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찾아와 많은 여성들이 따듯한 롱부츠를 즐겨신는다. 롱부츠는 발과 종아리까지 감싸주는 따듯한 신발이지만 발 건강에는 매우 무리가 될 수가 있다. 롱부츠는 바닥이 딱딱하거나 굽이 있어서 발바닥에 피로도가 상승되며, 꽉 끼는 종아리에는 혈액순환에 방해를 줄 수 있고, 장시간 무리해서 신을 시 족저근막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족저근막은 발의 가장 기저부에 존재하여 발의 지지대 역할을 하는 섬유띠로서 뒤꿈치 뼈인 종골에서부터 시작되어 발가락 지골 기저부에 부착한다. 이 구조물은 체중 부하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반복적인 긴장이나 과도한 이완은 족저근막에 작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족저근막의 손상은 결국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를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내측 발뒤꿈치에 통증이 주가 되며 아침에 일어나서 첫 발을 내디딜 때 발생하는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오히려 활동하면 통증이 줄어드는 특징적인 소견을 보인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뒤에도 통증이 발생한다. 족저근막염은 남성보다 불편한 구두를 많이 신는 현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족저근막염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흔히 아킬레스 단축을 동반하고 무릎이나
의료법인 하나로 의료재단(이사장 권혜령)은 지난 12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7회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으로 전문 서비스/의료(병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이한 하나로 의료재단은 1983년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개원하여 현재 국내 2,000여 개 이상의 기업체 검진은 물론 공단검진, 개인검진 등 연간 30만명 이상의 수검자가 방문하는 예방의학의 명가(名家)로 국민 보건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외 저명한 의료진이 대거 포진해 있는 하나로 의료재단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및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검진 중 질환 발견 시 바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통합 의료 프로세스인 ‘One-Stop Service’ 시행, 여성전문클리닉의 확장 개소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문진표 작성 및 검진 결과 열람 서비스 제공, 고객 안내를 위한 AI챗봇∙음성봇 ‘하나로 하이봇’ 서비스 도입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는 등 고객감동 경영을 실천한 업적을 인정받아 7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지난 1월 9일‘2023년 1차 미래 제약 인재양성 약대생 실무실습’에 2022년부터 공동 개발 중인 모듈형 흐름 반응기를 적용한 의약품합성 실습을 진행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 연구진은 22년 5월부터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과 ㈜대영알앤티(대표 이중호) 공동개발로 의약품 및 유기합성을 모듈형 연속 흐름 반응기에 적용하여 성공하였다. 해당 연구를 통해 2022년 11월 한국공업화학회에서 최초로 기술 시연회를 개최하였으며, 연구결과를 토대로 2023년부터 미래 제약 인재양성 약대생 실무실습의 커리큘럼으로 추가하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2014년부터 약학대학의 필수 교과 과정인 제약공장 실무실습을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많은 제약공장이 실습을 중단한 상황에 착안,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감으로 비대면 수업과 대면실습을 확대했다. 약대생 및 제약공학 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제약 산업의 트렌드인 연속흐름반응공정 의약품 개발 관련 최초의 교육과정이라고 공동연구진은 자부했다. 양진영 이사장은 “1년도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좋은 성과를 토대로 약대생 및 제약공
경희대병원(병원장 오주형) 심장내과는 지난 1월6일 경희의료원 국제회의실에서 미세먼지의 유해성 규명과 질병 발생에 대한 임상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The Environment and Human health’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숨 쉴 때 폐포 끝까지 들어와 바로 혈관까지 들어갈 수 있다. 미세먼지에 대한 노출은 심장 및 폐 관련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 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사망 증가에 영향을 끼친다. 단기적으로는 천식, 기관지염 부정맥부터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심혈관질환, 폐암 발생의 위험까지 증가 시킨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세먼지에 대한 다학적인 연구 결과 공유를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김성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의 축사에 이어 1세션에서는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김우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와 유해성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미세먼지의 중추신경계에 대한 영향(경희의대 생리학 진영호 교수) ▲미세먼지(금속나노입자) 흡입과 독성영향(국립환경과학원 권정택 연구원) ▲미세먼지 표준물질 개발과 활용(표준연구원 임용현 연구원) ▲부정맥과 심장독성평가(한국안정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리듯 조 교수가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1년 366일 그날에 맞게 음악을 선곡해 배경 이야기와 함께 하루를 사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따뜻한 격려와 지혜의 말을 전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페이지씩 총 365쪽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유튜브로 연결돼 즉석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날짜별로 정해져 있는 음악만 듣는 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의 주제나 작곡가별로도 선택할 수도 있다. 조정관 교수는 “오는 2월 정년을 앞두고 전남대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에서 35년 교직을 마무리하면서 은사님과 선후배 동료 및 환자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살아오는 동안 힘든 하루를 음악을 들으며 큰 힘을 얻었기에 음악과 따뜻한 격려의 말로 일상의 리듬을 잘 유지해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서는 ‘순환기 환자를 위하여’, ‘심전도 홀로서기’ 등 전공 관련 서적뿐 아니라 ‘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
체한 것처럼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방을 소화시키는 답즙(쓸개즙)이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돼 결석이 발생하는 ‘담석증’일 가능성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나 교수(사진)와 ‘담석증’에 대해 알아본다. 담석증은 담즙을 저장하는 탱크인 담낭, 담즙이 이동하는 길목인 담관 등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이 담낭 안에 생기면 담낭 담석증, 담관 안에 생기면 담관 담석증, 간 내부에 생기면 간내 담석증이라고 부른다. 담석증이 담즙 배액 경로를 막으면, 담낭과 담관 압력을 높여 통증을 일으키며, 지속되면 염증이 악화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증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이다. 가슴 가운데 명치나 오른쪽 윗배 심한 통증이 15분 이상, 길게는 종일 지속되는 특징이 있고 때로는 등 쪽으로 뻗치기도 한다. 5시간 이상 복부 통증, 오심, 구토, 열, 오한, 황달 증상이 지속되면 ‘담도산통’을 의심하고 진료받아야 한다. 증상이 없거나 중압감 등 모호한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다. 복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위염, 위·식도역류질환, 췌장염, 요로계 질환과 감별하려면 복부 초음파 및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023년도 제약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을 개시하였다.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영남대 약학대학생을 시작으로 2주 80시간의 필수 교과과정을 성공리에 종료하였으며, 이후로도 15차례에 걸쳐 전북대, 이화여대, 경북대, 부산대 등의 약학대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케이메디허브는 2014년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전국 15개 약학대학의 학생 2,865명을 대상으로 약대생들의 필수 이수 교과과정인 제약 실무실습을 지원함으로써 제약 전문인력 양성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공장에서 갑작스런 실습을 중단함으로써 교육 기회를 잃을 뻔한 약대생들을 위해 실습 기회를 확대하여 올해는 472명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할 예정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약 20%가 증가했다.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장 김종오 교수는 “코로나19 위기에도 우리 학생들은 매년 케이메디허브의 우수한 설비와 전문 인력을 통해 양질의 제약 실습을 안정적으로 이수할 수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실습 기회를 제공해 준 케이메디허브와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고려대학교의료원(의부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 소아청소년당뇨교실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강화도 신화유스호스텔에서 소아당뇨 환아들을 위한 ‘제17회 참살이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소속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복지사 등의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및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환아 스스로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치료 의지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기획된 참살이캠프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환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왔다. 팬데믹 상황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 환아 30명을 비롯해 고대의료원 소속 의료진, 고대의대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70명이 참여해 ▲도전!퀴즈왕!! - 소아당뇨 분과 교육 ▲집단상담 ▲미니올림픽 ▲음악치료 등의 다채롭고 알찬 1박2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고대의료원에서 치료받아 성인으로 성장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치료 선배’도 캠프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캠프를 총괄한 이기형 위원장(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빠져나와 아이들의 건강한
⓵ 몸 건강을 위협하는 ‘억울한 마음’ 우리의 마음가짐은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으로 ‘나는 억울한 피해자’라는 인식에 갇혀 발생하는 화병이 있다. 화병은 분노와 억울한 감정이 쌓여 가슴의 답답함과 불면증, 두통 등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화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신체 자율신경 이상을 초래하고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는 “화병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자 치료가 되는 질환으로 개인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겠다는 선택부터 치료의 시작”이라며 “화병이 생긴 이유와 이를 인생에서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객관화 과정을 바탕으로 침과 한약, 명상 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침은 손과 발, 머리 부분에 놓아 전신의 기순환을 유도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게 도와준다. 주로 열을 식히며 심신을 안정시키는데 효과적인 약침을 활용한다. 또한, 한약 복용으로 혈액순환과 기순환을 도모하고 명상과 상담 요법으로 불안과 우울감을 줄여나가며 차츰 억울한 피해의식에서부터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조성훈 교수는 “화병은 환자를 둘러싼
건강에 관심이 많아도 눈에 대한 관리는 소홀한 사람들이 많다. 갑자기 눈앞이 흐릿하게 보여도 그저 노안이나 피로 때문이라 가볍게 여기며 넘기기도 한다. 노년기 많이 발생하는 망막질환도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나 자각증세가 없지만, 방치했다가는 시력저하뿐 아니라 영구적인 시력의 손실까지 이어질 수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과 문상웅 교수와 함께 망막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초기 증상 없는 망막질환, 실명 위험까지망막은 뇌와 같은 신경조직이다. 쉽게 머릿속 뇌의 일부가 눈 안에 파견 나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뇌에 문제가 생겨 뇌출혈, 뇌경색, 치매가 발생하듯이 눈 안의 신경인 망막에도 출혈이 발생하고, 혈관이 막히기도 하고, 신경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 뇌에 질환이 발생하면 마비가 오고 인지능력이 감소하는 것처럼 망막에 이러한 질환이 오면 시력을 소실하게 된다. 망막에 생기는 질환 중 대표적이 것이 바로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증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미리 발견하기가 어렵다. 그러다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시력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한 눈으로 보았을 때 안 보이는 부위가 있다던가, 구부러져 보인다던가, 밤눈이 어두워졌다던가
화순전남대병원(병원장 정용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암 특성화 병원으로 최고의 의료기관임을 재입증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4일간 실시한 ‘4주기 급성기병원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지기간은 지난 2022년 12월 28일부터 4년 간이다. 이로써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0년 ‘급성기병원 인증평가’ 첫 시행 이후 4년 마다 실시되는 평가에서 4회 연속 인증을 획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의료기관 인증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 것으로,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증조사는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의 총 92개 기준 512개 조사항목에 대한 현장조사와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환자의 안전,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인증조사 총평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이 국내 의료계의 대표적인 암 특성화 병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환자안전 보장활동은 물론 의료기관 차원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을 기획·통합·조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수술실과 회복실, 탈의실 등 주요 내부 시설 확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6월 검사실 이전과 바이오뱅크 추가 구축을 시작으로 소독실, 세척실, 약국확장 등의 공사를 거쳐 약 5개월 동안 진행됐다. 특히 수술실과 회복실이 늘어나면서 시술 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시술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감과 퀄리티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확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충분히 제거했는지 확인하는 파티클 청정도 테스트와 균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정상 통과 되었다. 추가된 수술실에는 헤파필터가 3중으로 끼워진 항온항습기가 설치됐다. 천장에서 맑은 공기가 유입되고 수술실 바닥을 통해 내부 공기가 배출되는 공기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외부 오염된 공기가 수술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감염 예방 효과를 높였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과 산업간 융합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6개 단체가 손을 잡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회장 강경선) 등 6개 단체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각각 국내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맞춤형 첨단재생의료산업 등의 혁신 성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들을 모두 합치면 957개(일부 중복)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이들 6개 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도 모임을 가진 뒤 연합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참여 단체들은 각 회원사들과 함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발전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비롯, 산업계 현안 관련 정부‧국회 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주요 활동 방향으로는 ▲제약바이오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과감한 정부 육성·지원방안 마련 및 이행 촉구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홍·양민재 교수팀이 국내 처음으로 풍선소장내시경을 이용한 고난이도의 췌장담도치료내시경시술 150례를 돌파했다. 위, 십이지장 또는 췌장담도질환의 외과적 수술 후 상부 위장관의 구조적 변형이 온 환자에서 췌장담도질환이 새로 생기거나 재발하여 내시경적 시술이 필요한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내시경 기기는 길이가 짧아서 중간에 연결된 긴 소장을 통과하여 담도나 췌장의 병변까지 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이제까지 수술 후 환자에서 췌장담도질환의 내시경적 시술의 성공률이 매우 낮았다. 이처럼 수술후 환자에서 내시경적 시술이 실패한 경우 방사선 투사 하에 긴 바늘로 간을 통해 담도를 찔러 약 2주에 걸쳐 담도로 접근하는 경로를 확장한 후, 이를 통해 경피적으로 내시경을 담도 내로 넣어 내시경 시술을 시행하였다. 하지만 이는 환자가 3주 이상 입원해 장기간 경피적 배액관을 유지하는 불편함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었다. 이에 김진홍 교수팀은 2020년 국내 최초로 단축형 풍선소장내시경을 도입해 수술 후 상부위장관의 해부학적 구조의 변형이 있는 환자에서 성공적으로 췌장담도치료내시경 시술을 시행하였다. 김 교수팀이 도입한 단축형 풍선소장내시경은
삼양홀딩스(이영준 대표)가 HK이노엔(HK inno.N, 곽달원 대표)과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의 ‘제넥솔주(성분명: 파클리탁셀)’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위한 공동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클리탁셀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은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제넥솔주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은 삼양홀딩스와 HK이노엔이 공동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그 외 지역은 HK이노엔이 맡을 예정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클리탁셀 제제 1위라는 제넥솔주의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효과 등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전문의료진과 함께 적극적인 학술 마케팅을 펼쳐 관련 질환별 전문 지식을 전파하고 입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넥솔주의 품질 우수성 및 효과를 알릴 계획이다. 여기에 삼양홀딩스의 제품 개발 및 생산 인프라, HK이노엔의 항암제 영업 마케팅 경험을 더해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에서 보다 확고한 1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삼양홀딩스가 제넥솔의 새로운 공동판매사로 HK이노엔을 선정한 데는 두 회사간 오랜 신뢰가 바탕이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