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앞두고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회장 김희태)가 ‘파킨슨병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한 파킨슨병 환자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 파킨슨병은 예방법과 완치를 위한 치료제가 없는 대표적인 난치성 질환으로, 빠른 진단이 중요하고 초기에 여러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이번 리서치는 파킨슨병 환자의 진단 시기와 시기 별 증상을 알아보기 위해 2016년 3월까지 5개 대학병원 신경과에 내원한 파킨슨병 환자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파킨슨병 환자 2명 중 1명(52%)은 파킨슨병 증상이 있었음에도 “파킨슨병인지 몰랐다”고 응답해 파킨슨병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나고 파킨슨병을 진단받기까지의 기간은 전체 응답자의 49%가 6개월 이상에서 길게는 5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돼 절반가량이 초기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시기별 증상에 있어서는 ▲6개월 미만(51%, 250명)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떨림이 주 증상이었고, ▲6개월에서 1년 사이(9%, 44명)는 떨림과 몸 움직임이 둔한 경우, 얼굴 표정이 굳어지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4월 5일,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21보병사단 GOP 제22초소에 윤국 장병 인성 및 민주 시민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를 기증하였다. 현재 육군본부에서는 병영문화 혁신 추진을 목적으로 현재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GOP 장병들이 독서를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워 민주 시민의식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컨테이너형 독서카페 기증 운동’에 본회와 대한의사협회가 사회공헌 활동의 목적으로 참여하여, 각각 1개동씩 GOP 제22초소와 제23초소에 독서카페를 기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최전방 격오지 부대에서 발생하는 공간적 제한사항을 해소하여 경계근무로 고생하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부대에서 다양한 친교 활동을 펼칠 수 있는데 도움을 주고 차후 육군본부와의 교류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열린 독서카페 개관식에는 본회 김숙희 회장, 박치서 사무처장을 비롯하여 의협 추무진 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혜선 사회참여이사, 김태학 경영지원국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사단장 환담․부대소개․현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정유숙)는 4월 5일을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이하 ADHD)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 ‘ADHD의 날’ 제정을 계기로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보다 널리 알리고, 검증된 치료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우리 아이들의 바른 정신 건강과 성장을 돕기 위함이다. ADHD는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는 신경발달 질환 중 하나지만, 적절한 치료가 없다면 학교생활 부적응, 폭력적 행동과 더불어 각종 중독 등 심각한 2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뇌의 기질적 문제를 포함한 의학적 근거가 뒷받침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는 막연한 기대와 치료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범람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소아청소년 ADHD 환자 수의 약 10%인 53,424명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도 10명 중 4명은 전문가와의 상의 없이 자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도 나타난 바 있다. ‘ADHD의 날’은 이런 질환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리기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산하의 기침연구회(회장: 김휘정)는 기침 중요성을 알리는 ‘빨간 열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기침 및 호흡기질환 인지도 변화 조사’ 결과, 환자 10명 중 9명이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호흡기 질환을 의심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는 전국 20여개 종합병원 및 일반내과에 내원한 환자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기침을 2주 이상 지속하더라도 기침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환자는 57.1%로 나타났다. 그러나 빨간 열쇠 캠페인 교육 자료를 통해 간단한 교육을 시행한 후 진행한 질문에서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해야겠다고 응답한 환자가 전체의 89.5%에 달해 캠페인의 교육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2.8%의 환자가 본 캠페인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캠페인을 통해 배운 기침 에티켓을 지키겠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84.3%로 높게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기침 연구회 김휘정 회장은 “기침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결핵 및 폐암과 같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배덕수)/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배덕수)는 최근 일본의 일부 여성들이 제기한 자궁경부암 백신(HPV 백신)의 이상반응에 대해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밝히고, 일반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30일, 일본의 일부 여성들과 법조인들은 기자 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와 백신 제조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6월 자궁경부암 백신의 우리나라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NIP) 도입을 앞두고, 일본 소수단체의 주장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전문가 의견을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부인종양학회는 ▲최근 보도된 내용은 2013년 발생한 일본 내 이상반응 사례와 비교해 새로운 사례가 아니며 ▲과거 이상반응 사례에 대해서 이미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인 발생현황을 검토하여 안전함을 밝혔으며 ▲대한부인종양학회도 국내 부인암 연구 전문학회로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관련 질환 예방에 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확인한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헌법재판소가 31일, 아동과 성인을 구분하지 않고 가벼운 성범죄로 벌금형만 받아도 10년 동안 취업을 제한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당연한 결정이며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과 관련해 의협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피해를 받은 회원에 대해 소송 대리인을 선임하여 대응해왔으며, 해당 회원들을 청구인으로 하여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제기했다. 헌법재판소는 31일 대심판정에서 열린 선고기일에서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의료인에 대해 10년간 의료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 또는 사실상 노무제공을 할 수 없도록’규정한 구 아청법(2012. 2. 1. 법률 제11287호로 개정되고, 2012. 12. 18. 법률 제11572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44조 제1항 제13호 중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자’에 관한 부분, 아청법(2012. 12. 18. 법률 제11572호로 전부개정된 것) 제56조 제1항 제12호 중 ‘성인대상 성범죄로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자’에 관한 부분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장기간 음성 치료 또는 전신마취 수술이 부담스러운 양성 성대병변 환자들에게 주사를 통해 간단하게 수술하는 ‘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대안치료로 제시됐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사진)팀은 2년여의 장기간 추적 연구를 통해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부종 등 양성 성대 병변 환자들에게 ‘경피적 성대 내 스테로이드 주입술’이 치료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수준의 이비인후과 저널 ‘Laryngoscope 2016년 3월호’에 게재됐다. 최근 음성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 증가하면서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부종 환자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8년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공동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정상 성인의 약 0.5%에서 성대결절 및 성대폴립 유병율을 보였다. 자기 PR 시대인 요즘에는 이미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목소리 때문에 고민 끝에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 불편한 목소리 때문에 취업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거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부종과 같은 양성 성대병변은 주로 장기적인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회무와 관련된 여러 홈페이지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회원정보관리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정보통신분야 강화 사업으로 대회원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과 편의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간 의협 회무 관련 홈페이지들과 각 홈피 회원DB들이 지난 10년 이상 통합 관리되지 못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의협은 최근 전문업체와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부서간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파악해 2016년도 회기 IT부분의 중점사업으로 회원정보관리시스템과 홈페이지를 통합 개편하기로 했다. 구인구직, 연수강좌 사전등록 관리시스템의 개편을 통해 회원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스마트폰과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도록 모바일앱을 활성화해 회원들이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하게 될 개편사업의 중점 사항은 ▲협회 회원관리 및 운영 홈페이지 관련 DB 통합을 위한 재설계 및 재구축 ▲회원관리시스템 개편 및 회비납부 현황 출력 시스템 구축 ▲협회 공문 수신 및 발송 기록 프로그램 개편 ▲메일 시스템 개편 ▲협회 운영 홈페이지 통합·개편 및 유지보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요양기관이 요양급여비용 및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와 관련한 이의가 있을 경우 공단과 심평원의 처분 가능 기간에 비하여 이의신청 기간이 지나치게 단기간인 것에 대하여 이를 개선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서울시의사회는 「요양급여비용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 등에 관한 공단과 심평원의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87조 제3항에 따라 그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처분이 있는 날부터 180일을 지나면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법 제91조에 따라 공단 또는 심평원이 요양급여비용을 삭감할 수 있는 기간은 3년의 소멸시효가 적용되어 요양기관이 요양급여 삭감 처분에 대하여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간과 비교하면 형평성과 공정성에 반하여 크게 불합리하다.」고 공단 및 심평원의 요양급여비용 심사기간에 비해 현저히 짧은 요양기관의 이의 신청 기간으로 인해 요양기관의 권리 구제에 매우 미흡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요양기관의 이의가 받아들여져 추후 삭감된 비용을 다시 되돌려 받은 경우에도, 해당 비용 상당액은 국민건강보험법 제57조 제5항에 따라 이미 가입자나
대한마취약리학회 (회장 정성욱)는 오는 4월 9일에 세종대학교 컨벤션룸에서 의료기기에 관심 있는 의료인 및 공학자, 마취 약리에 관심 있는 마취과의사를 대상으로 “2016 대한마취약리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임상의들이 환자 진료 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공학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관해 발표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 Kalolina 대학교의 Lars I Eriksson교수님을 초청하여 ‘근이완제의 잔류 효과에 대한 최신지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노인 환자에서의 환자에서의 약동학적 특징을 알아보고 마취과 분야에서 계량약리학적 방법을 이용한 연구주제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비침습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환자의 활력징후를 확인하고 이를 이용하여 수액치료를 할 수 있는 ClearSightTM 장비의 원리와 임상적용에 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며, 대동맥, 요골동맥압 파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임상연구를 위해 마취장비로부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동기화하여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