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기기 전문기업 레메디(대표 구자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영상유도 방사선치료시스템 상용화 생태계 조성’ 사업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방사선치료시스템의 제조 기술을 확보, 인프라 구축 및 방사선치료시스템의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주관기업이며 강원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온코소프트 그리고 레메디가 참여하여 2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규모 68.4억원이다. 이중 레메디는 42.4억원의 사업비를 할당 받았다. 레메디는 자사가 보유한 고집속 X선 발생기술(HIFoX Technology)플랫폼을 기반으로 축적된 방사선 의료기기 연구개발역량을 통해 암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의 시작품 제작 및 전체 방사선치료시스템의 성능평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레메디는 본 과제를 통해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의 상용화를 국내에서 최초로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사선 치료용 선형가속기는 암치료를 위한 초정밀 고난도의 치료 성능, 영상 및 SW가 융합된 현대 최첨단 의공학의 집성체로 알려져 있다. 고가장비의 경우 200억원에 육박하는 고부가가치 의료산업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하
JW메디칼이 신개념 유방촬영기를 선보이고 대형병원 시장을 공략한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메디칼은 홀로직社의 복위형 디지털 유방촬영기 ‘어펌 프론 바이옵시 시스템(Affirm Prone Biopsy System, 이하 ’어펌 프론‘)’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어펌 프론’은 최첨단 디지털 맘모그래피(Mammography, 유방촬영술) 시스템을 적용해 엎드린 자세(복위 : Prone position)에 있는 피검사자의 3차원 유방 촬영과 조직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국내 출시된 유방촬영기 중 엎드린 자세로 유방 조직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은 ‘어펌 프론’이 유일하다. 기존 제품은 환자가 서 있는 상태에서만 검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70미크론(micron : 1/100만 미터) 단위까지 측정할 수 있는 디텍터를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고, 조작 과정을 간소화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3D 조직검사가 가능한 단층영상합성법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입체적으로 병변을 확인할 수 있어 촘촘한 유선 조직 때문에 암세포 판별이 어려운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 촬영에 적합하다. 이밖에 유방 부위에 대해 360도 타
바이오 소재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의학회 연계 사용자 다기관 평가 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가 새로운 Multi-layered 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수입 제품 사용 비중이 높은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활용해 국산 유망 신제품의 평가 및 시장진입을 지원하고, 의료기관 사용자(의료진)의 평가를 통한 국산 신제품의 우수성 검증 및 성능 개선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대한의학회 소속 회원학회 등 국내 의학회를 주관기관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의견을 받아 우수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고 제품을 개선함으로써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지바이오는 주관기관인 대한성형외과학회를 주축으로 연구 인프라를 갖춘 의료기관인 부산대학교병원•아주대학교병원•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1년 11월까지 ‘지젤리뉴'의 임상 근거자료 등을 확보하고, 성능 평가 및 제품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의 노보맥스(NOVOMAX)가 요추체간유합술에서 장기적인 골유합능과 안전성을 가진 것을 확인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지바이오는 중증 퇴행성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요추체간유합술(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PLIF) 시 노보맥스를 적용하고 48개월이상 관찰하였을 때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가 척추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Spinal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을 이루는 기관으로서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퇴행성 손상을 겪게 된다. 이런 손상이 반복되면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한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극심한 요통을 유발하고 거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관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척추유합술의 한 종류인 요추체간유합술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을 제거하고 뼈의
주식회사 뷰노는 국내 최초 CT 영상 기반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VUNO Med®-LungCT AI™)’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성능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1호 흉부 CT 인공지능 솔루션으로서, 국내 의료진들에게 유용한 폐암 진단 보조 도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국내 주요 대형병원 3곳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강북삼성병원 ▷국립암센터 ▷서울아산병원 3곳에서 진행된 허가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은 낮은 위양성율 대비 높은 검출율을 보여 우수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했다. 흉부 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탐지하는 국내 최초 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CADe)로서 폐결절 검출 성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있는 지름 3cm 이하의 둥근 폐음영을 의미하는데, 폐암 초기 단계일 수 있어 조기 발견이 강조된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폐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흉부 CT 촬영을 실시하는 국가 폐암검진사업이 시작되면서, 폐암 조기발견
코로나19 감염여부를 빠르면 20분 만에 진단하는 키트가 등장,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아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진단키트는 대구 성서공단에 위치한 ㈜엠모니터의 제품이다. 진단키트에 사용되는 핵심 효소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이하 ‘대구첨복재단’)에서 배양·정제해 제공하기로 했다. ㈜엠모니터(대표 전효성)의 진단키트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real-time),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premix) 두 제품이 8일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은 수출할 때 필요한 CFS(자유판매증명서, CERTIFICATE of FREE SALE)를 발급받은 것과 같다.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식약처가 빠른 허가를 해주면서 해당 제품은 해외 각국으로도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 진단키트는 가열과 냉각을 반복하지 않고도 일정 온도에서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사용한다. 이렇게 되면 가열과 냉각을 위해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고도 진단이 가능하다. Isopollo COVID-19 detection kit (premix) 제품
메드트로닉은 2020년 미국심장학회(ACC)∙세계심장학회(WCC) 연례학술대회에서 심플리시티 스파이럴(Symplicity Spyral™) 신장신경차단시스템을 활용한 신장신경차단술(RDN, Renal Denervation)의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혈압 감소 효과를 입증한 ‘SPYRAL HTN-OFF MED’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 학술지 란셋(The Lancet)에도 동시 게재됐다. ‘SPYRAL HTN-OFF MED’ 임상 연구는 항고혈압약제를 복용하지 않는 상태의 난치성 고혈압 환자에서 심플리시티 스파이럴(Symplicity Spyral™) 신장신경차단시스템의 효과 및 안정성을 모의 대조군(sham control procedure)과 비교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다중전극(multi-electrode) 특수 카테터를 삽입하여 신장신경차단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1, 2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충족했으며, 두 변수 모두에서 모의 수술 대조군 대비 99.9% 이상의 우위 가능성(> 99.9% probability of superiority)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로벌 임상 연구에는 총 331명의 환자가 등록했고, 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 18일부터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이후 전 세계 콘돔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바이오제네틱스에도 국내외에서 콘돔 생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전세계 1위 생산업체 카렉스의 공장가동 중단에 따른 글로벌 콘돔 생산 공급의 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콘돔 생산 1위업체인 바이오제네틱스 측은 공급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요의 증가에 따라서 공급량을 늘릴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콘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생산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1일 설명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회사측은 중국 알리바바에 라텍스 장갑 및 콘돔을 판매하기 위한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로 해외바이어들의 입국이 여의치 않은 점을 감안해 알리바바로 비대면 B2B거래를 통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가 대구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원 간호사들에게 자사 습윤 드레싱 제품인 컴필 플러스(Comfeel plus) 4000매를 지원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원의 간호사들은 방역용 마스크와 고글을 장시간 착용하다 보니 강한 압박으로 인해 이마와 콧등, 얼굴 등에 생기는 상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상처부위에 반창고와 거즈 등을 붙이고, 다시 강한 압박의 방역용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하고 환자를 돌보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병원상처장루실금협회를 통하여 대구병원간호사회로 자사 습윤 드레싱 제품(일명 습윤밴드)인 컴필 플러스(Comfeel plus)를 지원했다.
방사선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를 병용했을 때 직접 치료하지 않은 부위에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압스코팔 효과(Abscopal Effect)’와 암의 발생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면역’이 촉진된 것으로 추측되는 연구논문(Putative Abscopal Effect in Three Patients Treated by Combined Radiotherapy and Modulated Electrohyperthermia)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Impact Factor 2018: 4.137)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더 이상의 치료가 불가능하여 완화치료가 목적인 유방암, 폐암, 간암 등 다양한 암종의 암환자 33명을 대상으로 방사선치료와 고주파온열치료(온코써미아)의 병용 효과를 확인한 코호트 관찰연구이다. 치료 결과 60.6%의 높은 반응율을 보였으며, 완전관해(CR)가 6.1%, 부분관해(PR)가 54.5%, 그리고 안정병변(SD)이 27.3%이었다. 이 중 유방암 환자 8명은 모두 완전관해 또는 부분관해로 좋은 예후를 보였다. 또 주목할 점은 연구에 참여한 9.1%(3명)의 환자에게서 압스코팔 효과로 추측할만한 케이스가 발견되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