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테라퓨틱(대표 이승주)은 12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지난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고 있는 미국 혈액암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이하 ASH)에서 신약 후보물질 ORM-6151에 대한 전임상 연구결과를 포스트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ORM-6151은 오름이 자체 개발한 TPD²(Dual-Precision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플랫폼을 활용한 두번째 후보물질이다. 암세포 표면에 과발현된 ‘CD33’를 표적하는 항체와 ‘GSPT1’ 표적단백질분해제(TPD)를 결합한 것이다. 즉,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항체와 TPD의 촉매 메커니즘을 결합한 원리다.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ORM-6151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ORM-6151은 AML 치료제 ‘마일로타그(Mylotarg)’와 GSPT1 분해제 ‘CC-90009’와 비교해, ‘CD33’ 발현 세포주와 환자 유래 AML 세포에서 임상적으로 동등한 용량에서 우수한 효력과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우스 모델 동물실험
흔히 구안와사, 입이 돌아갔다라는 표현으로 알려진 안면신경마비는 전체 환자의 30~40%에서 영구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후유증은 평생동안 지속되는 외모적 문제와 생활의 불편감을 유발하여 환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하지만,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완전한 치료 방법은 없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교수 연구팀이 매선침에 대한 연구와 실제 진료 적용을 통해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환자의 불편감을 줄일 수 있는 치료 방법과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를 지난 12월 6일 2022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 성과교류회서 발표했다.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의 증상, 환자의 삶의 질에 치명적안면신경마비 환자 중 마비가 심한 환자의 경우 마비가 불완전하게 회복되거나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재생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안면비대칭, 연합운동, 구축, 악어의 눈물 증상 등의 다양한 후유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후유증은 외모 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뻣뻣함과 같은 자각적 불편감을 유발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남상수 교수 연구팀에서 발병 후 최소 6개월, 평균 45개월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이비인후과 김종승, 안과 이태은-이행진 교수팀이 코골이(수면무호흡증)가 녹내장 발생을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녹내장의 발생을 높이며, 그 역으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통해서 녹내장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이 논문은 미국 수면의학회에서 발행한 세계적 학술지인 임상수면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Impact Factor 4.324)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코골이(수면무호흡증)로 인하여 산소공급저하, 이산화탄소 배출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수면 리듬이 깨져 수면장애, 피로감, 주간졸음증을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부정맥, 허혈성 심장질환 같은 만성질환과도 연관성이 있으며, 성격변화, 성 충동 감소, 발기부전, 인지기능 저하, 기억력 장애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개방형 녹내장에 대한 연구결과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녹내장은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결국 시력까지 떨어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격월로 발행하고 있는 사보 ‘For You’가 지난 11월 30일(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제32회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한국사보협회장상인 기획·디자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사보 등 제작물과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끈 공공기관 및 기업에게 시상하고 있다. ‘For You’는 병원 환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건강전문매거진으로 공신력 있는 의학정보를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인포그래픽, FAQ, 건강 팁 등 쉽게 구성해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스페셜테마’는 연령별, 시기별 테마를 중심으로 일반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환을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공감닥터’라는 코너를 통해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의료진을 모습을 가감없이 소개하는 등 독자의 마음을 울리는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제19회 동아시아 내비뇨기과학회’와 공동개최한 ‘제 29차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라이브서저리를 펼쳤다. 이번 국제학회는 전세계 21개국에서 341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강석호 교수는 학술대회 첫날 두 세션에 걸쳐 라이브서저리로 로봇 근치적방광전립선절제술 및 총체내 인공방광조형술을 시연하여 해외석학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또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근치적방광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는 많은 비뇨의학과 의사들에게 최첨단 로봇술기를 전수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강석호 교수가 시행하는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획기적으로 발전되어 완전한 로봇수술을 가능케 한다. 확장형 임파선 절제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며, 특히 복부 절개창 없이 모든 과정을 체내에서 시행하는 ‘총 체내 요로전환술’은 장 관련 합병증을 줄이고 빠른 장 회복의 장점이 있다. 이처럼 방광암 수술의 모든 단계를 로봇으로 체내에서 실시하는 ‘로봇 근치적 방광 절제술 및 총 체내 요로 전환술’은 로봇방광암수술의 완성이자, 진정한 최소침습적인 방광암수술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남성은 전립
대한적십자사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 서울본부는 청소년 나눔·봉사활동 설계를 주제로 제3회 전국 대학생 나눔봉사 해커톤 대회를 진행했다고 9일(금)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15개 팀, 50여 명의 대학생들은 대한적십자 서울지사 4층 강당에서 무박 2일간, 나눔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해커톤 대회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세대 간 갈등을 완화 방안,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실현 가능한 나눔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과 교류하고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회를 통해 8개의 우수팀이 결정되었고 시상식에서 대상 1팀(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팀(상금 50만 원), 우수상 5팀(20만 원)에 상장 및 상금을 전달했다. 대상을 차지한 프로그램은 ‘Hidden Masks, 버려진 마스크들의 반란’으로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고 플리마켓과 바자회를 통해 폐마스크 분리수거 방법을 교육 및 홍보하는 내용이다. 이 프로그램은 추후 보완 및 수정을 거쳐 내년도 청소년 나눔봉사 활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어린이 가그린이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동행기금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동행기금은 자연환경국민신탁과 서울대공원이 함께 만든 기금으로 기업과 협업하여 동식물의 종보전을 위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동아제약 ‘세이브투세이브(SAVE2S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가그린 수익금을 동행기금으로 출연했으며 서울대공원 동물원 내 코뿔소, 호랑이, 코끼리 등 동물들의 서식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2021년 서울대공원,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멸종 위기 동물 보호를 위한 ‘세이브투세이브(SAVE2SAVE)’ 캠페인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임직원 약 130명이 참석해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동아제약 가그린 브랜드 매니저는 “어린이 가그린 판매 수익금이 동물 복지를 위해 쓰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구강건강과 함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을 지켜 자연과 인류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말했다. 한편, 어린이 가그린은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친환경 행보를 달리고 있다. 재활용에 용이한 무색PET를 적용하고
JW중외제약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공정위 관계자로부터 CCM 인증서를 받았다. 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 개선을 지속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한다. JW중외제약은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소비자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JW중외제약은 지난 4월 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신 대표가 위원장으로서 조직을 직접 관리·운영하는 등 고객 중심의 경영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준법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선임해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강화했다. 더불어 ‘소비자에게 선사한 오늘의 만족이 함께하는 우리의 내일을 만든다’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인식 제고를 위해 CCM 교육과 고객요구사항(Voice of Customer, VOC) 개선회의 등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보다 명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이 구로구의회에 마스크 8천장을 기부했다.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사무실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는 조금준단장, 운영기획실장 이민우,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하근순 비서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금준 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기부가 지역 사회에 따뜻한 연말을 선물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 성장과 더불어 주변을 챙기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은 “먼저 큰 기부를 해주신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관계자 분들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기부 받은 마스크는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여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로 결정하고 신년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회사 조직을 본부장 중심 체제로 전환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기능별 통합 및 직제 단순화를 통해 협력과 소통, Speed 경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진>▲전무→부사장 : 박재현(제조본부)▲이사대우→이사 : 이승엽(인사)▲부문장→이사대우 : 김현정(디지털마케팅)▲부문장→이사대우 : 이동한(국내사업본부 CI사업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인자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국내 주요 COPD 코호트 연구 중 하나인 ‘KOCOSS(Korea COPD Subgroup Study)’ 데이터를 활용, 2012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54개 의료기관에 등록된 만 40세 이상인 COPD 환자 518명의 폐 기능 변화를 3년간 추적 관찰해 COPD 환자의 급속한 폐 기능 감소에 대한 위험 인자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초 내 강제호기량(FEV1)’을 폐 기능의 지표로 활용했으며, 환자의 기저 폐 기능으로부터 연간 폐 기능이 감소한 정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고 가장 많이 감소한 환자 그룹에 대해 ‘급속한 폐 기능 감소’ 그룹으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급속한 폐 기능 감소’ 그룹에 속한 환자들은 매년 폐 기능이 6.2% 또는 100mL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OPD 환자의 급속한 폐 기능 감소를 유발한 위험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의 교란 변수를 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김우주)가 지난 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 최덕경강의실에서 백신창의과제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고려대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구로병원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백신 분야 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신혁신센터는 교내 백신 연구개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도적인 백신 개발 기지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백신창의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발표회는 백신창의과제연구의 중간발표회로 연구 결과를 교류하여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자 간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반복적인 SARS-CoV-2 백신접종에 따른 체액성 면역의 영향분석 ▲High throughput screening 기반 중화항체가 평가방법 개발 ▲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다기능 T세포 측정 CyTOF 기술 개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하위유전체 생성 프로파일 규명 및 이를 활용한 백신개발 연구 ▲면역증강 합성 항원 코로나19백신을 투여자에서 면역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 마커 발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부스터 백신 접종 완료 코호트에서 돌파감염이 일어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김소영 교수(사진 좌.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충북대학교 보건과학융합연구소 엽경은 교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사진 우)가 지난 12월 3일 ‘국제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양질의 암치료병원 접근성 차이를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의료분야에서 많은 진료량이 좋은 진료결과를 보장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며, 이는 암 치료에서도 마찬가지이다.바로 시술량이 많을수록 시술결과가 우수하다는 ‘시술량-시술결과 관계(Volume-outcome relationship)’ 개념이다. 박종혁 교수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암수술량이 많은 병원을 이용할 가능성이 더 낮았고, 이는 중증장애인에서 두드러졌다. 즉 장애인은 비장애인보다 암치료에 있어 양질의 의료기관으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술량이 적은 병원의 경우 암 수술량이 많은 병원보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술량이 적은 병원을 이용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살펴본 결과,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의 경우 장애인이 비장애인 보다 수술 후 사망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7일(수) ‘제13회 케이메디허브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였다. 제13회 케이메디허브 리더스포럼은 파마 위드 컨퍼런스라는 부제로 케이메디허브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오정완 원장과 의약품품질연구재단 전인구 회장이 본 포럼에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직접 참석하였다. 아울러 국내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산·학·연·병·관 관계자가 다수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참석하여 지식 공유 및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케이메디허브는 지금까지 총13회 리더스포럼을 개최하였으며 감염병, 백신, 디지털헬스케어 등의 주요 의료산업 현안을 다루었고, 대미를 장식 할 제13회 리더스포럼은 ‘파마위드컨퍼런스’라는 부제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이하 CDMO)를 주제로 다루었다. 글로벌 CDMO시장은 2017년 약 13조원 규모에서 연평균 12.9%로 꾸준히 성장하여 2023년에는 약 27조원 규모가 될 전망으로 지속적으로 사업 범위와 규모가 점차 확장할 것으로 파악되어 글로벌 제약산업 동향 전반을 숙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이자 대한마취과학회 첫 여성회장을 역임한 의사 신정순의 삶을 되돌아보는 신정순평전이 출간되었다. 그는 당시 한국에서 생소했던 마취과 분야의 최초 전문의로서, 한국의 마취과 분야를 선도한 인물이다. 이번에 출간된 신정순 평전은 ‘마취과 의사’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평생 마취과 의사를 천직으로 알며 한국 의학발전에 헌신했던 의사 신정순의 삶을 재조명 했다. “한국 최초의 마취과 전문의”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한 시기에 그는 서울여의전(고려대학교 전신)에 재학 중이었다. 대학 졸업 후, 의사 초년기를 미군병원과 스웨덴 적십자병원에서 근무하며 서구의 선진 의학시스템을 경험했다. 그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외과의사가 되려 했으나, 스웨덴의 마취과 전문의 노던(Norden)을 보면서 외과와 밀접한 마취과를 선택하게 된다. 한국전쟁 발발 후 우리나라에 의료지원으로 개원한 스웨덴적십자병원의 철수에 이어 스칸디나비아(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국의 인적, 경제적 지원으로 아시아 최고의 국립의료원을 개원하게 되는데, 신정순은 개원 초기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신정순은 남성 중심의 의료계에서 여성 의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