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약품의 제조·수입업체가 소량포장단위의 의약품 공급실적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9월 21일 행정 예고했다. 소량포장단위 적용대상 의약품의 경우제조‧수입자는 정제·캡슐제·시럽제 연간 제조·수입량의 10% 이상을 소량포장단위로 약국‧병원 등에 의무적으로 공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수입업체는 그동안 소량포장 의약품 공급실적을 문서로 제출해 왔으나, 앞으로는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를 활용하여 보고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추석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9월 29일까지 1주일간 표시·광고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진통제·감기약 등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 ▲보툴리눔 제제 등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바이오의약품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수요가 많은 의약외품 등이며, ▲용기·포장 등 표시기재 적정성 ▲인쇄물·TV·라디오·신문 및 온라인 광고 ▲허가사항 외 정보 제공 여부 등 중점 들여다 본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행정지도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필수적으로 점검하고, 시·도별로 대상 품목을 배정하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의료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등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www.dr-g.co.kr)’가 최초로 ‘스킨 카운셀링’ 등 피부 고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챗봇 서비스 ‘멘토G’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닥터지의 AI 챗봇 ‘멘토G’는 ▲피부 고민 상담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 ▲라이프 스타일별 제품 큐레이션, ▲스킨 케어 제안 등 피부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피부 상담 서비스부터 상품 문의 및 주문∙배송 안내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을 마친 뒤에는 피부 고민 케어를 위한 ‘스킨 솔루션 카드’를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닥터지 공식 홈페이지 내 멘토G 캐릭터 아이콘 클릭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언제나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닥터지는 AI 챗봇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멘토G 서비스 이용자 대상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멘토G 실행 후 채팅 창에 “멘토G 친하게 지내자!”를 입력하면 매일 100명을 추첨하여 닥터지 공식 쇼핑몰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 할인 쿠폰부터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들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코로나19 감염방지 및 환자의 쾌적한 병원 이용을 위해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산백병원은 코로나19 원내 감염방지를 위해 모바일 사전문진표, 스마트패스 체온측정기를 도입했으며 이번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까지 세 번째 출입·문진 시스템 도입이다. 이번에 도입된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은 기존 문진(서면문진표)의 단점인 출입 대기시간 증가와 대면문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 됐으며 병원방문자가 원내 출입 시, 스스로 키오스크에 간단한 인적사항 및 건강상태를 입력해 문진표를 1분 이내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 사전문진과 키오스크 문진 시스템을 동시에 사용하여 내원객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직원들의 소진과 노고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 환자 수가 크게 늘고 있지만 마취진료를 받기까지 최대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 시술환자 수는 5,574명으로 15년(2,577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부산센터의 경우 전신마취 시술환자 수가 15년 261명에서 19년 792명으로 3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입소문을 타고 구강진료센터를 찾는 장애인 환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 치과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까지 대전·경남권역센터를 포함해 구강진료센터를 12개소로 확대했다. 이처럼 장애인 치과진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전담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비장애인과 달리 장애인의 경우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비율이 1:2가 되어야 구강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데 현재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5명에 불과하다”면서 “현재 중앙센터의 전담인력이 20명이지만 구강진료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난이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행동조절을 위한 전신마취가 필요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재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우수)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총 15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대구첨복재단을 포함한 6개 기관이 A등급(우수)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경영평가에서 재단은 신규 R&D사업 수행 및 기술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재정 자립화 목표를 달성하였고, 기관장 주도의 현안해결 TF구성을 통해 미래유망기술을 발굴, 단지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여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예산 절감, 일자리 창출, 안전 및 환경 문제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것도 인정받았다. 이영호 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래 작년에 최초로 A등급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A등급을 받았다. 국가 의료산업을 육성한다는 공공성과 자립화를 통한 경영 효율화, 두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 기쁘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의료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R&BD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커피전문점 등*에서 판매하는 커피, 다류에도 카페인 함량, 주의문구 등을 표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등의 표시기준」 고시 일부개정안을 9월 18일 행정예고 한다. 이번 행정예고는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카페인 함량 등을 명확히 알고 구매하도록 하는 등 소비자 알권리 강화차원에서 추진하였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조리식품(커피, 다류) 카페인 표시기준 신설 ▲가공식품 ‘설탕 무첨가’ 표시 기준 개정 등이다. 카페인 과잉 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휴게음식점 등에서 조리·판매되는 커피·다류에도 카페인 함량 등을 표시하고, 주의문구를 안내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한다. 신설 내용에는 조리·판매 커피나 다류에 총카페인 함량, 고카페인* 함유 표시 및 어린이·임산부·카페인 민감자를 위한 주의문구 표시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과 국제 기준과의 조화 등을 위해 가공식품의 ‘설탕 무첨가’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한다. 현재 ‘설탕 무첨가’ 표시는 최종 제품이 무당류 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식품 제조에 당류, 당류 대체제 또는 당류가 포함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에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택트(Untact+On) 선물 준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 타임커머스 티몬이 1일 발표한 고객 1,500명 대상 추석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하거나 선물하기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25%로 가장 높았다.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추석 특수를 잡기 위한 온택트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안전하게 건강기능식품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온택트 추석 프로모션을 소개한다. -한국솔가 특별 프로모션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한국솔가는 내달 4일까지 솔가몰에서 ‘추석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솔가몰에서 ▲30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00명에게 ‘파리바게트 기프트콘 3만원권’ ▲15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200명에게 ‘솔가 츄어블 칼슘 500㎎’ ▲8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1,500명에게 ‘솔가 금장 케이스’를 선물한다. 또한 한국솔가는 19일 기존 솔가몰 회원 대상 모바일 전용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다. -온유약품 2020 추석선물
인하대병원의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쉐라톤호텔에서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은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병원 차원에서 신진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를 통해 임상 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맞춤형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7월 인천-경기권역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우수한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향후 의료기술 발굴과 사업화 전략, 사후관리 등으로 의료·바이오 분야 실용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내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 창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회는 헬스케어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특강으로 시작해 의사과학자 양성사업과 임상의-연구자 공동연구사업 성과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세션은 ▶신경재생의 정합성 향상을 위한 혈소판 풍부혈장 탑재 신경도관 개발(이비인후과 김지원 교수) ▶총담관 담석의 재발과 관련된 마이크로바이옴 진단키트 및 치료제 개발(소화기내과 박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년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기준 표준개발 및 확산지원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시행된 EMR 인증제의 정착과 환자 안전 및 진료 연속성 제고를 위해 EMR 인증 기준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표준용어(용어 표준화) ▲표준서식(표준서식 및 프로파일) ▲표준기능(약물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표준 기능 개발) ▲FHIR 현장적용 등으로 구성된다. 이지케어텍은 의약정보컨텐츠 전문기업인 ㈜퍼스트디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보건의료용어의 표준화와 서식 및 기능 개발, FHIR 현장적용 등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상호운용성 보장을 위한 플랫폼 ‘이지파이어스테이션(ezFHIRStation)’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zFHIRStation은 이지케어텍이 다년간의 연구, 검증을 거쳐 자체 개발한 높은 완성도의 표준 플랫폼으로, 의료정보의 전자적 교환에 대한 표준화 기구인 HL7의 차세대 상호운용성 표준프레임워크 파이어R4(FHIR(R4))를 적용했다. 이지케어텍은 이를 진료기록 요약지 등 의료표준서식 생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제약업계 및 학계 전문가와 함께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선을 통한 일반의약품 활성화 추진방향’을 주제로 ‘제1회 의약품 안전, 소통·도약 포럼’을 17일 개최한다.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50개 일반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계자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에서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진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올해 상반기 소비자 관심 제품인 ‘크릴오일, 콜라겐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누리집(사이트) 1,581건을 재점검한 결과, 질병 예방·치료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 183건을 적발하여 사이트 차단조치와 함께 고의·상습적으로 관련 법령을 위반한 업체 3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부적합 제품을 분석하여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익을 취했거나 위반사항을 시정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다. 적발 내용은 ▲질병 예방·치료 표방 등(2곳)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 광고 등(9곳) ▲거짓·과장 광고 등(9곳) ▲소비자기만 광고 등(15곳) ▲부당비교 광고(1곳) 등이다. 크릴오일 제품을 ‘비만, 고혈압, 뇌졸중 등 예방’,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절염 등 염증과 통증, 강직 등 기능장애 완화’ 등 표현을 사용하여 해당 제품이 질병 예방·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피로 개선해보세요, 항산화·혈액순환개선~’, ‘주요 기능성(식약처 인증) 항산화’ 등 표현을 사용하여 해당 제품이 피로회복 및 항산화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처럼 광고하다 덜미가 잡혔다 . 또 ‘몸속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www.selvasai.com KOSDAQ 108860)가 오늘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0)' 온라인 참가를 통해 국내 최초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전시 중이다. 인공지능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는 병원 내 의무기록을 음성으로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자동 의료녹취 서비스이다.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은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해 영상 데이터 판독 소견을 ▲음성으로 실시간 저장 ▲의무기록 저장 및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등에 한 번에 저장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병원 내 의무기록이 필요한 판독기록, 차트기록, 진료기록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추어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병원 환경 및 니즈에 따라 구축형과 클라우드형으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새롭게 공개 한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는 의료진당 월정액 사용료만으로 언제 •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셀비 메디보이스
24절기 중 아침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白露, 9/7)를 지나 밤이 길어지는 추분(秋分, 9/22)을 앞두고 있다. 예로부터 백로는 가을의 기운이 완연한 시기로 인식돼 왔다. 그래선지 낮에는 아직 조금 덥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에는 제법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진다. 전형적인 환절기가 도래한 것이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화하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을 달고 사는 이들에게 환절기는 여간 곤혹스러운 시기가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재채기와 코막힘에 줄줄 흐르는 콧물까지, 불편을 넘어 고통으로까지 느껴진다.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재채기·맑은콧물·코막힘 증상= 알레르기 비염은 코에 있는 점막이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연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이다. 이 중 2가지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재채기와 콧물은 보통 아침에 일어날 때 심했다가 오후에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다른 비염에서도 동반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진단할 수는 없다. 이외에 코 주위 가려움증, 냄새를 못 맡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오랜 시간 팔꿈치를 구부린 채 같은 자세로 컴퓨터 자판이나 마우스를 사용하거나 가사활동을 할 경우 목과 어깨통증은 물론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주로 4번째 손가락과 5번째 새끼손가락이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은데, 이 증상은 팔꿈치 관절에서 척골신경(ulnar nerve)이 눌려 증상이 나타나는 주관증후군(Cubital tunnel syndrome)에 해당한다. 선천적으로 팔 근육에 이상이 있거나 스포츠 활동 중 외상으로 발병할 수 도 있지만 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오랜 시간 팔꿈치를 구부린 자세로 있을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척골신경은 손가락을 모으고 구부리는 등 여러 정밀한 손동작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며 무엇보다 4,5번째 손가락의 감각을 담당한다. 이 신경은 팔꿈치 안쪽 내상과(medial epicondyle) 밑으로 지나고 피부와 가깝게 위치해 있다 보니 팔꿈치 관절을 구부린 채로 오래 있게 되면 눌리면서 손상을 받기 쉽다. 이처럼 척골신경이 팔꿈치 부위에서 압박, 긴장, 마찰 등에 의해 압박성 신경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주관증후군이라고 한다. 4번째 손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