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국민의당대표와 박원순시장이 24일 더케이호텔서울(서초구 양재동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의료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안대표는'의료민영화 절대 반대' 의견을 밝혀의사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 냈다. 반면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하러 단상에 오르는 순간 일부회원들이 '메르스와 관련선사과하라고 요구' 등 소란속에"작년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다시한번 사과한다'며 찜찜한 축사를 가까스로 마칠 수있었다. 박시장은 특히"동네의원이 살아나고 주민들의 일상적 건강관리와 예방이 가능해지는 1차 의료 활성화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1일 정부가 발표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 지원기관 선정’을 통해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은 임상적 검증을 통한 과학화 및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못한 한의약에 대한 정부의 무조건적인 지원책이라고 비판하며, 외국인환자의 안전 우려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실제 정부가 발표한 9개 한방의료기관의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특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현대의학 협진, 피부미용치료 등 순수 한의학이 아닌 현대의학과 한방의 협진으로 대다수 구성되어 있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방의료기관의 해외환자유치 성과를 향상시키겠다고 하는 의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의약 특화 프로그램 지원은 국비지원을 통해 외국어 홈페이지 등 홍보물 제작과 여행사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의 수준에 머무를 뿐, 실질적 프로그램 개발 및 육성 등을 통한 한의약 발전을 위한 방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상적 검증이 되지 않은 한의약으로 인한 부작용 및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료의 브랜드 가치 및 위상을 저하시킬 개연성이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특히, 선정된 일부 한방의료기관에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용민)는 ‘정부의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문제점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4월 29일(금)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투자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산업을 육성하고 건강관리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건강관리서비스는 이미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도 입법을 통해 추진한 바 있으나 의료민영화라는 반대에 부딪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었다. 정부의 이번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방안은 산업화를 통한 경제적 측면만을 강조하여 의료체계를 왜곡시키고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아니라 국민의료비를 오히려 증가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더욱이 건강관리서비스 제도를 입법이 아닌 단순 가이드라인 제정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제도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부의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방안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이정찬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이 발표를 하고, 이어 의료와 건강관리서비스라는 주제로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조경희 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지정토론자로 최중명 경희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퇴직금 누진제”개선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6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이하, 2016년 임‧단협)을 위한 노사협의회」에 협회측 공식 제안 사항을 제출하고 노조와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3월부터 노사간 임금협상 등을 위해 교섭위원을 구성하고, 노사협의회를 진행해 왔다. 임‧단협에서는 노조측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개정 요구서』를 협상 안건으로 제시하고, 협회측은 최근 노무법인을 통해 진행한 “임금체계 개편 등 신인사제도 개선 컨설팅” 결과에 따른 9가지 인사제도 개선안을 제안하면서 핵심 안건으로 『퇴직금 누진제 개선안』을 2016년 임‧단협과 함께 논의할 의지를 강력히 시사한 바 있다. 협회는 제52차 상임이사회(2016.4.20.)를 통해 노사협의회 진행 경과와 함께 퇴직금 누진제 개선 논의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특히, 협회는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퇴직금제도에 따른 퇴직일시금(약 51억)은 퇴직연금제 가입을 통해 7년간 분할적립하고, 누진제 폐지에 따른 손실추정액 약 33억에 대한 일정부분 보상방안에 대해 노조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며, 해당 금원은 매년 적립해 온
대한의사협회 신임 상근부회장에 의무병과 출신으로 대한민국 최초 삼성 장군을 역임한 김록권박사가 선임됐다. 또 의료정책연구소장에는 이용민전기획이사를 기획이사에 김봉천원장을 각각내정됐다. 추무진회장의 이같은 인선은 일련의 의료계 위기상황을 정면 돌파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선 이같은 인선으로 회원들의 불만을 잠재울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 않아 추회장의 결단이 신의 한수가 될지에 대해선 이번 정기총회 결과에 달려 있다. 한편 신임 의협 김록권 상근부회장과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과 김봉천이사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 김록권 상근부회장 - 1980년 : 카톨릭의대 졸업, 정형외과 전문의, 보건학 박사 - 2005년 11월 : 의무사령관 취임 - 2006년 1월 : 소장 진급 - 2006년 12월 : 중장 진급 * 의무병과 출신 대한민국 최초 삼성 장군 - 2007년 : 의무사령관 예편 ▣ 이용민 소장 - 1991년 : 경희의대 졸업 - 2000년 8월 ~ 2001년 7월 : 의권쟁취투쟁위원회 상근운영위원 - 2012년 5월 1일 ~ 2013년 5월 15일 : 의협 37대 집행부 정책이사 - 2008년 11월 ~ 현재 : 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www.kma.org)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제11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국제협력공로상’ 수상자로 박희백 박사(박희백정형외과 의원 원장.사진)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은 박희백 박사가 대한체육회 이사 및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국의 국제 스포츠 발전에 공헌했으며, 30여 년간 세계 곳곳에서 국제 협력에 기반한 활발한 의료•학술 활동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희백 박사는 88서울올림픽 한국 선수단 의무본부장을 시작으로 올림픽을 포함한 다수의 국제 경기에서 의무본부장을 맡아 한국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지며 한국의 국제 스포츠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세계핵전쟁반대의사회, 세계의사회 총회를 비롯한 의료 관련 국제 회의 및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초청한 학술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의학 교류에도 힘썼다.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박희백 박사는 태릉선수촌의 의료시설이 빈약했던 시절부터 한국 선수단의 건강을 책임져 온 든든한 공로자”라며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에 대한 잠정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의협은 11일, 오는 4월 24일(토) 개최되는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결산보고(안)을 공개하고, 경영실적을 잠정 추계해 발표했다. 의협의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 잠정 추계에 의하면, 2015년도 회비납부율과 납부금액이 모두 증가하였고, 고유사업 회계는 7년간의 적자를 마감하고 당기 흑자로 전환됐으며, 전체 9개 회계 통합 결산에서도 당기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협 역사상 최저치인 59.9%를 기록한 회비납부율이 올해 63.9%로 4% 이상 늘었고, 회비납부 금액도 지난해 71.5억원에서 76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의협의 회비 수납률은 ’05년도 80.8%에서 매년 감소추세가 이어져 ’14년 59.9%로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63.9%를 기록함으로써 그동안 계속된 감소추세에 마침표를 찍고 회비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반등의 기전을 마련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표1 최근 10년간 회비 수납율(단위 : %, 백만원) 구 분 05년 06년 07년 08년 9년 10년 11년 12년 13년 14년 15년 회 비 수납율 8
환자에게 동의를 받지 않은 의사가 수술을 하는 이른바 ‘유령수술’을 한 혐의로 모 성형외과 대표원장이 검찰에 기소된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회장 추무진)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유령수술이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유령수술은 수술의 결과와 관계없이 환자의 신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 범죄행위에 해당되는 만큼 실제로 이러한 비윤리적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해당 의료인을 엄중 징계하는 등 의료계에서 유령수술이 완전히 사라지고,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의협은 특히 이번 사태처럼 의사회원들의 비윤리적 행위가 드러날 경우 의협의 자체 조사권이나 징계권 없이 윤리위원회 회부 정도에 그치고 있어 의료계 내부의 자정노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의협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김숙희)는 “제49회 유한의학상” 대상 수상자로 곽진영 교수(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를, 우수상에는 이정훈 조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와 최승홍 부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를 선정하였다. 특히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고려하여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서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에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국내의학자들의 높은 연구열 고취와 미래지향적 좌표를 마련하기 위하여 1967년에 제정된 유한의학상은 (주)유한양행이 후원하고 있으며, 금년으로 제49회를 맞이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의학상으로 한국 의학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은 4월 15일 오후 6시 30분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있을 예정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는 금년도에 시상할 제26회 여의대상 길봉사상 수상자로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선정했다. 이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수요집회를 계속하며 지난 20여 년 간 잊혀져가는 일본의 전쟁범죄 행위를 고발하고 역사바로잡기에 나서며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여의대상 길봉사상은 사회공헌과 인류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되며,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후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학술 연구자를 발굴하는 제20회 JW중외학술대상에는 정희진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선정됐으며,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제10회 MSD 신진연구비는 조선영 경희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구, 교육, 진료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도자적 역량을 과시 해 온 회원에게 주어지는 제7회 한독여의사 학술대상에는 김용진 한국여자의사회 이사(연세의대 외래교수)를 선정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4월16일(토) 오후 4시 30분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