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는 매년 100만 명이 병원을 찾는 흔한 질환이다. 지난해에도 98만9195명이 목디스크로 진료를 받았다. 목디스크와 증상은 비슷하지만 훨씬 위험한 질환이 있다. 바로 ‘경수증(頸髓症)’이다. 경수증은 신경다발인 척수가 지나는 경추강으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노화로 생긴 골극(뼈의 가장자리 웃자란 뼈)이 경추강을 막거나 압박하면서 발생한다. 김종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경수증은 목디스크 등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다가 심할 경우 신경다발인 척수가 눌리면서 사지 마비나 보행장애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며 “몸에 힘이 없고 비틀비틀 걷는 노인의 상당수는 나이가 들어서라기보다 경수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제때 치료 못 하면 증상 반복 재발… 다른 질환과 구별 쉽지 않아= 경수증의 원인은 목뼈가 노화와 함께 변형되는 경추증, 디스크, 경추의 인대가 골화되는 후종인대골화증 등이 꼽힌다. 후종인대골화증을 포함한 인대골화증은 경추 외에도 흉추, 드물지만 요추에도 발생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자주 나타난다. 증상은 초기 목과 양쪽 어깨의 뻣뻣함과 불편함, 통증이 나타나다가 점차 손과 팔의 저린감이나 방사통으로 이
엑소좀산업협의회(EVIA, 회장 최철희)의 회원사인 엑솔런스(Exollence)가 저명한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에 세포외소포(Extracellular Vesicles, EV)를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 전달 플랫폼 기술을 2024년 9월 26일 발표하며, 유전자 치료제 상용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치료가 어려웠던 KRAS G12C 변이 암 유전자를 타깃으로 하는 siRNA를 EV에 효율적으로 탑재해 비소세포 폐암 모델에서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인 루마크라스(Lumakras, 소토라십)와 동등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우유 유래 세포외소포(sBMEV)를 사용해 siRNA를 고효율로 탑재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변이된 KRAS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세포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저해했다. SWEET™ 플랫폼은 EV의 대량 생산을 저비용으로 가능하게 해 유전자 치료제의 생산성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siRNA와 같은 RNA 치료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변이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 그러나 효과적인 전달체의 부재로 한계가 있었고, 엑솔런스의 SWEET™ 플랫폼
일교차가 커지면 발생률이 증가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심근경색증 발생건수는 2011년 22,398건에서 2021년 34,162건으로 10년새 54.5%가 증가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안되는 심장병이다. 혈관 노화는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습관과 대사 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 심장에 혈액공급이 단절되거나 충분하지 못하여 심장근육의 괴사가 오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조성욱 센터장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기 쉬워 심근경색의 위험이 커진다. 심근경색증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가 흉통인데,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도 혈관 협착의 정도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수축하면서 막히게 되면 심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흉통이 발생한다. 통증이 없는 것을 ‘0점’, 죽을 것 같이 심한 통증이 ‘100점’이라고 할 때 통증의 강도가 70점 이상이거나 통증의 시간이 3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병원장 임상혁)은 전태일의료센터 중랑위원회가 주최하고 중랑구 주민자치협의회가 후원하는 ‘십시일반 바자회’를 지난 11일 녹색병원 앞마당과 까치공원에서 개최했다. 녹색병원 바자회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03년 개원부터 시작돼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4년(2020년~20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이번 바자회 판매 수익금 또한 취약계층 의료 지원과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장은 △알뜰 장터(기부 물품 판매) △먹거리 장터 △체험 부스로 구성됐다. ‘알뜰 장터’에서는 병원 직원과 지역단체, 기업 등에서 기부받은 의류, 도서, 신발,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질 좋은 상품을 판매했다. 특히 바자회 현장은 녹색병원이 추구하는 지역 상생, 환경 보호의 가치를 담아 꾸며졌다. 비닐봉지 대신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 쇼핑백, 종이봉투를 이용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며, 이벤트도 버려진 종이 등 재사용품을 활용했다. 녹색병원 임상혁 병원장은 “밥 열 술이 모여 한 그릇이 되는 것처럼, 바자회를 위해 하나둘 손길을 모아 찾아준 많은 분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 모인 수익금 전액으로 취약계층을 치료하고 전태일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현두, 김지나)는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정부지원금 규모는 5년간 총 135억원 규모이다. 본 사업은 “암 진단기기용 초고감도 3차원 나노광학 증강소재 개발”을 목표로 총괄과 1,2,3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브레디스헬스케어는 2세부과제를 주관한다. 총괄과 1세부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이, 3세부과제는 나노스코프시스템즈가 각각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나선다.브레디스헬스케어가 주관하는 제2세부과제의 목표는 "다중 유전자 및 면역 진단용 고감도 바이오칩 개발"로, 10여종의 암 유전자 및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하는 첨단 바이오칩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수행한다. 2세부과제에는 초고감도 바이오칩 개발 및 시료 전처리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춘 중앙대학교(주재범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강태준 박사), 울산과학기술원(강주헌 교수)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중앙대학교 주재범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암 조기진단을 위한 플라즈모닉 기반 초고감도 다중 면역분석 및 유전자 변이 검출용 바이오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암 진단의 정확도와 효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센터장 김윤하 교수)는 지난 10일 오후 병원 2동 5층에서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매년 10월 10일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임신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7일 개정된 ‘모자보건법’에 의거 제정된 날이다.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과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 날짜는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의정 갈등으로 인해 전공의들이 부족한 상태였지만 임산부와 신생아들을 위해 노력했던 김정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황인지 소아청소년과 교수, 산부인과 전공의 및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상장 및 상품 등을 전달했으며, 입원 중인 모든 임산부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 동문회의 후원과 지원으로 진행됐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이 격화됨에 따라, 공습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의료시설들이 강제 운영 중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인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기존 의료시설에서의 치료 활동을 유지하는 동시에, 분쟁으로 인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활동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격렬한 공습으로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활동을 일부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활동을 조정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주 베이루트(Beirut) 남부 교외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 부르즈 엘 바라즈네(Burj el Barajneh) 소재 진료소를 완전히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레바논 북동부의 바알베크-헤르멜(Baalbek-Hermel) 지역에서도 활동을 일시 중단해야 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공습 피해가 심각한 곳이다. 해당 지역 환자들은 이미 취약한 상태로, 절실히 필요한 의료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시설 폐쇄로 인해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필수적인 서비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간호과학대학 윤은경 교수 연구팀이 ‘감염병의료안전강화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넥스트 팬데믹 대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기관 업무 연속성 전략 포럼’을 10월 4일(금)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희대가 주관하고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후원했고,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 지만석 과장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우인 원장,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동아대학교 재난관리학과 이동규 교수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보건의료기관 업무 연속성을 위한 인력관리 체계 취약성 개선 필요성’과 ‘전사적 위험 관리 플랫폼 고도화 및 실용화 전략 방안’ 등이었다. 포럼은 발표와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했다. 지만석 과장은 ‘국가 재난 안전 대책을 위한 기능 연속성 계획 수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기능 연속성 계획에 관해 “핵심 기능 및 소요 자원을 분석하고 기능 연속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제로 사태가 벌어졌을 때 실행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개선과 유지관리 쪽으로 계획을 구성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 연속성 계획이 자주 실행되는 계획은 아니기 때문에 교육 훈련이나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서채현(서울특별시청·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볼더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서채현은 작년 제104회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리드와 볼더 각 종목에서 1위를 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은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인공암벽장에서 진행됐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경상남도산악연맹,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체육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기관, 노스페이스가 후원했다.산악은 남녀 볼더, 리드, 스피드 종목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남녀 리드·볼더 예선이 진행됐으며, 2일 차에는 남자 볼더 준결승과 결승, 여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남녀 스피드 예선전, 3일 차는 남자 리드 준결승과 결승, 여자 볼더 준결승과 결승, 남녀 스피드 결승이 진행됐다.남자 볼더 종목에서는 1위 천예준(신송고등학교), 2위 천종원(경기도산악연맹·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3위 이성수(더쉴), 여자 볼더 종목에서는 1위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
우리나라의 결핵 환자 수가 2023 년 기준 19,540 명 ( 인구 10 만 명당 38.2 명 ) 을 기록하며 OECD 38 개 회원국 중 발생률 2 위 , 사망률 4 위를 기록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이 대한결핵협회로부터 제출받은 '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 강화방안 ' 자료에 따르면 , OECD 회원국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결핵 현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결핵 환자 감소율은 코로나 19 기간인 2019 년부터 2022 년까지 10.8%~19.4% 를 유지했으나 , 코로나 19 가 종식된 2023 년에는 4.1% 로 급격히 둔화됐다 . 2024 년에도 5% 미만의 감소율이 예상되어 우려를 낳고 있다 . 정부는 제 3 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통해 2027 년까지 인구 10 만 명당 결핵 환자 수를 20 명 이하로 , 2030 년에는 10 명 이하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매년 17% 의 감소율이 필요하지만 , 현재의 감소 추세로는 목표 달성이 2048 년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우려되는 것은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높은 잠복결핵 감염률이다 . 2024 년 8 월 말 기준 , 교직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의 운영(5월 20일~ 9월 30일) 결과를 발표하였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을 조기에 인지하고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여름철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 약 500여 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발생을 감시하고 주요 발생 특성 정보를 일별로 제공해오고 있다. 2024년(’24.5.20.~9.30.)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3,704명(사망 34명)으로 전년(온열질환자 2,818명, 사망 32명) 대비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34명(남자 20명, 여자 14명)으로 80세 이상 연령층(10명, 29.4%), 실외 발생(28명, 82.4%)이 많았고, 사망자의 추정사인은 주로 열사병(94.1%)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남(6명, 17.6%)이 가장 많았고, 충남, 전남, 경북 각각 5명, 서울, 경기, 강원 각각 2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48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캐나다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세계분자영상학회(WMIS)에 참석하여 염증 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적 및 생체영상기술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전용현 책임연구원이 참석하여‘염증성 대식세포에서 NMDA 수용체의 기전 및 생체 내 이미징 타겟으로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세계분자영상학회(WMIS)는 미국분자영상학회, 유럽분자영상학회, 아시아분자영상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연례 국제학회로 생체 내 분자영상 기술을 연구하고, 환자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생명과학 및 의학 발전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신체 내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중요한 면역세포 중 하나인 염증성 대식세포의 활성이 NMDA 수용체를 통해 조절됨을 밝혔다. 또한 NMDA 수용체의 항체와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활용하여 살아있는 동물에서 염증성 대식세포를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생체영상기술을 개발하였고 국제 학술지인 Cell & Bioscience (IF: 9.584)에 게재된바 있다. 발표는 향후 염증성 질환에 연관되는 대사질환, 암, 패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 지목
자살고위험군의 상담은 계속 늘고 있는데 실제 치료로 연계되는 건수는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 자살예방센터 운영 현황 ' 자료에 따르면 , 2023 년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56 만 4 천여 건을 기록했으나 실제 치료연계는 3,307 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 자살 고위험군 상담건수는 2019 년 28 만 3 천여 건에서 2023 년 56 만 4 천여 건으로 2 배 가량 증가했다 . 반면 치료연계 건수는 2019 년 5,462 건에서 2023 년 3,307 건으로 39.5% 감소했다 . 특히 2024 년 상반기 치료연계 건수는 1,083 건으로 , 전년 동기 대비 더욱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 자살 고위험군 현황을 보면 2023 년 12,919 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 자살시도자와 유족 수도 2023 년 각각 5,075 명 , 2,349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특히 10 만명당 자살률은 2023 년 26.9 명 ( 잠정 ) 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최보윤 의원은 " 자살상
최근 5 년간 아동 ‧ 청소년의 자살 시도와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 국민의힘 )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자살 시도 또는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아동 ‧ 청소년의 수는 2019 년 4,620 건에서 2023 년 6,395 건으로 약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연도별 아동 ‧ 청소년 응급실 내원 현황을 살펴보면 , ▲ 2019 년 4,620 건 ▲ 2020 년 4,473 건 ▲ 2021 년 5,486 건 ▲ 2022 년 5,894 건 ▲ 2023 년 6,395 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 전체 내원 건수 중 특히 여성 아동 ‧ 청소년의 비율을 보면 매년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 2023 년의 경우 4,958 건으로 남성 (1,437 건 ) 에 비해 약 3.5 배에 달한다 . 최보윤 의원은 “ 매년 아동 ‧ 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 ” 라며 , “ 특히 여성 아동 ‧ 청소년의 내원 비율이 남성에 비해 훨씬 높아 , 세심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 고 지
삼양그룹(회장 김윤)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NEW SAMYANG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양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윤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임직원 및 가족 4,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페스티벌은 개그맨 신동엽이 진행을 맡아 오프닝 영상, 기업 소명 및 비전 소개, 뉴 삼양 퍼포먼스, 뉴 삼양 송 발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은 “삼양그룹이 오늘의 100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가 잘 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함께 해준 삼양의 구성원과 가족들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100년 전에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드는 대역사로 시작된 삼양의 개척 정신이 다음 100년에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며 “고민에 대한 결론과 답이 새로 정립한 기업 소명(New Purpose)에 담겨 있다. 절실한 마음으로 내재화 해 새로운 시대에 삼양그룹이 가야 할 방향을 다시 한번 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등장한 삼양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