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의료 보장성 확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방안이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순조로운 정책 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보건복지부는 이와관련 정책 추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기회 있을때 마다 밝히고 가능한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해 합의된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1월 1일 제18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대표로 이동욱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건정심은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 계획 중간보고’를 안건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사무총장은 해당 안건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 사무총장은 “현재 OECD 최저인 원가 이하 저수가의 정상화 없이 ‘비급여 전면 급여화’가 급격히 실행되면 의료기관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의료 공급체계의 붕괴로 국민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북한 ‧ 쿠바 등 국가들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그리고 “의료 공공성 강화는 정부의 의무이지 의료공급의 93%를 담당하고 있는 민간의료기관의 고통 분담과 희생을 강요할 문제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회관 신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새 회관 건립을 기원하는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시행한다. 현재 의협은 용산구 이촌동 회관의 신축에 앞서 인근 청파로 삼구빌딩 대한의사협회 용산 임시회관으로 이전한 상태. 앞으로의 추진 일정에 따라 구 회관 해체 및 신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건상)은 “회관 신축이 우리 의료계와 13만 의사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상징적인 의미 부여와 회원들의 관심 유도를 위해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치프레이즈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의협 회관의 성공적인 신축을 바라는 내용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문구여야 하며, 의사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의협은 이번 공모를 통해 회관 신축에 대한 회원 관심을 제고하고 신축기금 모금을 독려하는 것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의협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응모를 희망하는 의사회원은 11월 30일까지 아래 양식을 작성해 ljs4998@kma.org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당선작(1명)에는 애플 아이패드 프로 10.5인치 64GB
최근 살충제 달걀, 유해물질 검출 생리대 등 생활환경 위해요인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토론회가오는 7일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국민과 정부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7일 14시부터 열리는 국회 토론회에는 이종구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건강위해 생활용품 관련 환경화학물질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처방안(홍윤철 서울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식품관련 위해요인 발생과 대처방안(백현욱 분당제생병원 내과) ▲국민건강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이종구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김대철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질병관리본부 홍정익 위기대응총괄과장,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고려대 미디어학부 심재철 교수, 가천의대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등 패널들의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영리목적의 민간보험사에게 개인 건강진료정보를 넘긴 심사평가원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심사평가원이 민간보험사에 건강진료정보 제공 의혹과 관련 강력 대응키로 했다.협회는 명백한 사실 규명과 국민건강보헙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이 있는지 우리와 뜻을 같이 하는 국민들과 검찰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과 국민감사청구요청 등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향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건의료 공공기관의 진료정보유출 문제에 대해 예의 주시하는 것은 물론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그 어떠한 진료정보 영리화 사업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밝히며, 국민과 함께 대응키로 했다. 의협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52건의 ‘표본 데이터셋’을 1건당 30만원씩 받고 AIA생명·KB생명보험·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미래에셋생명·현대라이프생명·흥국화재해상보험·스코르 등 민간 보험사 8곳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원 등 민간 보험연구기관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이 빅데이터는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한 진료기록과 건강검진, 처방조제내역, 개인 투약이력 등의 내밀하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최근 홈페이지(www.sma.or.kr)를 리뉴얼하고 어플을 제작하여 회원들 곁에 다가섰다. 개편된 서울시의사회 홈페이지는 ‘시민의 건강과 행복 서울시의사회가 함께 합니다’를 모토로 전면 사진을 대형화면으로 교체, 시각적인 집중도를 높였다. 스마트폰 시대에 최적화 함으로써 회원들간의 소통을 더욱 긴밀하게 하고 동네병의원 진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건강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또한 서울시의사회 공지사항을 푸시알람을 통해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성명서와 서울시의사회의 의사신문과 의료봉사단의 활동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서울시의사회 어플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 검색으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홈페이지 아이디 패스워드로 로그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IT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의료정보통신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저지를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고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2017. 10. 11~14 미국 시카고에서 50여개국 대표단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세계의사회 총회 및 이사회에 이사국 자격으로 참석한 추무진 회장은 주요 회원국 대표단과 의학교육 전문가 개개인에게 한국의 이원화된 의사/한의사 면허체계를 설명한 후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문제점을 알렸으며, 한의사의 영문명칭 사용으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혼선이 없도록 관심과 이해를 요청했다. 추무진 회장은 환경분과 소회의(Environment Caucus)에도 참석하여 최근 한국에서 문제가 된 미세먼지 ․ 달걀 살충제 검출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카고총회에서는 아동학대 및 방치에 관한 성명서 개정안을 비롯한 23개의 성명과 폴란드 전공의들이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이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세계의사회 의료윤리선언 내용을 담은 제네바선언문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것을 확정했다. 또한 세계의사회 신규 회원국으로 체코, 벨라루스, 파키스탄, 러시아, 벨리즈의사회를 승
건강보험재정운영개선특별위원회(위원장 박양동, 이하 특위)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관련 건보재정 누적 흑자 활용방안의 하나로 ‘진찰료 개선’을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핵심 아젠다로 선정하고, 건강보험 누적흑자 20조원 등 대대적인 재정 투입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건강보험재정운영개선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통해 비급여를 전면급여화 하려는 등 보장성을 강화하려고 하나, 가장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과제는 고질적인 저수가 문제라고 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밝히고있다.며 보장성 강화 정책의 문제점으로 보장률 몇 % 수치에만 매몰되어 그 수치와 실제가 전도되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건강보험료 인상이나 정부재정 투입 등 지속가능한 재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특히 안정적인 재정 확보 방안의 하나로 특위는 건강보험 국고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하고, 안정적 지원 확보를 위해 법률개정 등 개선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진찰은 환자 진료에 있어 가장 기본이며,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접점임에도, 현행 진찰료 수가는 이를 충분히 보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특위는 설명했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추석연휴를 앞둔 28일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따뜻한 사랑나눔활동을 펼쳤다. 사공협은 2017년 제3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서초구 다니엘복지원을 찾아가 장애아동 대상 놀이지원과 함께 후원품을 전달했다. 사공협 중앙위원장인 안혜선 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국립중앙의료원 병리과장)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다니엘복지원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 가족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아이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주시는 김성태 원장님과 복지원 시설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태 다니엘복지원장은 “추석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주신 사공협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된 생활물품을 후원품으로 교체하게 되어 복지원 가족들이 더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제3차 사회공헌활동에는 안혜선 중앙위원장을 비롯하여 김태학 사공협 운영위원장 등 회원단체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다니엘복지원 장애아동들과 헌인릉 산책, 블록놀이를 함께하며 상호 교감의 시간을 가졌으며, 다니엘복지원 아동들을 위한 블럭놀이세트/ 생활실에서
의료기관은 물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교육과 홍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바꾸고, 관련 정책 및 매뉴얼을 적극 개발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9월 28일 오후 코엑스 3층 D홀 제2세미나실에서 ‘의료기관에서 양성평등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병원과 의학교육 및 연구기관에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성폭력을 근절해 나갈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한 ‘2017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특별 세션으로 구성하여 한국여자의사회의 임원과 회원은 물론 홍정용 대한병원협회 회장, 주요 병원 및 의과대학의 간부 직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한국여자의사회 심포지엄은 ‘양성평등 및 성폭력’ 관련 의료와 법률, 행정, 나아가 성차의학 분야에서 연구와 정책적인 식견이 높은 전문가들을 연자로 망라하여 최근 사회적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의 실태와 사회문화적인 배경을 살펴보고 부문별, 단계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심포지엄에서는 ‘의료기관의 성폭력 예방 및 관리장치가
관악이비인후과 최종욱 원장(전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의사수필동인 박달회 회장)이 회관 신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26일 회관신축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최종욱 원장은 “과거 대한의사협회 회무에 참여하면서 13만 의사들의 위상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회관 신축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히고 “의사회관이 성공적으로 신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최종욱 원장의 1억 원 기부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금액은 회관을 신축하는 일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숙희 기금관리분과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거액의 기부가 기폭제가 되어 회관 신축기금 마련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병원장,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관악이비인후과의원을 운영 중이다.회관신축기금 1억 원은 개인 기부로는 최고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