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조철현 교수는 정신건강 디지털헬스 예술/공학/심리학/디자인/뇌과학 융합연구 수행 및 STEAM 기획조정위원장등을 역임하며 융합연구의 선도적 모델 제시와 활성화에 기여했다. 조철현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기분장애, 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수면장애 등을 전문진료분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으며, 디지털 표현형 기반 AI 예측, 메타버스 불안치료 융합연구, 디지털치료기기 핵심 기술 개발 등 융합기술 발전의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다.
척추는 신체의 중심을 잡아주고 지지대 역할을 한다. 경추, 흉추, 요추, 천추, 미추로 구분되며 32~33개의 뼈로 이뤄져 있다. 머리 쪽에서 가까운 척추를 경추 1번으로 하고 아래로 향할수록 번호가 증가한다. 경추는 1번부터 시작해 총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손상 시 전신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초래하는 동시에 치료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최만규 교수는 “경추 중에서도 상부에 해당하는 경추 1번과 2번은 두개골을 몸과 연결해주는 동시에 자연스러운 목 회전을 도와주며 바른 자세 유지와 시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위”라며 “상부경추질환자의 60~70% 정도가 교통사고, 낙상, 사고 등에 의해 손상되어 응급실을 통해 긴급하게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상부 경추는 위치와 모양으로 인해 한번 손상되면 수술이 매우 까다로운 부위로 알려져 있다.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뇌와 접해 있기 때문에 수술 중 사소한 실수가 발생해도 회복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 최 교수는 “상부경추 손상 시 치료는 크게 수술과 비수술 치료로 구분되는데 비수술적 방법은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일상의 한계가 많아 대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집념과 유지, 철학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임성기연구자상 ‘대상’ 수상자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가 선정됐다. 또 만 45세 미만 연구자 대상의 ‘젊은연구자상’은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지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김혜영 교수가 받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씩 전달된다. 임성기재단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신약개발의 유익한 응용이 가능한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임성기연구자상 제2회 수상자 3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국내 최고 수준 권위의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부문 상으로,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이후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임 회장 가족이 최우선적으로 설립한 임성기재단이 제정했다. 재단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유권 박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항암과 당뇨, 비만
뇌졸중은 빠른 시간에 최적화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환자 예후가 급격이 달라지는 응급질환으로 조기치료와 예방은 물론 무엇보다 치료시스템 고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질병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터지면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이라 부른다. 뇌졸중이 심각한 이유는 발병하면 영구적인 손상으로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거나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10월 뇌졸중 환자 후유장애 최소화와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의 전국적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이 급성기 뇌졸중 치료의 필수의료시설인 ‘뇌줄중집중치료실’ 확충이 시급한 가운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 은 뇌졸중 초기 집중 치료와 체계적 치료 전문화,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올 하반기 개소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본격 운영이다. ‘뇌졸중집중치료실’은 별도 공간으로 각 침상 별 활력 징후 (24시간 심전도, 혈압, 산소포화도) 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구비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신경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인력 등 총 15명이 체계적으로 2
JW중외제약은 내달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콘퍼런스에서 해외 제약사 및 글로벌 투자사와 개별 미팅을 통해 자체 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의 라이선스-아웃 등 기술제휴 사업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기술제휴에 나선다. JW2286은 STAT3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경구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삼중음성 유방암을 비롯해 위암, 대장암 등 고형암이 적응증이다. 지난 8월 국가신약개발사업으로 선정된 JW2286은 현재 임상 단계 진입을 위한 GLP 독성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향후 개발 전략도 개별 미팅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Wnt 2022’ 학회에서 JW0061의 작용기전과 전임상 효능평가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이 밖에,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부지에서 수확한 쌀 500kg을 군산시 옥산면사무소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기부한 쌀은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부지(군산시 사정동)에서 자연 발아한 벼를 환경정리를 통해 수확한 것으로 옥산면사무소를 통해 저소득층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희철 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설립을 지지해준 군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공사를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자생적으로 수확한 쌀을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한 뒤 “지역 책임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를 중심으로 국내 35명의 의학자들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소장 이혜숙)가 힘을 합쳐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나타난 남녀 간 차이, ‘성차’를 체계화한 교과서 '임상영역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했다. 성차의학(Sex/Gender-Specific Medicine)은 호르몬, 유전자 등에 의한 성(sex)과 사회문화적 성(gender)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점에서 성별에 따른 질환 발현의 차이를 연구하는 분야다. 미래 의학의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맞춤 의료, 정밀 의료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성차의학은 김나영 교수가 지난해 자신의 전문 분야인 소화기질환을 중심으로 교과서 「소화기질환에서의 성차의학」을 출판하며 본격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했다. 이 책은 지난 6월 세계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영문판이 나오며 성차의학의 개념을 체계화한 교과서로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성과에 이어 성차의학이 소화기질환을 넘어 의학 전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연구센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을 비롯해 국내 유수 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구축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이 본원 대강당에서 ‘2022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교류회’를 개최 했다.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 및 비입주 12개 기업의 성과 공유와 기업발전 도모를 위해 개최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정희진 병원장, 김인제 서울시의원,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사업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은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에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기업과 연계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보건의료분야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구로병원은 2019년 최초 지정 후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2022년 재지정 됐다. 이번 교류회는 ▲의료기기 글로벌시장 동향(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보고(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사업단장)▲참여기업 우수사례 및 간담회 순으로 진행 됐다. 성과교류회 시작 전, 구로병원 1대 개방형실험실 구축단장인 송해룡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 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참여기업(32개)과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분자영상신약개발센터(사이클로트론실)가 방사성의약품 제조 등에 대해 국내 의약품 생산관리기준인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 의약품 GMP는 의약품 생산공정에 대한 품질 인증 절차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3년마다 생산시설별로 GMP 인증을 갱신해야 한다. 그간 방사성의약품은 GMP 적용대상이 아니었으나 지난 2014년 식약처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에 가입하면서 모든 의약품으로 확대 적용되어 GMP 적합 판정 없이 방사성의약품 생산이 불가능하다. 전남대병원 분자영상신약개발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16일 최초 GMP 적합 승인을 받은 후 재인증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한 끝에 최근(11월 15일) GMP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으로 전남대병원 분자영상신약개발센터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3년 동안 GMP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혈관조영술의 고도화를 위해 ‘인터벤션 센터’를 갖추고 21일 오후 개소식을 가졌다. 병원 D관 3층에 문을 연 인터벤션 센터(센터장 김현범)는 이번에 최신의 저선량 고화질 CBCT angio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그동안 1층과 3층에 분산돼 있던 angio장비(혈관조영기)를 한곳으로 모아 세팅한 것이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심혈관 전용 2대, 복부혈관 및 하지 전용 2대, 뇌혈관 전용 1대 등 모두 5대의 분야별 angio장비를 갖추고 혈관질환 진단율 향상은 물론, 심장·뇌·복부 각 분야별 검사 및 치료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술실이 위치한 3층에 인터벤션 센터가 들어섬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동선 단축으로 만일의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지멘스社의 저선량 고화질 CBCT angio 장비(Artis zee ceiling system)는 매우 적은 선량으로도 기존 대비 4배가량 향상된 해상도를 구현해 기존에 보이지 않던 미세한 병변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CT와 같은 연조직(soft tissue)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Dyna CT 기능을 탑재, 기존에 보이지않던 미세한 병변까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이 2023년 1월 1일 자로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이연재 원장(61, 사진)을 연임 발령했다. 이연재 원장은 소화기내과 전문의로, 1987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부산백병원에 부임해 25년 동안 인제대 의과대학 연구담당 부학장, 인제대 의무산학협력부단장, 부산백병원 인당생명의학연구원장,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 대학과 병원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9년부터 부산백병원 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양재욱 진료부원장은 안과 전문의로, 1994년 인제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2002년부터 부산백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양재욱 진료부원장은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안신생혈관질환특성화연구센터장,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센터장, 안과질환T2B기반구축센터장, 연구중심병원 육성R&D센터장, 교육수련부장, 기획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백중앙의료원 부산지역 통합 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연임한 연구부원장인 신정환 교수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1995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지큐랩의 신제품,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큐랩 콜레스테롤 솔루션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인 비피도박테리움 브레베 IDCC 4401 열처리배양건조물(BBR 4401)이 1일 섭취량 기준 국내 최고 함량인 1000억 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BBR 4401’은 위산 등 소화액에 잘 견디면서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인체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균체 형태로 가공한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로, 장 내에서 콜레스테롤, 담즙산 등과 물리적으로 결합해 체외 배출을 유도한다. 일동제약 측은 우리나라 사람의 식습관을 고려하는 한편, 매일 섭취해도 안전한 콜레스테롤 케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에서 경계역 수준인 국내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BBR 4401’ 섭취군에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등 혈중 지질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이비인후과 김영호 교수(서울의대)가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제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영호 교수는 지난 12년간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이사로서 활동하였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간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의 부회장직을 수행한 바 있으며, 이어 2023년 1월부터는 회장직을 맡아 오는 2024년 12월까지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김영호 교수는 난청클리닉(난청, 중이염, 이명), 안면마비, 소아이비인후과가 전문 분야로, 현재 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및 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이과학회, 대한청각학회 등의 정회원으로도 활동하며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어워드코리아 2022에서 ‘종합의료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웹어워드코리아는 국내를 대표하는 인터넷 전문가 4천 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온라인 및 전문 평가 등을 거쳐 매년 그 해의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웹사이트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웹 평가 시상식이다. 경희의료원 홈페이지는 건강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의료 과정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환자를 위한 사용자 중심의 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진료 기록과 병원 이용 내역을 홈페이지와 단순 연계 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홈페이지로 거듭나 개인의 맞춤형 건강상태와 의료정보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이용 편의를 위해 정보 설계를 체계화하고 다양한 통합검색 방법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으로 화면을 구성해 빠르게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찾을 수 있는 강점도 있다. 고객 여정 프로세스를 적용해 홈페이지 구성 단계를 축소하여 접근의 편리성을 높이고, 이용 환경 변화에 맞춰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현하여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서비스 이용
인하대병원이 지난 20일 인천지역 최초로 현존 최고 사양의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를 도입했다.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SP는 말 그대로 단 하나의 구멍으로 로봇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로봇수술이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를 낸 뒤 접근했다면 단일공 로봇수술은 최소한의 절개로 몸 깊숙한 장기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환자의 통증은 감소하고 미용적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으며, 일상으로의 복귀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이 주로 활용되던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내분비외과, 흉부외과 등은 물론 최근에는 각종 암 수술에도 적극적으로 단일공 로봇수술이 활용되며 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인하대병원 역시 이 같은 흐름에서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과 최고의 수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빈치SP를 도입했다. 인하대병원에서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분야는 갑상샘암, 유방암, 대장암, 신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담낭, 탈장, 부신 종양, 종격동 질환, 부인과 질환 등이다. 오는 22일에는 로봇수술센터장인 외과 이진욱 교수가 세계 최초의 ‘SPRA 수술’(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