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의료기기의 합리적 허가․심사 운영을 위해 희소의료기기 지정 신청요건 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희소의료기기 지정 신청 시 기존에는 해당 질환 관련 학회회장 등의 희소의료기기 지정추천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신청 시 사용목적이 희귀‧난치 질환에 사용하는 기기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만을 제출하는 경우도 가능하도록 하여 희귀‧난치 질환자의 의료기기 접근성을 확대하였다. ISO(국제표준화기구), ASTM(미국시험재료협회) 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규격에 적합한 원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생물학적 안전성시험 자료제출 면제 대상 규격*에 추가하여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시장진입이 가능토록 하였다. 의료기기 허가‧인증을 위한 민원신청시 제출자료 요건에 따라 첨부자료가 구비되지 않아 민원인이 해당 신청 건을 5일 이내 자진 취하할 때에는 납부한 수수료의 80% 반환 등 수수료 반환기준을 마련함으로서 산업계 비용 부담을 완화하였다.
㈜유라이크코리아 (uLikeKorea, 대표 김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캡슐 양(羊) 전용 라이브케어(LiveCare)가 최근 몽골 현지에서 기술검증(POC)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성우(成牛, 다 자란 소)용 캡슐과 송아지용 캡슐, 말 패치형 디바이스 등 다양한 축 종에 적합한 가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이어 작년부터 양 전용 바이오캡슐을 해외 파트너사 1곳과 국내 SK TNS와 함께 몽골 현지에서 기술 검증을 계속해 왔다. 특히 금년도 2월 몽골 울란바타르 동쪽에서 약 50여 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에덴 소움(Erdene Soum) 지역 내 양 유목농장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 테스트 (PoC, Proof of Concept)를 수행해 왔다. 몽골은 국토의 80%가 초지로 형성된 국가로 전통적으로 유목 방식의 축산업이 발달되어 있으며, 계절에 따라 지역을 2~3회 이동하면서 사육하기 때문에 개체 위치 파악에 대한 니즈가 매우 큰 지역이다. 겨울에는 - 40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력한 추위가 지속되는 외부환경으로 인해 그동안 체외부착형 축산ICT 기기 사용 시 발생하는 어려움이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로 구성된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가 긴급구호 의약품(이하 의약품) 지원에 나선다. 의약품 1차분 총 1,500세트(세트당 5만원 상당)를 긴급히 마련한 네트워크는 이번 장마로 큰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 지역을 방문해 14일부터 각각 500세트씩 우선 전달할 예정이다. 네트워크는 필요한 의약품 세트를 추가로 마련, 수해피해를 당한 지역 주민에게 계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역 약사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한 일정을 바탕으로 준비한 이동형 봉사약국 차량을 활용, 15일 전북(남원 금지문화누리센터), 16일 강원(철원 오덕초등학교 체육관), 17일 충북(음성 삼성중학교 체육관) 임시거주시설을 방문해 무료투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지 자원봉사자 지원을 위해 별도로 구호활동에 소요될 마스크 30,000매, 박카스 3,000병(동아제약), 손소독제 3,400병(한독화장품) 등을 지원한다. 이날 지역 방문에는 대한약사회에서 김대업 회장을 비롯해 엄태순 부회장, 신민경‧김예지 여약사이사, 윤서영 전남지부장, 민영기 전남지부 총무이사, 이태영 구례군분회장,
제약바이오·정보기술(IT)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 집중교육 강좌가 개설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김화종, 이하 AI신약개발지원센터)는 오는 26일까지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신약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2020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교육은 AI 활용 신약개발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AI 활용 신약개발 연구생태계를 살펴보고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일반교육 과정은 제약바이오 종사자 중심의 ‘과정1’과 IT 종사자 중심의 ‘과정2’로 구분했다. 과정1은 1회차(9월 16일~18일), 2회차(10월 5일~7일), 과정2는 1회차(10월 26일~28일), 2회차(11월 4일~6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각 강좌별 수강정원은 30명이며, 정부지원금으로 진행하는 무료강좌인 만큼 교육생 등록 후에는 중도 포기할 수 없다. 교육생이 중도 포기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8월 13일(목)에 신규 보건진료소장 10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여 보건진료소장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마스터 클래스는 경력과 학식이 풍부한 선임 보건진료소장(보건진료소장회)과 신규 보건진료소장을 매칭하여 보건진료소 업무 활동사례나 특수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조인성 원장은 “이번 교육에서 논의하는 현장사례와 다양한 의견이 농어촌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이사 최인환, 057880)는 원주시청, (주)만도, (주)씨유메디칼시스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K-방역진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13일 오전 11시 원주시청에서 각 업체 및 기관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채 진행됐다. K-방역이 코로나19를 계기로 전세계적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방역·진단 산업을 선도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Dr.G, www.dr-g.co.kr)’가 국내피부과학 연구 역량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피부과학연구재단에 2020년도부터 매년 5천만 원씩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 서초구 피부과학연구재단 사무실에서 후원금 전달을 위한 학술지원 협약식을 가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안건영 대표, 피부과학연구재단 박천욱 이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학연구재단에 매년 5천만 원씩 지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국내 우수 수련 병원의 피부과 전공의 및 교수들의 학술 지원과 피부과학 연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피부과 전문의 출신 안건영 대표가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과학으로 사람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자'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한 피부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피부과학 발전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학술지원부터 의료사각지대 아이들을 위한 피부 치료 지원 등 건강한 피부와 삶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 안건영 대표는 “피부과 의사로서, 기업가로서 대한민국 피부과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자가품질검사, 건강검진을 실시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령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최근 3년간 유통기한 위·변조와 같이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거나 위생적 취급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한 업체 4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원료수불부 및 생산일지 등 미작성(5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곳) ▲건강검진 미실시(1건) 등이다.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 포천시 소재 OO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2019년에 영업장을 무단 확장·사용으로, 2020년 상반기에는 조리·기구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으로 두 차례 적발되었으나, 이번 점검에서도 작업장 바닥에 쥐 배설물과 새 깃털이 방치되어 있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살균다시마 분말’(유형:기타수산물가공품) 등 생산 제품 7개 유형에 대해서 자가품질검사 일부 항목(대장균군)을 검사하지 않아 적발되었다. 경기도 이천시 소재 OO업체(식품제조가공업)는 작업장 및 작
인체는 피부가 열기를 느끼고 체온이 37℃보다 높게 올라가면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땀은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도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 그러나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두려움부터 앞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한증 환자들이다. 지나친 땀은 여름철 최대 골칫거리일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의 큰 적(敵)이다. 심할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땀 하루 2~5ℓ 이상 흘린다면 다한증 의심해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땀이 흐른다. 어떤 이는 주체하기 힘든 땀 때문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다한증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0년 1만 1519명에서 2019년 1만 5661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10~20대가 가장 많다. 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을 해 체온이 올라가면 인체의 체온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에서는 열(熱) 손실 신호를 내보낸다. 신호를 받은 교감신경은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하고 이에 자극을 받은 땀샘이 땀을 분비한다. 땀은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고 열을 식혀 체온을 내려가게 한다. 그러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하반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GMP교육 일부를 온라인 강의로 대체한 가운데 현장 교육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필요성이 제기돼 9월부터 ‘R&D를 위한 GMP과정’ 교육을 종전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협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조치에 철저,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최대 180명 수용 가능한 강당에 교육인원을 최대 60명으로 제한, 2m 이상의 간격으로 좌석을 배치한다. 정기적인 강의장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식 체온계를 활용해 수시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상반기 교육과정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웠던 가운데 하반기에 개최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GMP업무 종사자들의 수요가 충족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GMP교육은 9월 10~11일 ‘R&D를 위한 GMP교육’을 시작으로 ▲GMP 일반과정 ▲품질보증(QA)과정 ▲품질관리(QC)과정 ▲ICH 가이드라인 해설과정 ▲GMP제조관리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8월 12일(수) 오후 1시 30분,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충북 14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실무자 대상 역량강화교육 및 소진예방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은 ▲위험군별 자살상담기법 및 위기대응(이구상 중앙심리부검센터 부센터장) ▲컬러테라피 활용 소진예방 프로그램(방명희 수원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마인드스쿨 프로토콜 보급 및 활용교육(조연주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위기관리팀장)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통해 충북도내 기초센터 자살예방실무자들이 자살예방 상담에 대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소진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이달 23일부터 28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European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ECCV)에 참가해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ECCV는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와 함께 AI분야 이미지 인식 관련 학회 중에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꼽힌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에 시각을 부여해 이미지를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정보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 기술 딥러닝이 접목되면서 각종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루닛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ECCV에 논문을 제출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루닛이 제출한 ‘비교를 통한 시각적 컨텍스트 학습(Learning Visual Context by Comparison)’은 스포트라이트 논문으로 선정되어 온라인 세션으로 발표된다. 스포트라이트는 제출된 전체 논문 중 상위 5% 논문에만 주어진다. 루닛 연구팀과 함께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ACM(At
케미렌즈가 코로나19 이후 헬스케어 관련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신제품 출시 등 `아이케어 안경렌즈’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내 안경렌즈 시장은 지난 10년간, 시력을 교정하는 용도에서 눈의 건강까지도 관리하는 `아이케어’ 기능성렌즈로 빠르게 확대 진화하고 있다. 2010년대 중반부터 불기 시작한 전반적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는 안경렌즈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케미렌즈가 2015년, 국내 처음으로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는 `퍼펙트 UV’렌즈의 개발했고 이후 자외선 차단렌즈 붐이 일었다. 케미렌즈에 이어 에실로코리아, 데코비전 등도 신제품 을 내놓았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서 방출되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안경렌즈 출시로 이어졌다. 케미렌즈는 코로나19로 아이케어렌즈 수요 확대를 예상하고 지난 7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에다 근적외선까지도 동시에 차단하는 `케미 IR 렌즈’ 신제품을 발빠르게 개발했다. 케미 IR 렌즈는 유해 근적외선을 차단하면서도 빛의 투과율이 97% 정도로 매우 높아 시야 감이 좋다. 또한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블루라이트는 30% 이상 부분 차단할 수 있다. 케미렌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병원장 권현철)이 최근 세계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社 로부터 아시아 최초 ‘3세대 인공심장(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HVAD)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로 지정됐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인공심장의 선진국들에서도 없었던 일로 삼성서울병원 인공심장팀의 세계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다.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장(HVAD)은 현존하는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LVAD) 중 ‘가장 작은 인공심장’ 으로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국내에는 가장 최신 모델인 3세대까지 들어와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2012년 2세대 인공심장 시행, 2015년 3세대 인공심장 이식술을 실시 등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67예’ 성공적인 이식 수술을 시행했으며 생존 퇴원률 ‘98%’ 기록 보유 등 국내 인공심장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우수센터 지정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적 경험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인공심장 치료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심장내과 최진오 교수는 “이번 센터 지정으로 우리의 노하우
수면 중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야뇨증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다시 잠들기 어렵게 한다. 미국의 경우 40세 이상의 남성 69%, 여성의 76%가 일박에 한번 이상 화장실에 가고, 30세 이상의 성인도 약 1/3이 야뇨증을 앓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방광 기능 수축과 이완 기능이 약해져 충분한 소변을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숨어있는 또 다른 수면장애 때문이다. 미국수면무호흡협회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84%가 야간 배뇨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을 자다 순간 순간 숨이 멎는 병이다. 비만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호흡이 멈춰 산소 공급이 줄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혈액은 더 산성화되면서 심장 박동이 늘어나고 폐 혈관은 수축한다. 이때 기도를 다시 열기 위해 뇌는 깬다. 또 야간에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 몸에 나트륨과 물을 제거하도록 지시하는 단백질을 분비해 야간 빈뇨를 유발한다. 이런 경우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야뇨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팀은 양압기 착용 남성 112명의 야뇨증 횟수를 분석한 결과, 양압기 착용 전에 평균 3.2회였던 야뇨증 횟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