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오는 3월 4일(토)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의료정책연구소는 2002년 7월 6일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되어 국민건강 향상과 대한의사협회 정책 추진의 근거 생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에 힘써왔으며,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이한다. 신축회관 이전으로 올해 개최되는 창립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발제,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장원모 교수(보라매병원)의 『커뮤니티케어 외국의 경험과 한국에서의 시사점』, 우봉식 소장(의료정책연구소)의 『커뮤니티케어 올바른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토의로 이어진다. 패널토의에는 노용균 대한노인병학회 회장, 김종구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철중 조선일보 논설위원, 방석배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추진단장이 참여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초고령사회 대비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그간 단행본(의료딜레마- 초고령 쓰나미가 몰려온다)공동기획・발간, 각종 학술대회 및
서울대병원이 환자의 임상 및 유전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돕고 임상과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차세대 정밀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섰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은 지난 17일, 김종기홀에서 정밀의료 분야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밀의료 지식은행 구축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킥오프 행사에는 김연수 병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와 정밀의료 지식은행 TFT 위원들이 참석해 ▲본 사업 및 향후 추진 계획 보고 ▲TFT 위임장 수여 ▲정밀의료 지식은행 위암모델 쇼케이스 시연 등을 진행했다. 서울대병원은 2017년 11월 정밀의료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최초 암 정밀의료 플랫폼 Syapse 오픈, 2021년 임상유전체의학과 신설, 2022년 카카오헬스케어와 서울대병원 정밀의료 지식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정밀 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정밀의료 지식은행의 구축은 단기적으로는 서울대병원이 지금까지 축적한 정밀의료 경험을 의료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정밀의료에 기반을 둔 환자 진료에 실제적 도움을 주는 차세대 진료 지원시스템으로써 기능하고, 장기적으로는 정밀의료 중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2일(수) 원광문화센터 5층 회의실에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과 중증외상(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이용하여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중증외상(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전용헬기를 이용함으로써 신속한 이송과 정보교류를 통한 진료 및 의료지원을 통해 중증외상(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에 그 목적이 있다. 또한 원광대병원은 ㈜세아베스틸의 요청에 따라 응급의료전용헬기에 대한 교육과 응급처치 교육도 시행한다. 이번 협약은 중증외상(응급)환자 이동에 어려움이 따르는 전북 각지의 중증외상(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일영 병원장은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응급환자의 중증도, 정확한 위치, 적절한 이송이 필요하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생존율 향상에 이번 업무협약이 길잡이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의 신상호 대표이사는 “원광대병원과의 공동의 노력으로 ㈜세아베스틸 근로자가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보건의료시스템을 구축하여 근로자들이 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17일 의대 본관 윤주홍 강의실에서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와 분자면역학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카롤린스카의대는 1810년 설립된 공립 형태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의과학 교육과 연구, 병원 및 의과대학을 운영해 의과학 분야에 집중 특화된 기관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연구자,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고 있으며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결정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심포지엄은 양 기관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및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렸다. 고대의대 윤영욱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카롤린스카의대 베네딕트 챔버스(Benedict Chambers) 교수,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BK21 의과학연구단 단장),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박석인 교수(BK21 국제교류위원장) 등 양 기관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10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주한 스웨덴 대사관 앤더스 핵터(Anders Hektor) 과학혁신참사관이 참석하며 자리를 더욱 빛냈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사업단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 향후 공동 연구 방향 논의 및 양교 Ph.D 의과학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사람의 눈 속에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망막이라는 신경 조직이 있다. 여기에는 빛에 반응하는 시세포들이 모여있고, 이러한 시세포들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하여 시각 정보를 우리의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중 황반이라는 부위는 망막 중에서도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시세포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어, 선명하고 정확한 시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황반변성은 이러한 황반이라는 부위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원래의 모양에서 구조가 바뀌고,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질환들을 얘기한다. 황반변성의 종류는 변성을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최근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나이관련 황반변성이 우리나라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명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 중 3번째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서양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에서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과 윤철민 교수는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종류에 따라 시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특히,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글씨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서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병이다. 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 인구 만명 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러한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결찰술, 코일색전술 등 크게 두 가지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파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사타구니 부근 동맥 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고 그 안에 얇은 미세관을 뇌동맥류까지 이동시킨 후 코일을 넣어 혈류를 흐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치료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코일 여러 개를 뇌동맥류 안에서 엮어 실타래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안착시키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에
차 의과대학교 강남 차병원(원장 노동영)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김성환·곽지은)이 식도무이완증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포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 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식도무이완증은 인구 10만명 당 1명에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음식을 삼킬 때 정상적인 식도 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음식물이 식도에 고이면서 삼킴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식도무이완증은 약물치료, 보톡스주입법, 내시경풍선확장술, 외과적인 수술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약물 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보톡스주입법은 효과가 일시적이며, 내시경 풍선확장술 또한 재발이 잦아 완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외과적인 수술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지만 체외 흉터나 역류성식도염 발생 등의 단점이 있다. 포엠 수술은 외과적 절개 없이 내시경을 통해 식도 근육을 절개, 식도를 넓혀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도록 하는 최신 치료 방법으로 수술 부작용이 적으며 피부에 흉터가 남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포엠 수술은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조주영 교수가 최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과 문상영 진료협력실장이 15일(수)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제29차 인천광역시 계양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계양구의사회 감사패를 받았다. 계양구의사회 관계자는 “본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의사 1인, 직원 1인을 선정하였다”며, “수상자들은 계양구의사회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심장내과 진료를 통해 계양구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였으며, 문 실장은 의뢰 회송 활성화를 통해 계양구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이바지하였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자사의 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의 국내 허가 7주년을 맞아 최초의 CDK 4/6 억제제인 입랜스의 가치를 한눈에 전달하는 의료진 대상 광고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입랜스의 광고는 치료 효과에 기반한 입랜스의 자신감을 상징하는 ‘Confidence Built on Strength’ 문구와 더불어, 국내 허가 후 7년간 견고하게 다져진 입랜스의 자신감을 드러냈다.,,,,,1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광고를 통해 입랜스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과 더불어 특히 장기간의 국내외 치료 경험과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입랜스의 특장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올해로 국내 허가 7주년을 맞이한 입랜스는 HR+/HER2-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킨 최초의 CDK4/6 억제제(First-in-Class)다.1,2 또한, 입랜스와 레트로졸 또는 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임상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해오고 있다. 이전 치료 경험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2일 오후 최고사양의 최신 MRI·CT 추가 도입과 함께 리모델링을 통해 대폭 확장된 영상의학센터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명지병원 영상의학센터는 최고의 영상진단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문성 강화는 물론, 검사 환자 수 증대와 검사 대기시간 감소, 쾌적한 환자 대기 공간 구축 등 환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전용 CT실을 포함, 1층에 위치한 기존 영상의학과 공간을 대대적으로 확장·리모델링하고, 건강검진용 CT를 종합건강진단센터로 이동 배치하는 등 공간 분리를 통해 혼잡도를 낮췄다. 영상의학센터 접수창구는 공기정화식물 식재와 안락한 대기 의자 배치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최신의 MRI와 CT를 각 1대씩 추가 도입, MRI와 CT를 각각 3대, 5대씩 보유하게 됐다. 상용화된 기종 중 최고사양의 MRI장비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는 뇌 및 뇌혈관, 척추와 근골격계, 상하복부, 유방 촬영까지 가능하고,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로 호흡패턴을 인식해 검사준비시간 단축과 왜곡 없이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 256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0일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 43)의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의 비뇨기질환 로봇수술 1000례 달성은 개인 기록으로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달성한 성과다. 이날 기념식에서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인증서를 수여했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2019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로봇수술 특화 진료를 시행한 지 약 3년 11개월 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신장암과 전립선암 등 비뇨기암 분야의 진단과 수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정준 센터장은 허혈을 위한 작업 없이 신장에 혈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신장 종양을 제거하고 재건하는 초고난도 수술인 무허혈 신장 부분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고 인천성모병원에서만 500례 이상을 집도했다. 이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최다 기록이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은 “가장 좋은 치료를 받게 해주겠다는 의사의 마음과 노력을 많은 환자분들이 알아봐 주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이 암이라는 불행을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치료효과가 더욱 분명한 단백질 표적 감염병 치료제를 개발해 또다시 닥칠지 모를 팬데믹을 대비하기로 했다. 기존 감염병 치료제는 RNA 의존적 RNA 중합효소와 특정 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만으로는 충분한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케이메디허브는 ㈜칼리시(대표 최재문)와 단백질 구조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파마코-넷’을 활용하여 차세대 감염병 신약개발 연구를 시작한다. 양측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사업’을 통해 RNA 바이러스의 필수 효소 단백질을 타깃으로 바이러스 단백질을 직접 억제하여 효율적인 차세대 감염병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Gilead Sciences의 램데시비르, Merck의 몰누피라비르, Pfizer의 팍스로비드)들은 RNA 의존적 중합효소와 특정 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서 치료 효과를 내고 있으나, 억제만으로는 치료제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코로나 이후에도 감염병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완벽한 억제를 위해서 신규 효
인하대병원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제주에서 ‘2023년 희귀질환 공동 심포지엄’을 열어 경기서북부권역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기관의 역할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과 제주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질병관리청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희귀질환 치료와 관련해 인하대병원은 경기서북부권역, 제주대병원은 제주권역, 양산부산대병원은 경남권역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희귀질환 관리의 현황과 글로벌 정세, 국내 희귀질환의 권역별 실태조사 및 전문기관 역할모델 제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줄기세포 치료, 미토콘드리아 이식 치료 등 세부적인 희귀질환 치료 연구의 사례 발표와 전망들이 이어졌다. 희귀질환 경기서북부권 거점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은 이지은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과 전명신 중개연구센터 교수가 각각 좌장 및 발표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권역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전문기관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몇 가지 시스템 개선안을 제시했다. 센터는 희귀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환자와 가족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둬야 하며 ▲진료 편의성 확대를 위한 권역기관 간 핫라인 구축 ▲가족의
‘의약품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이하 공정경쟁규약) 사전심의 절차 미준수 행위에 대한 자율징계 기준이 강화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위원장 홍진표)는 지난 21일 온라인 방식(ZOOM)으로 제14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는 제약바이오기업의 학술적, 교육적, 자선적 활동에 대한 사전 및 사후 신고 내용을 심의하는 기구로 지난 2010년 출범했다. 공정경쟁규약은 부당한 고객유인 등을 지양하고, 공정한 의약품 유통 경쟁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1994년 12월 제정, 산업계의 윤리경영 강화 기조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정‧관리되어 왔다. 이번 회의에서 규심위는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를 지원하면서 사전신고를 누락하거나 신고를 지연하는 행위, 제품설명회를 사전심의 없이 개최하거나 개최장소의 적정성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전심의를 불이행하거나 절차를 위반한 행위는 경고, 위약금(최대 1000만원), 심의신청 불가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또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미신고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경징계(위약금 100만원) 조치를 받는다. 협회 규심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동수)이 로봇수술 누적 2,000례를 달성하여, 22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3년 2월 17일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 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여 13년 만에 누적 2,000례를 달성했다. 첫 로봇수술은 2010년 로봇수술센터 개소 이후 비뇨의학과 박상현 교수(현 로봇수술센터장)가 다빈치 S-HD 로봇수술기를 이용하여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신장부분절제술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초부터 로봇수술이 활성화되지 않았던 부산·울산·경남지역에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역 내 첨단 의학의 도입에 선구적인 역할을 하였다. 비뇨의학과 질환을 중심으로 시작한 로봇수술은 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의 누적 로봇수술 건수는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 (43.5%), 갑상선암 및 담낭절제술의 비중이 증가한 외과(43.8%)가 가장 많았으며,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순이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첨단 로봇수술기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