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아주난청센터가 오는 16일 저녁 6시 30분 아주대병원 별관 지하 1층 소강당1에서 ‘제28회 아주난청재활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공와우와 청각재활’로 △ 아주난청인공와우센터 소개(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 △ 인공와우-잔존청력 보존 수술법과 체계적 재활(이비인후과 정연훈 교수) △ 인공와우수술 후 관리(이비인후과 장정훈 교수)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공와우는 고도 난청 또는 전농의 상태로 보청기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여 직접 청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듣게 하는 첨단 의료기기다. 난청과 인공와우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연구팀이 암백신 타겟 선정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항암백신 개발의 난제로 꼽히던 면역 반응성이 있는 신생 항원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한 결과다. 삼성서울병원은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정균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펜타메딕스와 공동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에 유효한 신생 항원을 예측하는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항암 반응성을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쳐 제네틱스 (Nature Genetic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딥러닝을 이용하여 T 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타겟을 발굴하는 방법을 개발해 대규모 암 유전체 데이터, 면역치료 환자 데이터, 동물실험 등을 통하여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전했다. 이 방법은 T 세포 반응성까지 고려하여 예측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일 뿐만 아니라, 현재 기술적 한계에 부딪힌 주조직적합성복합체 2형(MHC class II)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MHC는 암세포의 돌연변이에서 나온 단백질 조각과 결합하여 정상 세포와 다른 항원을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지는 신생 항원은 이론적으로 수 백여 종류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한길·김택균, 신경과 윤창호 교수 연구팀이 두경부 X-ray 영상(Cephalogram)을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호흡량이 줄어드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수면의 질이 떨어져 만성 피로와 졸음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장시간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는 경우 선별검사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표준 진단법인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그간 여러 선별검사가 개발되기는 했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낮고, 여럿이 생활하는 환경에서는 권장되지 않는 등 제약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두경부 X-ray 영상 분석만으로도 수면무호흡증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알고리즘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5,591명의 두경부 X-ray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학습과 검증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내부 및 외부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모델은 AUROC 0.82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
강동구에 거주하는 김모 씨(50대)는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다가 부인으로부터 신장이식을 받았다. 혈액형이 맞지 않는 이식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이식 후 경과는 매우 좋아 건강을 찾고 가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식수술이 성공적이라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속적인 거부반응에 관한 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거부반응에 대한 빠른 진단이 이식한 신장을 지키는 중요한 부분이지만 거부반응 검사와 진단을 병원의 전문의를 찾아 진행해야 하기에 제약이 따른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와 경희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서태석 교수는 신장이식 환자의 거부반응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해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식받은 신장의 수명 연장, 거부반응 확인이 중요 이식환자들은 어렵게 신장이식을 받은 후에도 면역억제제로 인한 세균 감염 등을 주의하면서 체중조절, 콜레스테롤 제한 등 평생 생활습관을 관리해야 한다. 특히 면역억제치료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외부 장기가 내 몸에 들어와 발생하는 면역거부반응은 평생 이식환자를 따라다니는 숙제다. 현재까지도 이식환자들은 거부반응검사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서 침습적인 신장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를 위한 생약 성분 소화정장제 ‘베나치오키즈’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베나치오키즈는 일반의약품 소화제 ‘베나치오’의 어린이용 제품이다. 이 제품은 창출·육계·건강·진피·회향·현호색·감초 등의 생약 성분 함유로 위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빠르게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어린이 배앓이에 자주 동반되는 설사, 묽은 변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 성분)와 아선약 성분이 함유 됐다. 베나치오키즈는 딸기향과 복숭아향 2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는 아이들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베나치오키즈는 스틱 파우치 형태로 복용이 편리하고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다. 패키지 디자인은 동아제약의 어린이 브랜드 캐릭터 ‘판디’를 적용해 친숙함을 더했다. 1갑에는 10ml 스틱형 파우치(만 5세~8세 기준 1회 복용량)가 총 6포 담겨있다. 만 1세 이상 복용이 가능하며, 1일 3회 복용하면 된다. 박수민 동아제약 베나치오 브랜드 담당자는 “베나치오키즈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출시한 어린이 전용 소화정장제다”며 ”소화불량과 함께 배앓이에 동반되는 정장, 묽은 변,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2일(목), 치과병원 대회의실에서 ㈜그래피와 형상기억 얼라이너(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김성훈 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박기호 교정과장, ㈜그래피 심운섭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Shape Memory Aligner 교정치료의 가이드라인과 치료효과·방법 제시 ▲Shape Memory Aligner 교정의 표준화 및 사업기회 발굴 ▲Shape Memory Aligner 교정 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진행 등이다. 형상기억효과(Shape Memory effect)는 모양이 변형되도 열을 가해주면 원래의 모양으로 복원되는 특성을 말한다. 이러한 특성의 얼라이너는 의도한 교정력을 지속적으로 가해줘 치아 이동에 도움을 주는 등 교정치료에 획기적인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세계 최초로 치아교정장치용 3D 프린팅 소재를 자체 개발한 그래피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교정치료의 효과성과 효율성 모두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의 편의성까지 살피는 치료법으로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길
러시아에서 온 폐색전증 환자가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외과 오성진 교수의 집도로 1월 19일 최신 복강경 3D 시스템을 이용한 복강경하 근치적 위아전절제술을 시행 받고 빠르게 회복하여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 러시아에서 온 엘레나(여/46세)는 폐색전증으로 현지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올해 해운대백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전반적인 종합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내시경상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았다. 이후 해운대백병원에서 수술까지 받고 조기 회복 후 퇴원한 엘레나는 해운대백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서비스에 만족감을 표하였다. 엘레나는 “평소 주변에서 한국의 의료기술 및 수준이 최고이며, 특히 위암 수술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 알고 있었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에서 위암으로 치료받은 러시아 환자가 다수 있었으며, 경과도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큰 걱정 없이 치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오성진 교수는 “이 환자는 폐색적증으로 수술 전 항혈전제를 복용하여 수술 중 출혈 위험성이 매우 높은 환자였지만, 3D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좀 더 입체적이고 시야가 넓고 확대된 화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가 있어 출혈이
메디포스트(대표: 오원일)가 2021년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매출 600억원 선까지 넘었다. 메디포스트는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재확산과 경기 침체기에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42억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7.0% 증가한 수치로, 12.8% 증가율을 보인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해 손익은 물가상승으로 인한 원가상승, 주사형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등의 연구개발 비용의 증가와 해외 M&A관련 지급수수료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여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자산재평가와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세전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227억원을 달성하였으며, 순이익은 18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검증된 제품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율을 회복하여 전년 대비 매출 12.9%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누적 2만5천 건의 수술 사례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동시에 돌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022년도 정부권장 공공구매 항목(10개)법정비율을 모두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정부권장 공공구매 정책이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등 우선구매 대상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지원 및 자생력 제고를 통해 국민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제도이다. 케이메디허브는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판로지원을 위해 ▲물품제조 및 구매계약 발주 시 정부권장정책 이행 구매 검토서 작성 의무화 ▲목표비율 수립 ▲필수 우선구매 항목 지정 ▲매월 실적 분석과 공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제품 93.54%, 여성기업(공사) 34.85%, 장애인기업제품 3.22%, 중증장애인생산품 1.76%,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1.08% 등 10개 항목모두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였다. * 중소기업제품 법정비율 50%, 여성기업 공사 법정비율 3%, 장애인기업제품 법정비율 1%, 중증장애인생산품 법정비율 1%,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법정비율 0.6% 양진영 이사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공공구매 노력에 힘입어 10개 항목이 모두 우수할 성과로 달성 할 수 있었다”며 “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간호부(간호부장 최선주)로 부터 구로병원 발전기금 1천 40만원을 기부 받았다. 본원 심학기룸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서는 정희진 병원장, 김학준 홍보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2022 간호부의 날' 행사때 진행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 됐다. 최선주 간호부장은 "이번 간호부의 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간호부의 작은 정성이 구로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간호부는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 발전을 위해 간호부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정성이 구로병원 발전으로 잘 이어질 수 있겠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심장혈관, 뇌혈관 그리고 동맥과 정맥을 포함한 우리 몸의 혈관은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갖가지 질병에 시달린다.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흡연 같은 생활습관이 그 원인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중 생명과 직결되어 많은 관심을 받는 심장혈관이나 뇌혈관을 제외한 동맥에서도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심하면 사망하거나 다리절단까지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혈관외과 조성신 교수와 함께 주요 혈관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혈관 75%이상 막힐때까지 증상없어혈관은 혈액을 공급하는 통로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막히거나 터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심장 및 뇌혈관을 제외하고 심각한 동맥 혈관질환으로 다리의 괴사를 일으킬 수 있는 장골동맥폐색증과 하지동맥폐색증, ‘뱃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부르는 복부동맥류가 있다. 보통 처음에 혈관이 막히기 시작할때는 혈관에 신경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없다. 그러다 75% 정도 혈관이 막히게 되면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식생활 서구화로 계속 늘고 있는 혈관질환 혈관질환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며, 가장 큰 이유는 식생활 서구화다. 기름진 음식들은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게 해 석회화를 진행시킨다. 이로 인해 혈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2023년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글로벌사업부 유광준 상무가 전무, 의학본부 이우선 이사가 상무로 승진 발령됐으며, 필러생산실 이재철 이사대우도 이사로 승진 발령됐다. 이 외 연구, 생산, 영업, 임상, RA, 관리 등 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 등 총 92명이 승진했다. 글로벌사업부 유광준 전무는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법대를 졸업, 현재 메디톡스의 글로벌사업 분야를 총괄하고 있으며, 의학본부 이우선 상무는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차앤박피부과를 거쳐 2016년 입사해 의학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으로 발령 일자는 2월 6일자다. ▶ 임원 승진(3명) ◇ 상무 → 전무(1명) : ▲유광준(글로벌사업부) ◇ 이사 → 상무(1명) : ▲이우선(의학본부) ◇ 이사대우 → 이사(1명) : ▲이재철(필러생산실) ▶ 직원 승진(89명) <생산/영업/임상/RA/관리 부문> ◇ 차장 → 부장(7명) : ▲전수현(공장 생물안전/보안팀), ▲우지영(비서실), ▲김민주(영업4팀), ▲이용민(회계팀), ▲한병윤(임상개발팀), ▲문홍기(오송3공장 DP팀), ▲김호철(오창1공장 QA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1저자 의료빅데이터연구소 유학제 교수, 의학통계학 석사과정 정세화, 공동 교신저자 신경과 이찬녕 교수,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만으로 특발성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떨림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된다. 특발성 파킨슨병(이하, 파킨슨병)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약 1%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요법을 조기에 시작할 때 그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빨리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후를 개선하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파킨슨병 진단이 쉽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어 간편한 방법으로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은 파킨슨병이 병태생리상 심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하여
안면마비란 이름 그대로 ‘안면이 마비된 증상’을 일컫는다. 원인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이 있다. 중추성은 이름 그대로 뇌출혈 및 뇌경색 등 뇌 자체의 문제에 의한 것이고 말초성은 중추인 뇌를 빠져나온 말초신경인 안면신경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다. 이 중,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안면마비센터) 강중원 교수를 통해 말초성 안면마비에 대해 알아본다. 말초성 안면마비는 발병원인에 따라 분류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벨마비와 람세이헌트증후군이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바이러스의 종류이다. 벨마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이라고도 하는데, 최근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람세이헌트증후군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수포나 극심한 통증 등 대상포진의 특성을 갖고 있다. 벨마비보다 람세이헌트증후군이 일반적으로 중증도가 높다.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은 ‘이후통’이다. 발병 며칠 전부터 귓바퀴 뒤편 밑 쪽에 있는 엄지손가락 윗마디 크기의 뼈(유양돌기)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미각의 저하이다. 발병 2~3일 전부터 미각이 저하되는데, 밥맛이 없는 현상이 아니라 혀에서 느껴지는 미각 자체가 둔해지는 증상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2월 중 3회에 걸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2023 재활 무료강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과장 김동휘)는 재활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개강좌를 준비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손과 발의 저림이나 시림 증상, 국민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통증, 유방암 수술 후에 주로 팔에 발생하는 림프 부종 등 다양한 부분을 3회에 걸쳐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2/15(수) 김동휘 교수의 ‘손·발 저림과 시림, 알면 치료할 수 있다!’를 시작으로 ▲2/20(월) 김기훈 교수의 ‘유방암 수술 후 림프 부종의 예방과 관리’에 이어 ▲2/27(월) 박홍범 교수의 ‘허리통증과 운동’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그동안 현장 강의에 목말라했던 환자들의 기대와 수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