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여재천 사무국장이 지난달 23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된 제36차 정기총회에서 상근이사로 선임되어 2월 28일자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은 사회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도서 바자회’를 오는 4월1일까지 2층 로비에서 연다. 도서행사 후원 전문업체인 오픈북과 함께하는 이 바자회는 올해로 1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소설과 에세이, 교양서적, 건강도서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칠책, 퍼즐 등 우량도서를 정가의 약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오픈북은 바자회를 통해 판매한 금액의 약 25%를 화순전남대병원에 기부,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높은 안전성으로 주목받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연령을 청소년까지 낮추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국내에서 허가된 유일한 합성항원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의 접종 가능 연령을 만 12세 이상 전 연령층으로 확대코자 허가변경 사전검토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전검토는 식약처 허가변경의 보다 빠른 진행을 위해 심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미리 제출해 검토받는 절차다. 뉴백소비드는 성인에서 이미 허가된 만큼 신규 품목허가 없이 허가변경만으로 접종연령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최근 전 세계 38개국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License-in) 계약을 맺고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해 올해 1월 만 18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품목허가를 받고 2월부터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직전 일주간 국내 만 18세 이상 1차 접종자 중 뉴백소비드를 접종한 사람은 86%에 달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이 지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23일에 코로나19확진 해남 임산부의 분만을 도운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지난 21일 해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5분쯤 확진자 임산부로 전날부터 산통과 하혈을 시작했다는 내용의 접수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지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남소방서 구급대원들은 환자 상태를 살핀 뒤 구급차 안에서 코로나 분만 병원인 순천미즈여성아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원격 지도를 받아 현장 출발 26분만인 오전 11시 27분 건강한 아기 출산에 성공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산부들의 진료와 분만이 어려운 상황에서 구급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안전하게 출산하는데 크게 기여한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지난 2월 24일(목) LG전자와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병원장, 박범진 연구부원장, 정웅교 수술실장, 곽정면 홍보실장, 한성희 연구부원장보와 LG전자 주식회사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백기문 IT사업부장, 서영재 전무, 최규남 솔루션사업담당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안암병원의 의료분야 디지털 헬스케어와 LG전자의 우수 디지털 기술의 접목을 통해 ▲초개인화 ▲초협진 실시간 수술 스테이션(surgery station) 구축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등에 필요한 연구역량 및 사업화 증대를 위한 상호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을식 병원장은 “안암병원은 작년 말, 국내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대의 의료IT학회 HIMSS의 병원 의료시스템 디지털화 평가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하는 등 의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LG전자의 기술을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에 양 기관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임준혁 교수의 ‘폐암 환자의 폐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면역관문억제제 반응 예측’ 연구가 최근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임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2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년이며, 약 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폐암 환자의 암 조직과 기관지 폐포세척액 검체를 이용해 면역관문억제제 치료반응과 연관된 마이크로바이옴을 선별한 뒤, 선별한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면역프로파일 변화를 규명하고 마우스모델을 이용해 검증할 계획이다.
‘정맥혈전증’은 인체의 정맥에 피가 응고돼 혈전이 생성되고 이로 인해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혈전증은 하지의 정맥 내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인데, 이 혈전이 분리돼 심장을 지나 폐동맥을 막을 경우 ‘폐색전증’을 발생시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따라서 대부분은 진단과 동시에 혈액의 응고 능력을 감소시켜 혈전의 형성을 막는 항응고제 치료를 하게 된다. 다른 혈관에도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위·대장암 등 소화기계 암 환자에게서는 복강 내의 깊은 정맥에 혈전이 발생하는 ‘내장정맥혈전증’이 흔하게 발견된다. 하지만 심부정맥혈전증에 비해 내장정맥혈전증은 질병 경과가 잘 알려져 있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도 명확한 치료 방침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항응고제 치료를 시행해 왔지만, 출혈 등 오히려 여러 문제를 야기해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제1 저자: 혈액종양내과 강민수 전문의)이 위·대장암 환자들은 내장정맥혈전증을 진단받더라도 대부분 항응고 치료 없이 추적관찰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이 교
“24개월 아이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없고, 잘 웃지 않으며, 특정 행동을 반복,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자폐스펙트럼장애일까요?”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증상과 중증도가 다양하고, 시기나 발달 수준, 환경에 따라 증상이 다를 수 있어 진단이 쉽지 않다.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지원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는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결함을 보이면서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 흥미, 활동을 보이는 발달 장애를 말한다. 최근에는 유병률이 많이 늘어 대략 50명 중 2명이 ‘자폐스펙트럼장애’일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변화를 극도로 싫어하고 시각·청각·촉각과 같은 감각 정보에 대해 과잉·과소 반응을 하는 행동 특징은 모든 사람에게 조금씩 나타날 수 있으나,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하고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 결함이 함께 나타날 때 ‘자폐스펙트럼장애’로 진단한다. 이지원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이의 사회성을 관장하는 뇌 발달에 연관된 다수의 유전자 변이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
세종병원(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복지시설, 이사장 박진식)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본부장(메디컬AI 기술이사)이 23일(수)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인공지능학회 ‘NVIDIA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2’에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원으로서 초청을 받아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눈길을 끌었다. ‘NVIDIA GTC’는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주관하는 세계적 규모의AI 컨퍼런스이며, 전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원과 업계 리더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21일(월)부터 24일(수)까지 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의 기조 연설을 비롯해, AI, 고성능 컴퓨팅, 그래픽 분야 1,400명의 연사들이 발표하는 90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권 본부장은 23일(수) 오전 11시에 열리는 ‘Health care and Life science’ 세션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기술이사로서 home healthcare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사진 왼쪽)는 지난 22일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신신제약은 지난 22일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교통사고 중증후유 장애인 가족을 위한 헬스케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 가족 방문 케어 서비스에서 대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약품을 후원해달라는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신신제약은 의약품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교통사고 피해 가족분들을 위해 실질적인 재활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스케어 키트를 구성해 전달하기로 했다. 신신제약은 약 8천만 원 상당의 제품을 중증후유 장애인과 피부양 노부모 등 교통사고 피해 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의약외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키트 660개 규모로, 공단의 방문 케어 서비스를 통해 전달된다. 키트는 근육 및 관절 통증에 사용하는 ‘신신파프쿨 카타플라스마’와 함께 뿌리는 ‘신신에어파스F’, 휴대와 사용이 간편한 롤온타입의 ‘신신파스쿨연고’, 상처 부위를 보호해 주는 ‘메디큐어 탄력밴드’ 등 대상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통증 관
겨울철 움츠려 있던 몸 상태에서 활동량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 발목의 인대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발목 관련 질환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이 발목 염좌다. 발목을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인대는 관절이 불안정하지 않게 뼈와 뼈 사이를 지지해 주고 회전과 꺾기 등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발목이 심하게 꺾이거나 접질리게 되면 발목 염좌로 이어질 수 있다. 발목 염좌 환자는 날이 따스해지는 3월부터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142만여 명, 2020년 114만여 명으로 매년 100만여 명을 넘는다. 발목 염좌 환자 수(2019 기준)는 3월에 15만 5,719명, 4월에는 17만 6,366명, 5월에는 18만 4,710명으로 날이 풀리면서 발목 염좌 환자 수가 늘어났다. 발목 염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3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 맞춰 치료법이 다르다. 발목 염좌 질환 초기에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손상된 인대가 제대로 회복되지 못해 만성 발목 염좌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도 발목 인대 염좌는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로 가벼운 통증이지만 보행이 가능한 상태로 휴
헬스케어 기업 ㈜조윈이 자사의 ‘암치료&케어 솔루션’의 적용을 통해 자향요양병원과 한·양방 협진 관찰 임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윈은 3월부터 일산 자향요양병원에 암치료&케어 솔루션을 공급하여 한·양방 협진 치료의 임상 데이터 구축을 가속화하는 한편, 이를 통한 관찰 임상을 진행한다. 조윈은 올 들어 한강연세병원, 천안다나힐병원 등 암치료 전문 병·의원들과 ‘암치료&케어 솔루션’ 공급 협약을 맺었으며, 현재 전국 12개 병·의원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조윈이 자향요양병원과 진행하는 이번 관찰 임상은 조윈의 암치료&케어 솔루션을 적용한 한·양방 협진 진료를 통해 실시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가 제21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우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 전액을 병원 발전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은 본관 2층 온고을홀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김경화 대외협력실장, 김진우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후원금을 기부한 박성광 교수는 신장내과 전문의로 40여 년간 전북대병원 에 재직하면서 만성신장병 환자와 이식 환자를 치료해왔다. 재직 기간 동안 전북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을 역임하면서 뇌사자 장기기증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해왔으며 그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 정년퇴직과 함께 함께하는 내과 원장으로 부임했다. 박 교수가 이번에 기부한 500만원의 발전후원금은 의료계 신춘문예인 제21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기적, 뇌사자 장기기증’이란 주제의 수필로 우수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전액이다. 박성광 교수는 “병원에 재직하는 동안 장기기증과 이식 환자 치료 및 수술을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원금이 이식수술이 필요한 환자와 병원 발전을 위해 쓰여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식환자 치료는 물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제 15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21일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암센터 전성우 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태균 원장이 기념사를,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박성수 국장이 축사를 전달하였다. 또한 제15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암예방, 검진, 진료, 연구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대구광역시장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업무협약 기관인 가톨릭상지대학교의 간호대학생으로 구성된 암 예방 서포터즈 발대식을 통해 국가암검진의 중요성과 국민 암예방수칙의 생활화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암 예방의 날’은 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암의 예방, 치료, 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 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는 21일(월)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GBIA)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의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R&BD 협력 체계를 약속했다. 대구에는 신약과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에서 조성한 케이메디허브가 있고, 김해시는 의료·재활·덴탈 산업 강화를 위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활용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 의료산업 성장과 기술 사업화 지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호 교류를 통해 의료기기·의생명 산업 활성화와 지역 의료산업 성과 창출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에 따라 △의료기기·의생명 산업 발전을 위한 R&BD 협력체계 구축 △바이오 지원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기술지원, 시험·인증·표준화, 기술 사업화 등 기업 지원 협업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강소연구개발특구 등 연계사업 추진 △전문인력 교육 및 교류, 기술 세미나, R&BD 네트워크 등 교류 협력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현재 4,128대의 장비와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갖추고 의료산업을 지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