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 제34대 집행부는 7월 5일 오전 최선의 의료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단식 투쟁을 시작하고 있는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방문하여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 힘든 길을 걷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하며, 향후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전달하고, 같은 장소에서 비상 상임이사회 개최를 통해 향후 투쟁 참여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투쟁 장소인 이촌동 의협 회관 앞마당에 모인 집행부는 최대집 회장과 함께 투쟁장소를 지킨 정성균 의협 총무이사, 박종혁 대변인과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를 전달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홍준 회장은 이번 투쟁이 문재인 케어로 인해 벌어진 대한민국 의료의 일그러짐과 의료인들이 짊어진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을 상징함을 밝히며「이 자리는, 최대집 회장님에게 서울시의사회가 표하는 경의이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의료의 현실 속에서도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대한민국 의사 선생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임을 밝히며,「대한민국의 의사 회원이 한번이라도 최대집 의협 회장님의 단식 농성장에 찾아와주시어 우리 의료 현실이 처한 고통과 아픔, 일그러짐을 직접 목도하시기를 감히 바란다.」며 파업이나 투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만 이번 투쟁을 시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해 이해를 부탁하였다.
최대집 회장은 이와 관련하여 이번 투쟁은 의료 개혁을 통해 국민이 최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것임을 밝힘과 동시에 투쟁을 위한 의료계의 단결을 요청하며「육체적으로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한데 박 회장님이 정말로 많이 도와주고 계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지난 2일 열린 의협 노천 상임이사회는 물론, 비상 천막 의협 집행부를 농성장에 설치한 것이나, 매일 밤 심야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투쟁의 열기를 국민과 전국의 의사 선생님들에게 알리자고 한 것도 다 박 회장님의 아이디어였다.」며 이번 투쟁의 목적을 회원 및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홍준 회장과 오늘 방문해준 서울시의사회 집행부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였다.