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먹는 기미 치료제 ‘랑스 씨씨정’을 출시했다. 동성제약이 새롭게 선보인 일반의약품 ‘랑스 씨씨정’은 기미, 주근깨, 햇볕에 탄 부위 등의 색소 침착증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습진, 여드름, 두드러기, 피부발진과 약물에 의한 피부염, 전신권태에도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랑스 씨씨정의 주 성분인 L-시스테인은 체내에서 항산화 성분인 글루타치온의 생성을 도와주어 잡티 개선 및 피부 미백 효과를 돕는다. 그리고 아스코르브산(비타민C)이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로부터 신체를 보호해 주며 항산화 작용에 힘을 보탠다. 더불어, 기존 기미 약의 문제로 지적되던 혈전 유발 성분을 불포함 하여, 걱정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한국비엔씨(대표이사 최완규)는 에스엠엘바이오팜(대표이사 김용관)과 mRNA기술을 이용한 당뇨, 비만 치료 GLP1-Agonist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에스엠엘바이오팜은 자체 보유한 mRNA 플랫폼 발현 기술을 활용해 타겟 유전자를 기대 수준으로 체내에서 발현하고 치료 효과를 유도하는 신개념의 치료제 연구를 한국비엔씨의 GLP1-Agonist 연구역량과 융합하여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mRNA를 이용하여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제품은 화이자의 코미나티 코로나19 백신이다. mRNA기술 선도 기업은 모더나, 바이오엔테크 등이 있으며, 백신 외에 감염질환, 암, 자가면역 질환, 치매, 고지혈증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물질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개원식과 AI 혁신 포럼을 잇따라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월 31일 AI신약융합연구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현판식에는 협회 노연홍 회장, 윤웅섭 차기 이사장, 김화종 연구원장, 김우연 부원장, 한태동 AI신약개발전문위원회 위원장(동아ST 상무), 김이랑 AI신약개발협의회 회장(온코크로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개원식에 이어 ‘2024 제약바이오 AI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화종 원장은 AI신약융합연구원의 비전은 “디지털 융합연구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수행하는 연구 허브”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연구개발 허브, AI 교육 및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지원, 정책연구 및 네트워킹 기능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연 부원장은 AI 신약개발 인재양성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AI신약융합연구원을 설립 기반 교육혁신 2.0 수립을 통해 AI 혁신과 융합연구를 촉진할 실무형 고급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재성 융합연구팀장은 “AI 신약개발 시장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보고서가 없고 해외 시장조사기관의 한국 시장 자료에는 오류가 많다”며 “AI 신약개발 성
'대한민국 대표 R&D 중심 제약기업’ 한미그룹은 왜 OCI그룹과 통합하겠다고 결정했을까? 한미그룹은 1일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한미의 확고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이번 통합”이라고 설명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사진)은 두 아들이 이번 통합에 반대하는 가처분을 신청한데 대해서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100년 기업 한미로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사내 임원들과의 대화에서 설명했다. 2020년 8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 타계 후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포스트 임성기 리더십의 향방’과 ‘그룹의 지향점’은, 임 회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 손주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에 실마리가 담겨 있다. 임 회장의 유언과도 같았던 이 말은 당시 함께 있던 송영숙 회장이 메모로 남겨 세상에 알려졌다. “우리가 제약, 신약 R&D에 최선을 다하고, 참 많은 약들을 개발했지만 여전히 우리 인체는 풀지 못한 비밀이 너무나 많다. 이제 남은 너희들이 더욱 R&D에 매진해 그 비밀들을 풀어 나가라. 더 좋은 약, 신약을 만들거라. 그것이 너희들의 숙제이자, 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한미사이언스(한미그룹 지주회사)의 건강기능식품 비즈니스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6조원대 규모로 형성된 국내 건기식 시장 진출을 작년 말 공식화 한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건기식 5종 제품을 출시하고,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한미사이언스는 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공식 온라인몰 ‘한미컨슈머헬스’를 런칭하고, 건기식 신제품 5종, 프리미엄 두유 제품(브랜드명 완전두유), 어린이 성장을 돕는 영양주스 ‘마시는 텐텐 플러스’, 성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한미 면역 홍삼정 진’, ‘한미 백년근 천종산삼 배양근’ 등의 판매를 본격화했다. ‘한미컨슈머헬스’ 내에서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방송을 정기적으로 송출하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합리적 가격 제시를 통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정제와 액상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형태의 '멀티비타민' 등 제품을 추가로 런칭할 계획이며, 판매 채널도 온라인몰 뿐 아니라 올리브영, 트레이더스, 코스트코 등으로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한미의 건기식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며 “건기식 시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HK이노엔(대표이사 곽달원)과 지난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HK이노엔 서울사무소에서 직듀오서방정(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과 시다프비아정(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의 코프로모션부터 포시가정(다파글리플로진) 유통까지 당뇨병 포트폴리오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포시가의 복합제 직듀오 및 시다프비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직듀오와 시다프비아의 마케팅과 영업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포시가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통해 마케팅과 영업이 진행되고 HK이노엔을 통해 올해 하반기까지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양사는 제2형 당뇨병과 만성심부전, 만성콩팥병으로 인해 포시가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급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이 최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디앤디파마텍(D&D Pharmatech Co. Ltd.)에 이어 혁신적인 유전자 치료제 기술을 인정받아 로슈그룹의 제넨텍과 계약을 맺은 진에딧(GenEdit, Inc.)까지 잇단 투자 성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바이오벤처 투자를 통한 신성장동력의 확보 등 제약∙바이오 산업 내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자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전략적 투자(SI)와 100% 자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의 재무적 투자(FI)의 시너지로 이룬 쾌거이다. 투자기관 중 유일한 상장 제약사인 동구바이오제약이 31억원의 투자를 단행한 디앤디파마텍은 기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서 더 나아가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인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신약을 중심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작년 12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후, 지난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하였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에서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일부 언론이 한미그룹 공익문화재단인 가현문화재단과 OCI홀딩스간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배임 논란’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미 작년에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과 문체부 승인을 마쳐 아무런 위법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가현문화재단은 수년간 누적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3월 24일 자산 매각에 대한 이사회 의결을 마쳤으며,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3년 4월 17일 자산 매각을 승인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자산 매각 승인 조건으로 ‘재단 부채상환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 금지’를 명시했으며, 가현문화재단은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수취한 자금을 재단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은 일부의 일방적 허위 주장이 기사화되는 것은 심각한 오보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광과민제 ‘포노젠’이 지난 27일 열린 제17회 대한복막암학회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동성제약이 자체 개발한 광역학 치료제 ‘포노젠(DSP 1944)’을 사용한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연구결과인 “복막암 전이의 진단 정밀도 향상: 토끼 모델에서의 광역학 진단 유도 복강경 검사”에 대한 결과를 선보였다. 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종종 놓치는 경우가 있어 진단에 어려움이 많다. 해당 연구는 광과민제 포노젠(DSP 1944)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하여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복강경 검사의 백색광만 사용했을 때와 비교할 때 민감도와 특이도가 매우 큰 향상을 보이고 있다. 연구에서 관찰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는 복막암 진단 및 관리에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제공함으로써 임상 진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연세의료원-동성제약 광역학 치료 (PDT) 연구센터'의 연이은 결과물로서, 광역학 치료(PDT) 뿐만 아니라 광역학 진단(PDD)으로까지 이어져 그 의미를
‘이종기업 간 통합’이라는 새로운 기업간 협력 모델을 한국 경제계에 제시한 한미와 OCI그룹이 ‘통합 이후 이뤄낼 시너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통합 모델의 한 축인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폭발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의 경우 긴박한 자금 수요에 대한 숨통이 트여 안정적 미래성장 동력 창출의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한미헬스케어 합병 후 부채 늘어난 한미사이언스, 채무 조기 상환 가능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그룹 계열사였던 한미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식품, IT솔루션 등 분야에서 자체 성장 동력을 갖춘 ‘사업형 지주회사’로 변모했다. 그러나 반대 급부로 1300억원대의 한미헬스케어 부채도 함께 떠안으면서 채무 조기 상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상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일부 주주들로부터 받아 왔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상속세 납부 등 목적으로 한미사이언스 대주주들이 받은 주식담보 대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의 차입금 증가는 주가에 악영향을 미쳐 주주 가치 훼손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