으로 유보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28일 복지부에 제출한 긴급 청원서를 통해 밝혔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최소 2억 5000여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설치 및 운영 비용을 대폭적으로 지원해 전국 130여개 아동병원 모두가 참여, 소아 청소년들이 올 가을과 겨울 독감과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청원서에서 강조했다. 특히 “이같은 아동병원 의료기관형 호흡기 전담병원 재정적 지원 긴급 청원은 대한병원협회가 최근 조사한 아동병원 피해 조사에서 코로나 판데믹 시작부터 지금까지 80% 이상의 아동병원이 7-80% 이상 환자가 급감해 직원 급여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차입경영을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점을 감안,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긴급 청원서에서 “검체 채
제약바이오·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교육 강좌가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10월 13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전문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앞서 진행한 일반교육과 달리 일반교육과정 수료생과 AI 활용 신약개발 분야에 경험 및 지식이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하루 8시간씩 3일간 진행하고,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1회차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2회차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강사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 연구진을 비롯해 김우연 KAIST 화학과 교수, 김완규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3일차 ‘COVID-19 스페셜 세션’에서는 AI신약개발지원센터가 자체 보유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감염병
㈜헬릭스미스가 미국 자회사 ‘제노피스(Genopis)’와 또 다른 미국 바이오 위탁생산(CMO) 기업을 통해 마침내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 상업화에 필요한 대규모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의약개발 분야의 최종 단계로서 시판 허가 서류 중 70% 이상을 차지할만큼 방대하고 중요한 작업이다. 특히 엔젠시스(VM202)와 같이 세계 시장에서 한번도 선보인적 없는 신개념·신소재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미국 FDA가 안전성과 함께 가장 중요하고 까다롭게 취급하는 부분이다. 이로써 헬릭스미스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향후 계획 중인 다양한 임상시험과 시장 진입 후에 필요한 완제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엔젠시스(VM202)의 생산은 원료의약(drug substnace; 이하 DS)과 완제의약(drug product; 이하 DP)의 2단계로 나눠진다. 엔젠시스(VM202)의 DS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회사 제노피스에서 생산되고, 이는 동부 소재의 위탁생산기업(CMO)으로 옮겨져 DP로 만들어진다. DP는 환자에게 주사되는 최종 제품이기 때문에 FDA 기준과 규제가 매우 까다롭다. 제노피스는 임상 3상에 사용된 플라스미드 DNA를 생산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다. 예년이었다면 고속도로가 발 디딜 틈 없이 붐벼야 하지만 올 추석의 사정은 조금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향 방문을 취소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고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중 몇 번 안되는, 부모님과 일가 친척을 볼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양손 가득 선물꾸러미를 들고 고향을 찾는 것도 좋지만 올 추석에는 선물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부모님의 건강상태다. 최근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조금만 소홀히 해도 금세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그러나 막상 부모님을 찾아 '아픈 데 없냐'고 물으면 자식들 걱정 끼치기 싫은 마음에 '없다'고 말하는 게 보통의 부모님의 심정이다. 그러나 말은 아낄 수 있어도 고통은 쉬이 참을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찾아오는 퇴행성 질환들은 일상생활을 괴롭히고 밤잠을 빼앗는다. 만약 부모님이 윗옷을 입거나 벗을 때 팔을 소매에 잘 끼워 넣지 못한다거나, 밤에 통증 때문에 잠을 잘 못 이루는 것을 목격한다면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가 최근 공개한 ‘아큐브 오아시스 원데이 난시용’ 광고 영상에 “또렷하게 보인다”고 말하는 요가강사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렌즈 광고에 웬 요가 강사?” “난시와 요가가 무슨 상관?”이라는 반응이다. 아큐브가 영상 속에 숨겨진 ‘난시렌즈’와 ‘요가’의 관계에 대해 밝힌다. ■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핵심 ‘축 안정화 기술’ 난시용 콘택트렌즈는 요가 강사처럼 다양한 동작을 해도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난시용 렌즈는 근시용 제품과 달리 렌즈 착용 방향에 따라 굴절력이 다르게 설계되어 있어, 착용 시 렌즈의 움직임을 유발하는 눈 깜박임이나 고개 방향 변화에 의해서도 렌즈 착용 방향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렌즈가 회전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것을 ‘축 안정화 기술’이라고 하며, 난시용 렌즈 착용 후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게 돕는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기술은 '프리즘 밸러스트 디자인'이다. 이는 중력을 활용해 눈 깜박임으로부터 난시용 콘택트렌즈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주는 기술이다. ■ 요가강사의 또렷한
둘코락스(Dulcolax)가 제18회 팜엑스포에서 약사 대상 변비 교육 강좌 ‘장 건강과 변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제18회 팜엑스포는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일주일간 진행하고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둘코락스는 소화기 내과 전문의 김용성 교수, 김영진 약사, 김혜진 약사와 함께 지난 7월에 오픈한 약사 공론회 KPA 온라인 연수 교육 강의 주요 내용을 더 많은 약사들에게 전달하고자 경기 약사회 소속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변비와 변비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변비 증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된 강좌다. 둘코락스의 ‘장 건강과 변비’ 강의는 하루동안 장운동이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볼 수 있는 ‘하루주기형태(Circadian pattern)’를 통해 변비 증상을 설명하며, 변형된 하루주기형태를 바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변비 환자의 장은 일반적인 장과 달리 아침이나 식사 후에 장운동 압력이 낮거나 압력이 측정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하루주기형태와 다르게 나타난다.
어제 진행된 최대집의협회장 탄핵 부결 과 관련 일부 의사회원들이 대의원 총사퇴 요구 등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8일 "회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의협 대의원회는 해산하라"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날이 갈수록 피폐해져만 가는 의료 현실에 힘들어하던 의사들에게 지난 8월에 진행되었던 젊은 의사 중심의 강경투쟁은 마지막 희망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 그 희망은 9월 4일 최대집 의협회장의 날치기 합의 서명 이후 산산조각이 났다"며 "다시 희망을 이어가 보려 했던 회원들의 의지는 9월 27일 의협 대의원회 임시총회 장에서 대의원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혔다. 회원들의 뜻을 받들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의협 대의원들이 회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배신하여 회장 및 집행부 불신임안과 비대위 구성안을 부결시킨 순간, 대의원들은 대의원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의협 대의원회는 현 의협 집행부를 재신임 하고 비대위 구성을 반대함으로써 투쟁은 불필요한 것이고, 대의원들은 앞으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며 " 수많은 의사 회원들과 의대생들이 임시총회 장소까지 찾아가서 대의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은 2019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발간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를 평가하여 학계 영향력이 우수한 논문을 수상한다. 최서연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간세포암에서 Cytokeratin 19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 소견(IF 7.931)’이라는 연구 논문을 2018년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현재까지 다른 연구 논문에 총 26회 인용되어 연구 영향력이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간세포암 중에서 Cytokeratin 19(간의 줄기세포/전구세포 표지자의 한 종류) 양성 간세포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는 조직학적으로만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이를 알기 어렵다. 최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자기공명영상에서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소견들을 규명했다. 이는 간세포암 예후 예측에 있
태전그룹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약국 인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에 등록된 누적 고객이 최근 3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하하하얼라이언스는 약국에서 환자나 지역사회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객 맞춤형 건강·약력관리, 비대면 복약상담, 건강정보 안내 등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이다. 지난 2018년 말 하하하얼라이언스에 ‘우약사’ 서비스를 도입한 오엔케이는 회원 약국에 클라우드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과 미디어보드 등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약국·약사의 역할가치를 확장해가고 있다. IT기술로 약국에 대한 환자·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만족도를 높여 약국 환경을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지난 25일 기준 하하하얼라이언스의 약국 전용 고객관리(CRM) 시스템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 서비스)’에 누적된 가입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0% 이상 증가한 3만3642명으로 집계됐다. 관심질환별 가입자 비중을 살펴보면 고혈압이 12.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뇌 건강(11.9%), 당뇨 예방(11.1%), 암 예방(11.0%), 체중조절(10.7%) 등이 높게 나타나 주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가 치매환자인 경우 청력 손실이 기억력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박민현 교수 연구팀은 전도성 난청이 유도된 알츠하이머 동물 실험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Y-maze 행동평가 실험 및 양전자 단층촬영(PET), 자기공명영상(MRI) 결과를 난청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해 청력 손실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행동평가 실험 결과, 난청이 유도된 실험군의 경우 치매 증상만을 가진 대조군에 비해 공간을 기억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를 위해 설계된 공간 탈출에 소요된 시간을 토대로 기억 손상 정도를 비교한 결과에서 난청 발생 후 3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손상이 약 2배가량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연구진은 난청이 지속될 경우 치매로 인한 기억력 감퇴가 더욱 빨리 이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뇌 영상 분석 결과에서는 난청이 대뇌 포도당 대사 기능 및 회백질 농도 감소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난청 유도 후 7개월이 지난 실험군은 대뇌 넓은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RIGHT Fund: 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und)가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이하 PLOS NTD) 9월호에 소외감염질환에 대한 혁신적 기술 진보를 이끌 한국의 새로운 R&D 기금지원기관으로 소개됐다. 라이트펀드는 2018년 7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국제자금지원단체 3자 출자로 만들어진 혁신적 민관협력 기금지원기관이다. 소외감염질환을 비롯해 저소득국가에 다발하는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목표로 라이트펀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과학기업 8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바이오니아, 유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 출자한 기금을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이 활용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에 지원한다. 이번에 PLOS NTD에 게재된 ’소외질환에 대한 혁신적 기술 진보를 이끌 한국의 라이트펀드(A New Korean RIGHT Fun
대사질환 신약개발 기업 ㈜노브메타파마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 FDA에 인슐린감도치료제 NovDB2와 비만치료제 NovOB의 임상2c상에 사용할 약물 품질자료(CMC, 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본 약물품질자료(CMC) 자료는 당초 FDA에 8월말 제출해 9월말 승인 예정이었으나, 데이터 검증의 완벽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예정보다 약 20일 추가됐다. 이로써 노브메타파마의 임상2c상은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출한 임상2c상의 1차 지표는 당뇨병 관련 당화혈색소(HbA1c )와 비만 관련 체중이며, 2차 지표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만성신장질환 관련 지표가 포함됐다. 인슐린감도개선제 ‘NovDB2’는 체중 감소형 인슐린감도개선제로 미국 FDA 기준으로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약물품질 및 안전성이 확보됐다. 2형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40~70조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핵심원인으로 볼 수 있는 인슐린저항성을 개선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물 대부분이 임상결과 체중 증가로 이어져 대체제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이다. 내인성 펩타이드 기반 비만치료제 ‘Nov
해외입양인들이 입양정보를 공개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실제 친생부모의 인적사항이 제공되는 경우는 전체의 2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외입양인의 입양정보 공개청구는 최근 3년간 5,174건에 달했으나 친생부모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1,011건에 그쳤다. 현재, 해외 입양인들은 아동권리보장원 및 입양기관에 친생부모의 인적사항을 비롯한 입양정보 공개를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친생부모 인적사항은 친생부모 본인의 동의가 있어야 제공된다. 아동권리보장원은 친생부모의 거주지 정보를 파악해 정보 공개 동의서를 우편으로 발송한다. 그러나 입양 당시 기록 미비, 확인가능 정보 부족, 연락수단의 제약 등으로 친생부모가 현재 사는 곳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실제 친생부모의 소재지가 파악된 경우는 최근 3년간 청구 건수의 56.3%, 2,914건에 불과했다. 한편 소재지가 파악되더라도 친생부모의 절반 이상이 인적사항 공개에 답변을 보내지 않거나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양정보 공개청구 결과를 보면, ‘무응답’이 1,342건, ‘정보공개 거부’가 277건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 개발부터 판매 종료까지 전(全)주기 관리를 위한 ‘의약품품질시스템’에 기반하여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의 세부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9월 25일 행정예고 했다. 식약처가 가입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이드라인에서 변경된 사항을 우리나라 규정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하였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품질시스템에 따른 GMP 기준의 명확화 ▲의약품 제조 위·수탁자 간 책임 범위 명확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 구체화 ▲제품결함 관련 조치 및 후속 조사 절차 구체화 등이다.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를 주성분으로 한 연부조직 재생 목적의 주사제 '시지리알로인젝트(CGReallo Inject)'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리알로인젝트를 시작으로 연골재생분야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지리알로인젝트는 인체로부터 유래한 분말화된 무세포동종진피를 수화(hydration)해 주입가능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현재 관절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에는 손상된 관절의 하중을 줄여주고 윤활제 역할을 하는 제품을 관절강에 주입하는 방법과 관절 주변을 감싸고 있는 연부조직의 재생을 통해 관절을 강화하는 방법이 있다. 시지리알로인젝트는 후자의 치료법으로, 체내에 주입하면 Scaffold 역할을 함으로써 몸 속 세포와 성장인자를 활성화시켜 연조직의 회복 및 재생, 강화를 돕는다. 때문에 내·외과적 처치 및 수술 시 결손 또는 손상된 근육, 생체막, 인대, 건을 보충해 연조직의 회복과 재생 목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존 동물유래 제품에 비해 높은 세포부착 능력과 낮은 면역반응으로 생체적 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며,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에서 피부, 건, 인대의 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